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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샤를은 제 가슴팍 위에 얹힌 두꺼운 팔을 밀어냈다. 제 머리 아래도 똑같은 팔이 하나 있어 완전히 갇힌 꼴이었다. 밀려난 팔은 푹신한 이불로 떨어지고 매트리스가 순간 출렁거렸다. 끼익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전부터 용수철의 비명보다 더 큰 소리가 사방에 깔려있었다. 아직도 잠에 젖어있어서, 그 소리가 자신의 휴대폰 알람 소리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 "안녕하세요." "안녕, 먼저 와 있었네."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들어가자." 내가 전남친과 사귀기 시작했을 때 헤어지면 밥 사줄 테니 연락하라는 이상한 약속을 먼저 한 건 지윤 언니였다. 물론 전남친 욕을 하기 위해 오늘 같이 저녁 먹자고 얘기한 건 아니었다. 지윤 언니와 얘기하는 게 맞을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첫 MT 때 했던 말도...
[찬이 - 찬열] - 저녁, 찬슈네 (자려고 준비 중) "냥냐냥~"삑삑 ♩ "오잉?" "김민석." "찬열아! 뭐야?? 어떻게 왔어???" "너 왜 연락이 안 돼. 핸드폰은 왜 꺼놨어." "핸드폰?" "아... 아까 배터리 나가서 꺼졌는데 충전기만 꽂아두고 켜는 거 잊었다. 근데 설마 나 연락 안 돼서 올라온 거야...?" "하...너는 왜 자꾸....너 연...
그 날은 모리스와 알렉이 따스한 스틱스 강에 함께 몸을 던지기로 한, 그 새로운 인생의 첫 날 째 되는 날이었다. 그 둘은 잠든 집주인 부부를 피해 보트 하우스에서 도피하기 전, 그들의 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록된 - 그야, 이젠 기정사실화된 평생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어젯밤엔 우리 알렉이라고 불러놓고!>라며 따져물을 수 있던 시절...
알렉은 꽤나 강한 몸이었고, 그에 비해 모리스는 약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알렉이야 일에 익숙했지만, 알렉의 지난 말마따나 모리스는 내일을 먹거나 살기 위해 돈을 벌어본 적은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 그러나 이 당연함이 제일 무서운 것이자, 제일 당연하지 않은 것이지. 사람들은 그 사실을 꼭 간과하곤 했고, 이 두 사람 또한 그러했다.제일 무서우며 당...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내게 빛이 들어오는 곳이라곤 오직 한 길로만 트여진 외눈뿐이었고 그런 나에게 너는 스스로 가리워진 장막을 들추고 등장한, 나의 닫혀있던 눈과 입을 열어준 구원이었다. Criminal 나의 죄악이 하나 있다면 너를 하루라도 빨리 나의 새장에 가두지 못한 것이고, 이런 내게 구원이라면 그 조그맣던 네가 내게 점점 물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모든...
모리스는 그 지옥 같던 일 년 동안 그렇게 되었다. 나태해지고 절망에 빠지고 권태에 시달리며 잘못된 스스로를 관 안에 욱여넣던 그 한 해 동안,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 몰랐던 존재가 되어 있었다.절망에 시달리듯이, 그의 정신적인 뿌리가 흔들리고 스스로에 대한 혐오가 휘몰아칠 때마다 그의 심장은 터질 것 같거나 저 밑으로 가라앉아 익사할 것만 같은 기분이...
알렉은 침대에 몸을 뉘이고 조금 늦게 돌아온 모리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집에 들어서서 몸을 닦고, 예의식의 청결을 꾸미기 이전에 꼭 일터에서 갓 돌아온 행색으로 알렉과 마주하곤 했다. <안 돼, 안을 수는 없어. 아직 몸이 더러워.> 라고 말하면서도 그저 침대 곁에 다가와 알렉 자신을 한참 바라보고는 베시시 ─ 이 말이 아니고서야 그의 표정...
가끔가다 궁금해져. 실은, 내가 홀로 살고 있는데 내 멋대로 널 상상하는 게 아닐까, 하고 말이야. 인간의 뇌가 뭔들 못하겠어? 두렵거나 이상해지지만, 그래도, 내 뇌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리스, 네 미소나 목소리 같은 걸 만들어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래서 안심하는 거야.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 사실은, 자주 그런 것 같아. 의심되거나 혼란...
Copyright 탐미주의 내가 네 이름을 부르면 말간 미소로 돌아왔던 때가, 언제였더라. 이제는 기억에서도 그 절경이 어렴풋해질 정도로 기계적인 웃음으로 덧씌워진, 네 모습. 공허의 결정체에 지나지 않는 너를 바라본다. 륀느, 그 이름을 불러도 돌아오는 건 저를 괴상하게 여기는 시선뿐이었다. 너를 아끼는 행동이 오류라는 등식으로 여겨지기 일쑤였다. 네가 ...
오늘은, 역시나 1910년대 그 어느날의 이야기를 회고할까 한다. 알렉은 그저 그 어느날 중 하루의 시작에서, 침대에 자신의 애인과 같이 몸을 뉘이고, 피아노 밑 받쳐놓은 그릇을 재빨리 갈던 버릇이 들어 일찍 뜨여진 눈을 끔뻑이며, 그 눈의 초점이 정확히 맞춰지는 동안 바라볼 피조물로 제 애인을 선택한 참이었다. 갓 뜬 눈인지라 흐릿이 뭉개진 풍경만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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