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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유료분은 그냥, 달달물 그리고싶어서 그리려고했다가 귀찮아서 쓰레기통가려던거 러프 3장 들어간거고 이벤트참가용으로 하는거라 (유료걸어야 참가가능하다고함) 의미는없습니다.■
다리를 이리저리 꼬며 앞서가던 청년이 아, 하고 짧은 비명을 지른다. 웅덩이에서 건져낸 발은 발목까지 흠뻑 젖어, 특히 네이비 색의 신발은 이미 그 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앓는 소리를 내며 발을 털어 보아도 애꿎은 바지에 진흙만 튀길 뿐이다. 청년은 발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한참 골을 냈다. 난 이런 것엔 정말 익숙하지 않단 말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결...
양호실에 잘생긴 선생님을 보러 가는데연보라색이 눈에 잡혔다.좀 하얗게 질린 얼굴의 회장님이 보였다.점심에....음..... 주변을 보자 뱀은 보이지 않았다."니야오옹! "졸랑졸랑 그의 뒤를 따라가는데다른 냥cp들도 보였다.페퍼가 양호실로 오는 걸 보았다.흐음... 걸음을 멈추고... 기다렸다.페퍼는 예상대로 회장님께 냐옹거리며애교를 피웠다.' 흐음...'펜...
사랑해줘서, 고맙다고..그렇게 전한 마지막 말은.. 당신들에게 전해졌나. 지금껏,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살아온 이 세계에서의 마지막 미련이라 함은.루피, 사보, 아버지, 모두들.. 그리고, 마르코....그 전부라, 대답하겠다. 몸 한가운데를 꿰뚫었던 고통은, 죽기전까지 내 몸을 감싸고 놔주지 않았을 터이다. 근데 왜 지금은..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걸...
#.시진의 지휘아래 속전속결. 안전하고도 신속하게 1번출구 부분의 구조 작업이 시작되었다.들어가는 입구는 완전히 무너저 제대로된 출구를 찾을 수 없었지만, 무너지면서 생긴 다른 곳의 틈으로 작업을 진행해야했다.무거운 돌 덩어리를 무작정 들어올리기엔 자칫 균형을 잡고있던 다른 돌들이 무너질 위험이 있었다.악조건 속에서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안에서 밖으로 전화...
Part 2. 나의 이야기 “그만 좀 만져.” “좋은데 어떻게 안만져.” “아, 간지럽다고.” 버스 안에서 그의 팔에 매달려 등교할 때가 제일 좋았다. “여름이 제일 좋아.” “그건 또 왜.” “반팔 교복 입잖아. 맨살 마음대로 만질 수 있어서 좋아.” “야해.” “내가 아니라, 니가 야한거야.” 그가 피식 웃고는 팔에 닿은 손을 떼어냈다. 그땐 그저 ...
Part 1. 너의 이야기 서울의 북쪽이었다. 대통령이 산다는 파란 지붕 집보다 더 북쪽으로 올라가 대사관들과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밀집된 동네가 있었는데, 그곳에 어린 시절 살던 집이 남아있었다. 건축가였던 할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지었던 그 집은 그러나 겉보기에는 주위의 집들과 다를게 없는 단독주택이었다. 특별히 다른 점은 ㅁ 자로 지어진 집의 안쪽에 작은...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 해가 이 주 만에 훌쩍 길어졌다. 꽤 늦은 시간까지 하늘은 파랬고, 노을은 그만큼 늦어졌다. 주변은 환한 동네는 아니었기 때문에 노을이 지나면 바로 어둠이 깔렸다. 하지만 눈앞을 뜰 수 없는 어둠은 아니었다. 뭐랄까, 포근하게 감싸지는 어두운 보라색. 전장의 어둠이지만, 별만큼은 예뻤다. 무언가, 빛나는 게 있었다. 그러니 예전 같은 전장 한 가운데...
*** 이즈마코 교류회 배포 ♫Nell - 지구가 태양을 네 번 *** 지구가 하루 한 바퀴 삼백 육십 오번 제자리를 돌면서 태양을 한 번 빙 둘러 달린다면 1년이 지났다고 한다. 그 사이에는 사계절도 있고 장마도 태풍도 있고, 벚꽃과 첫눈도 있었겠지. 그렇게 한 바퀴를 돌면 또 지구는 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잡으며 다시 궤도를 감싸 안는다. 다시 찾아오...
기어코 아버지께서는 줄을 잡으셨다. 썩은 동앗줄을 잡으셨다. 병판대감댁과의 연줄을 놓지 않으셨다. 결국 아버지는 더욱 높은 관직에 오르셨고, 아버지외 가족들은 이 고을을 떠나야 했다. 우리가 떠나는 날, 고을의 사람들은 모두 우리를 배웅해주었다. 정들었던 사람들, 정들었던 곳, 그리고 정들었던 마음을 안고 나는 시끄러운 한양으로 간다. 그가 참으로 싫어했던...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더니, 꽃샘추위로 예년보다 늦게 개화해 가뜩이나 중간고사 때문에 즐길 틈도 없었던 벚꽃은 봄비라기엔 세찬 비로 볼품없이 바닥으로 흩어져 떨어졌다. 종현은 스니커즈 앞코로 물에 젖어 둥둥 떠다니는 꽃잎들을 짓이겼다. 백팩에 가득 든 전공 서적들이 종현을 땅으로 끌어당겼다. 시험을 두 번 보는 과목, 세 번 보는 과목, 네 번 보는 과목...
김지연 김현정이몽안양 상업 고등학교 3학년생 김현정은 처음 김지연과 눈이 마주치고 서로의 얼굴을 인식한 찰나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떡 하니 서 있는 3학년의 급식줄을 한낱의 바리게이트 취급을 하며 쩍 갈라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급식실 입구를 여우 주연상을 받는 여배우처럼 걸어 가는 김지연을. 급식판을 들고 기다리며 학주의 고함에도 조잘조잘 떠들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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