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고쿠 사후, 우부야시키 카가야로부터 센쥬로가 코등이를 건네받는 이야기. / 공포 5700자
그만의 응원 Writer. 재령 어린 주홍빛 단풍이, 여즉 홍련의 빛으로 물들기 전일텐데. 이른 눈꽃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광경을 침묵으로 감상하는 건, 생각보다 퍽 쓸쓸했다. 어쩌면 끝조차 비워버린 눈으로, 센쥬로는 기다렸다.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제대로 된 사고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로. 그저 익숙한 기다림을 막연히 이어가다가, 한많은 세상에 고요히 동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