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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전화로 잡았던 약속으로 해일의 가게는 시끄러웠다. 고등학교 동기인 대영, 경선, 철범 셋이 간만에 모였기 때문이다. 대영은 경찰, 경선은 검사, 철범은 무역회사 사장으로 각자 자리를 잘 잡아 살고 있었다. 다들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달랐지만 정이 많은 친구들이었다. 오늘도 역시나 골백번도 더 한 과거 얘기를 마치 처음 듣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인양 ...
7 카리아의 성을 술탄의 대군이 둘러쌌다. 사방을 날아다니는 돌과 바위, 화살. 공성용 무기들이 동원되고, 카리아의 병사들은 무너진 성벽을 새로 쌓아올리는 동시에 성벽을 기어오르는 술탄의 병사들에게 끓인 기름을 부었다. 아수라장이었다. 매그너스는 그 와중에 차분했다. 이 전장에서 그가 해야 할 몫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야전지휘관들의 몫이다. 그가 해야 ...
역시 공강에 잠자기엔 동방만한 곳이 없다. 천문 관측 동아리 시나스타, 카이리스 대학교 중앙 동아리이자 별보단 님을 보는 거로 유명한 천문 동아리. 그렇기에 매년 3월이 되면 학교에서 가장 많은 입부신청서가 접수되는 연애 동아리. 그것이 바로 천문 동아리인 시나스타의 진짜 정체였다. 칼리안이 시나스타에 가입한 이유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전 학교에서 가장 ...
새벽 세시 하고도 십 오분. 해일은 영업이 끝난 가게 문을 잠갔다. 습관적으로 주머니를 더듬어 담배를 꺼내 물려 했으나 딸려 나온 것은 빈 담뱃갑이었다. 에이 진짜. 해일은 인상을 팍 쓰며 담뱃갑을 구겨버리고는 다시 한 번 가게 문을 당겨 본 뒤 설렁설렁 걷기 시작했다. 담배를 줄여보려 보루로 쟁여두는 짓을 그만두었더니 본의 아니게 매일같이 편의점에 출근 ...
우리가 늘 함께 시간을 보내던 여느 날들처럼, 그 날도 딱히 별다를 것이 없는 날이었다. 잔뜩 찌푸려진 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언제나처럼 함께 손을 잡고 걸었고, 그 길 끝에 있는, 늘 우리가 함께 가곤 하던 작은 카페에 앉아 서로에게 익숙한 음료를 시키고. 나는 샷을 하나만 넣은 차가운 아메리카노, 너는 우유 거품을 몽실몽실하게 띄운 뜨거운 카푸치노. 음료...
1 진갑은 적당한 음주 후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고 룰루랄라 집으로 향했다. 알코올이 주는 힘에 붕 뜬 영혼을 딱히 잡아챌 생각도 없이, 가뿐한 기분을 하고. 기분만큼 가뿐한 손놀림으로 제 집의 문고리를 잡아 당겼다. 뱌암-아빠 왔다- 뱀-배앰-비얌-뱜 그렇게 파충류의 소중한 첫 이름은 상대방의 동의도 없이 10초만에 주어졌다. 혼자만 뿌듯한 상대의 이름....
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천둥 때문에 자다 깬 틈에 짧게 생각난 카이신.. 대학생au 다시 자러갑니다아,,,, "무서워 신이치-" 흰빛이 번쩍거리며 어두운 방을 채우고 얼마뒤 천장이 무너져 내릴 듯한 소음이 크게 울리자 카이토는 신이치의 품을 더 깊게 파고들었다. 작은 두손이 바들바들 떨릴 때마다 신이치는 힘을 줘서 꽉 잡아주고 그 손이 진정 될때까지 열심히 뽀뽀를 남겨줬는데 이번...
중독법에...내고 싶습니다..아직도 쓰는 중..왜 샘플을 더 공개하냐면 중혁이랑 독자가 못 만나도 너무 못 만나서 그걸 감안하셔야겠다..이런 생각에 공개해봅니다..또르르.. * 퇴고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01.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괴로움의 파도 위에서 늘어진 미역처럼 굴던 유중혁이 팔을 들어 툭 협탁 위로 던졌다. 긴 팔...
뉴어벤져 멤버로 스타트렉 au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별에유단편 몇개 쓸까하는데 그때마다 말머리에 쓰자니 너무 길어서 정리용으로 작성하는 글 지위에 배치한 기준은 지극히 제 개인적 취향에 따랐으며 사람에 따라선 캐붕이라 느낄 요소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멤버 선정 기준은 아래 트윗에 등장한 캐릭터 위주입니다. 별트렉 판지 좀 되어 서치하면서 썼는데 au의 ...
※ WARNING! : 유혈 표현, 선정적 단어 호안虎眼 02
태구화평이도 센티넬가이드해줘... 정석으로 해줘... 센티넬 태구와 가이드로 팔려온 사고로 말못하는 화평이au 모태구는 열 여덟살 늦은 각성과 동시에 짓누를 수 없는 능력 폭주로 수 많은 가이드의 목숨을 앗아갔고 처음에는 그것이 큰 감흥이 없었으나 점점 반복되는 죽음에 생겨서는 안 될 재미가 생겼음. 자신의 힘이 강해지면 강해질 수록 쓰러지고 마는 가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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