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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기 시작한다 싶었더니, 어느새 하늘이 검푸르다. 도통 보기 어려운, 별이 흩뿌려진 하늘. 올려다 바라보다가 엣취, 문자로 적을 수 있을 것 같은 기침을 하자 푸핫 웃어버린 남자가 겉옷을 벗어 건네어 왔다. 흰, 달빛 아래서도 여전히 흰 옷가지였다. 보쿠토는 그것을 받아다들어 걸치고는, 빈 채로 거두어지는 남자의 손을 덥썩 쥐었다. 남자는 쥐어진 손...
에이는 웅성거리는 소음과 추위에 잠에서 깼다. 밤새 창문을 열어두고 잔 모양이다. 행크, 창문 좀 닫아줘!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룸메이트에게 앓듯이 외쳤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대답대신 메아리였다. 행크를 부르는 제 목소리가 웅웅 울렸다. 메아리? 에이가 사는 퀸즈의 아파트는 무척 협소한, 메아리가 칠만큼 넓지도 않은 곳이다. 그녀는 스산한 기분에 ...
"The Samaritan" Person of Interest 2차 창작 Reese/Finch Celeste / celeste81@live.co.kr "The Samaritan" 망각의 계단을 밟으며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친구의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사라진 것은 최근의 기억이었다. 죽은 아내의 얼굴을 잊었고, 잠깐이나마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었으...
그런 밤이 있었다. 모든 것이 조용해 희미한 이명 만이 들리는 침실에서 문득 홀로 깨어나 버렸을 때. 숨을 죽이고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옆에 잠든 남자의 얼굴을 가만히 덧그릴 때. 스티븐은 생각했다. 하루라도, 한 순간이라도 더 빨리, 그보다 먼저, 그를 위해 그가 모르는 곳에서 죽기를. 숨이 끊어지기 전에는 결코 하지 않을 말을 몇 번이고 되새기곤 했다...
'몸이 좋지 않아 오늘 하루는 집에서 쉬어야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몇 시간 전, 평소 제 휴대폰으로는 연락도 안 하던 그에게서 온 일반적인 결근 통보 문자를 정확히 열두 번째 보고 있던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휴대폰을 책상에 내려놓았다. 어디가 아픈거지? 감기? 몸살? 열병? 근 삼 년을 같이 일해 온 그는 이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결근을 한 적이...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스티브가 장기 미션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버키는 의료실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냈다. 쉴드의 요원들과 히어로들은 버키를 여타 다른 동료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대했고 버키도 일반인을 대하는 것보단 편하게 그들을 대할 수 있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버키가 입원이 된 의료실에 들어올 수 있는 등급을 가진 요원들은 적은 편이라, 항상 보는 얼굴들만 보게 된다는 ...
Taiga 2기 982년 제법 선선해진 바람에 노릇하게 익은 가을의 긴 잔디가 공손히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긴 갈대 밭이 펼쳐진 세이린의 초원을 떠오르게 했다. 고향에서 돌아온 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그 풍경을 떠올리자 심장 한 구석이 아릿해지는 그리움이 치밀어 올랐다. 그러나 막상 지난 여름 내내 고향을 다시 찾은 타이가의 머리 속에 맴돌았던 것은...
어벤져스 타워는 버키가 현대에 나온 이후 본 특이한 건물 중 하나였다. 하기야 70년 전과 비교하면 눈이 현란하게 놀라운 건축물들이 많았지만, 버키가 놀란 것은 기술의 발전이 아니었다. 도심 한복판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빌딩 위에 자신의 이름을 박아 넣는 다거나, 대놓고 히어로 집단의 본거지라고 박아 넣은 그 배짱에 순수하게 감탄했었다. 전쟁터에서 기지가 ...
좋은 것만, 좋은 말만, 좋은 감정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세상은 좀 더 살기 쉬웠을까.거침없던 조각들을 피해 물방울속 몸을 숨기던 어린 나는, 좀 더 물방울 밖으로 나오고싶다는 의지를 가졌을까.
스키시즌이 끝난 지 오래인 비수기 평일 오후, 벨 에포크 양식의 산악열차 1등석 객차는 그의 일행과 우아한 노부부 한 커플만을 태우고 달리는 중이었다. 취리히 공항발 브리엔즈행. 환승 포함 네 시간 소요루트. 에릭은 창 밖으로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했다. 여름의 태양을 반사하며 다이아몬드같이 찬란하게 빛나는 알프스 고봉들과 산허리로부터 녹아 내리는 눈이 흘러...
넓은 책상은 까만 글자들로 가득 채워진 A4 용지들과 서류파일들, 그리고 몇 십개의 커피캔들과 자양강장제들로 인해 어지러웠다. "이 쥐새끼 같은 놈들." 자기 주변 쪽에 있는 서류파일들을 대충 옆으로 밀어내고 책상에 널브러진 그녀가 주먹을 꽉 말아쥐곤 책상을 내려쳤다. 씨발, 진짜. 뭣도 안 되는 놈들 때문에 우리 잭이 이런 위험한 임무에 나서야겠냐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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