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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강실장님, 강실장님!!! 누나, 강실장님 어딨어요?" 말하면 죽는다, 죽는다, 진짜... 여자라고 안 봐줘. 불꺼진 룸 안에 숨어서 라이터를 찾았다. 손이 발발 떨렸다.씨발 근데 내가 왜 숨은거야. 가오 빠지게. ...아니야.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수전증 환자처럼 떨리는 손으로 상체를 더듬었다. 자켓 안주머니에 튀어나온 요철이 느껴졌다...
방향을 바꾸지 마세요
꿉꿉하니 안개가 낀 듯 부옇고 몽롱하던 정신을 물 위로 끄집어낸 것은 한 통의 전화였다. 그에게로부터 온 전화였다. 라이는 팔을 이마 위에 올리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액정에 떠오른 이름을 확인하고서도 곧바로 받을 마음이 들지 않았다. 손에 쥐어져 지속적으로 울리는 진동 소리가 몹시 거슬렸다. 라이는 결국 폴더를 열고 통화버튼을 꾹 눌러 귀 옆에 휴대전화를...
2년전에 썼던 썰...문체 자유로움 주의. 총 49,400 자.맞춤법 및 오타주의. 1.에그시는 확실히 해리를 좋아하는 상태였고 해리는 자신의 목숨값으로 에그시에게 잘해주며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걸 알면서도 그 마음만큼은 받아주려 하지 않았었지. 7살짜리 어린아이에게 목걸이를 건네주던 그날의 기억이 뚜렷해서 어느새 20대 중반이라곤 하지만 자신에게 에그시는...
11 해가 쨍쨍했다. 정수리를 지글지글 익힐 기세였으니, 모두가 맥을 차리지 못하고 헥헥-거리고만 있었다. 하지였다. 해가 길어 힘든 것이 배가 되었다. 안채로 돌아온 성우는 다시 손에 걸레를 쥐었다. 움직이는 것이 더 더디고 무거워졌으나, 마음은 오히려 편했다. 마루를 닦다 말고 다리가 저리면, 잠시 앉아 숨을 돌렸다. 아기씨- 하고 시작하는 성우의 혼잣...
감사합니다.
부시럭, 참깨쿠키 비닐을 뜯어 입 안으로 욱여넣은 지훈은 창가로 풀어진 검은 하늘을 멍하니 쳐다봤다. 나왔을 적엔 분명 푸릇한 배경에 비행운이 떠있었는데, 뭐했다고 벌써 밤이었다. 퇴근길로 붐비는 도로 위가 빵- 빠앙- 듣기 싫은 소음으로 길을 뚫는다. 그 옆으로는 총총총 집으로 귀가하는 정신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인구의 이동이 가장 많은 시간은 피...
찬우는 이런저런 준비로 바빴다. 오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윤형을 맞이함과 동시에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전시회의 최종 준비도 지휘해야 하는 몸이었다. 결국 찬우는 이른 새벽 공항으로 달려가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윤형을 집에다 데려다 놓고서 시차에 적응하느라 낮부터 곯아떨어진 그를 뒤로 한 채 바로 갤러리로 방향을 틀어야 했다. 그 다음날인 엊그제까지도 갤러리...
어렴풋이 지훈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어른의 골격을 채 형성하기도 전부터 그를 향했던 무수한 추파들을. 너 같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가 어디 쉬울까. 진영은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의 손목과 허벅지, 입술에 쏟아졌을 희롱의 잔상들을 읽어들였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오는, 너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섬뜩한 문자까지 받았다고 한다....
지훈이 흠씬 앓으며 한동안 혼자 오한을 겪고 나니, 정신차려서 맞은 계절은 어느덧 무더워져 있었다.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지독한 감기를 떨치고 나서 집 밖에 나가니 갑자기 더위가 온몸에 쏟아졌다. 혼자 겨울에서 여름으로 온 것처럼 낯선 기분을 느꼈다. 몸 상태가 그래서 그런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마음도 별 다를 바 없었다. 지훈은 그 날 밤, 민현에게...
7.유난히 정신없는 하루였다. 원래의 선거일정도 그렇지만 마치 뭐라도 건수를 하나 물기위해 툭툭 던져지는 유도심문들에 더 정신이 없었다. 배웅하는 수행원들을 모두 보내고 집으로 들어서자 오늘도 언제나와 같이 누군가 있는 것 처럼 보이도록 거실의 불이 켜져있었다. 조용한 가정환경 코스프레라..."당신 나랑 얘기 좀 해."아침엔 생각지도 않게 아들녀석이 배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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