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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새 옷을 장만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이었다. 애초에 쇼핑에 들뜬 마음으로 간 곳이 아니니 순식간에 일을 해치운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끝났다는 소리였다. 긴 팔을 사고 싶다고 미도리야가 얘기하니 바쿠고가 그에 걸맞은 옷을 사왔다. 나머지 과정도 대강 비슷했다. 운동화 갖고 싶어. 그래. 그런 짧은 대화가 오갔다. 그러...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면,우린 아마 망가진 거겠지. "다녀왔어." 단조롭게 내뱉은 일상적인 인사에 곧바로 유리컵이 날아왔다. 바쿠고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능숙하게 오른손을 올려 날아오는 유리 물체를 되받아쳤다. 그 반동으로 유리컵은 벽에 부딪혀 쨍그랑, 하고 산산조각이 났다. 바쿠고는 그 광경을 쯧, 하고 혀를 찬 후 익숙하다는 듯, 유리 조각을 주웠...
⚠️ 본 글은 1차 인물과 전혀 관계없는 2차 창작물이며 다시 한 번 아래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닌 픽션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글에 관련된 모든 권한은 작가 '과장'에게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 재업합니다. 이모티콘이 난무하며, 썰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DREAM 🦊🐶🐻🐰🐣 ⓒ 과장 🌈 드림 유치원 원아 ☀️ 🐰...
“엄마아!” 별처럼 빛나는 은색 머리카락과 밤하늘처럼 새카만 눈동자. 나와 닮은 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작은 아이가 내게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와 안겼다. 그렇다. 나를 엄마라고 칭하며 달려오는 저 어린아이는 내 딸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유명한 한울 그룹의 회장 은지호의 딸이다. “응, 우리 수아 왔어?” “네에!” 사랑스러운 이 아이의 이름은 수아,...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저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가는 삶. 삶에서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되려 죽고싶지 않다는 욕망을 갖고 있었던 것도 같은데. 살고자 하는 그 생명으로서의 당연한 욕망이, 내일은 더 나을거라는 기대가. 죽음에 대한 갈망과 삶 그 자체를 향한 절망이 된 이후부터는 살아있다는 것이 그렇게 지옥같을 수가 없었다. 노력하고 바라보았자 아무것도...
“계장님 피곤하시면 먼저 들어가세요.” 피로가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에 고개를 털고 기지개를 켠 영수가 주위를 둘러봤다. 시계는 열한 시를 가리키고 있었으며 창밖은 어두컴컴했다. 새로운 팀이 있을 자리가 아직 없다는 이유만으로 지하창고 같은 곳에 떡하니 처박힌 게 벌써 사 년째였다. 슬슬 해가 드는 곳으로 옮겨도 괜찮을 터인데 아직 소식이 없다. 영수는 어깨...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 월간 광른 3월호 참여작입니다. 월간 광른 3월호 바로 가기 : - 공백 제외 9,117 자 - 항상 감사합니다! 잠들기 전,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매일 밤 빌었다. 하느님. 그 애를 그만 좋아하게 해주세요. 파리가 친구하자 하고 찾아올 만큼, 두 손을 모아 싹싹 빌었다. 그 애만, 그러니까, 좋아하는 그 애만 보면 이성 잃은 망아지마냥 티를 내는 게...
키:157 몸무계:57kg 성격:까칠하고 까탈스럽다 츤데레이다
그 때 에이스 트라폴라는 마당에서 해바라기와 키 작은 딸기 덤불에 물을 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내려온 본가였다. 어렸을 때와 변함 없이 아늑하고 따뜻한 공기가 가득했다. 창가의 화분들, 햇볕에 잘 널린 식탁보와 행주, 문간의 겨우살이 리스. 형과 그가 독립해 떠난 집은 이전보다 덜 떠들썩했지만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 딸기는 탐스럽게 잘도 익었구만. 추억에 ...
*오타와 맞춤법 양해바랍니다.. 가온의 맞선 사건이 지난 이틀뒤 또다시 가온의 집안엔 시끌벅적하는 일이 발생했다. 물론 나쁜일이 아닌 경사스러운 일로 두 모자는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가온은 스위스행을 결정하고 나서 기다렸다는듯 그와 재회를 한 다음날 여권 준비와 함께 바로 짐을 챙기며 해외로 나갈 준비를 서...
모든것이사랑으로가득해요 By. 말리부밀크한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바닥에 가방을 던지곤 침대에 몸을 던졌다. 아 푹신해. 이럴 때마다 학교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집이 있는 걸 감사히 여기게 된다. 자취 안했으면 어쩔 뻔했어. 2시간 거리에 있는 본가를 통학할 생각만 하면 벌써 머리가 아려왔다. 침대 옆에 세워져 있는 거치대에 핸드폰을 끼고선 어제 밤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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