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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024. 땡땡이는 아니고, 자습 시간.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을 끈 고죠 사토루가 눈가의 상처를 쓸었다. 밤에 잘 수 있으려나. 어째 꿈과 거리가 자꾸만 멀어지는 것 같지만... 일단은 '꿈'이라고 해 둘까. 오후 임무. 임무에 나갈 두 사람을 데리러 온 보조 감독을 닦달해 반드시 9시 전에 고전에 돌아와야 한다며 떼를 쓰는 고죠 사토루를, 야가 선생님과 동...
020. 하루가 길다. 갑자기 늘어난 시간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제서야 이 상대성을 느끼는 이유는, 분명 여유를 되찾았기 때문이겠지. 방금 전에 양치를 한 집주인이 이제 소파에 늘어져서 멍하니 티비를 응시하고 있다. 지루하고 재미도 없는 재방송 프로그램이다. 어느 순간 잠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새벽 네시... 지루해. 재밌는 거 없나... 고개를...
017. 약간 선잠, 딱 그 정도였다. 꿈도 꾸지 않았을 것 같은 느른하고 평화로운 20분간의 낮잠. 콰드득- 고죠 사토루의 손에서 테이블 위의 캔이 우그러진다. 주력도 술식도 아닌 손의 악력으로 이루어진 일이었다. 이곳저곳에 튄 사과주스. 이 '이곳저곳'에는 게토 스구루의 뺨, 이에이리 쇼코의 책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과주스한테 선빵 맞는 꿈이라도 꿨어...
013. "으아..." 바닥에서 잤더니 온 몸이 쑤신다. 오전 10시 알람은 듣지도 못했고, 해가 중천이다. 일어나서 욕실에 들어가려는데, 테이블 위에 책이 올려져 있어서 잠깐 내려다봤다. ...이 새끼, 날 기만하나? 책갈피 대용으로 책 사이에 꽂혀있는 분홍색 포스트잇을 노려보다가, 치졸하게 복수하기로 했다. 014. 할 일을 대충 끝내고 소파에 앉아서 ...
009. 슬슬 자야겠다 싶어서, 양치를 했다. 아, 치과 가야지... 얼마 전에 발견한 어금니 위의 검은 점이 신경 쓰인다. 근데 가기 싫어. 아프진 않지만, 소리도, 냄새도, 아무튼 싫어. 양치 잘한 것 같은데... 보통 어금니가 잘 썩나? 쓸데없는 걱정이나 하면서 티비를 껐다. 불만이 있는 얼굴로 날 빤히 쳐다보는 고죠 사토루를 흘깃 바라보았다. 새벽 ...
006. 늦은 저녁 겸 야식을 먹으려고 배달 책자를 펼쳤다. 햄버거에 밀크쉐이크. 콜라는 집에 있으니까... 환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침입자가 떠나고 나서 정신을 차리려고 청소에 목욕까지 했다. 달달한 딸기 향 입욕제까지 풀어서. 아, 단내 장난 아니네... 깨끗한 새 잠옷을 입고, 책장 앞에 섰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자서 더 잘 수 있을 것 같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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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아, 머리야... 너무 많이 잤나보다. 지끈지끈 울린다. 물 마셔야지. 비척비척 일어나 정수기 앞에 섰다. 컵에 물을 따르고, 거실로 향했다. 벌써 해가 지네. 내일 오전 10시에 일어나기는 글렀구나. 이왕 이렇게 된거 커피를 마셔서 아예 밤을 새버릴까. 거의 여섯시간을 내리 잤네. 휴학하면서 잠이 많이 늘었다. 소파에 좀 앉을까... 천천히 걸어...
000. 이 광대한 우주, 무한한 시간 속에서 당신과 같은 시간, 같은 행성 위에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며 -Carl Edward Sagan, 『코스모스』 001. ...자다가, 일어났는데. "대박. 꿈 꾸나봐..." 반쯤 흘러내린 이불을 정리해서 턱끝까지 덮었다. 내 방 의자에 비현실적인 외모의 남자가 앉아있다. 하얀 머리카락, 푸른 눈동자. 잘생겼다. 흐...
오전 9시, 회담장과는 꽤 거리가 있는 곳에서 계소요의 몸은 쓰레기마냥 도로 위에 얹어져 있었다. 내리는 눈이 등위에 차곡차곡 쌓였음에도 몸 하나는 뜨끈 했지만 그것은 강철의 잔열 덕이지 산자의 온기는 아니었다. 다리는 종아리까지 탔고, 전신은 화상, 시력은 남아있지만 후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청각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얼굴도 멀쩡하지는 않은 듯 하다. 차...
“자기야-해봐.” 윤화평은 최윤이 꼭 못할 것을 알고 그랬다. 처음부터 윤화평, 윤화평 잘도 불렀지. 그런데 지금은 화가 나도 화평씨, 화평씨. 화평아-그 한마디를 어려워한다. 너는 꼭 그러더라. 이상한데서 그렇게 거리를 둬. 윤화평은 그러면서도 최윤에게 집착하지 않았다. 최윤은 자신이 왜 그것들을 해내지 못하는지 궁금했다. 저는 몰랐다. 윤화평이 자신을 ...
오늘도 라떼 덕분에 지각-☆ 라떼:으아아앙 세이프!! 선생님:뭐가 세이프라는 거냐. 30분이나 지각한게 벌써 열 다섯번째다. 라떼:에이, 선생님. 한 번만 봐줘요~ 아 선생님, 라떼 좋아하시나요? 제가 라떼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느끼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간거 있죠? 선생님:고딩밖에 안된 놈이 어디서 라떼 탓을 돌리는 거냐. 라떼:에이~~ 선생님. 봐주시면 ...
글-잇채(ukiah___@naver.com) 그림-늉비(@dbsql03232)(dbsql03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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