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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겨울날, 정재현은 알파 팀의 휴게실을 찾았다. "호호호! 재현 어린이, 올해는 착한 일을 많이 했나?" "……." "…호호호! 재현 어린이―" "텐. 수염 떨어졌어요." "에." 문을 여니, 그곳에는 텐 치타폰, 아니, 산타클로스가 있었습니다. 치타폰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Doomsday Boys 외전 3) w. faustina...
* 러브리스 세계관 : Yun Kouga의 러브리스에서 나온 세계관으로 인간이 첫 경험을 하기 전까지, 고양이나 개의 꼬리와 귀를 달고 있는 판타지 세계관. 처음으로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였다. 그 전까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예배(주로 마법사회의 파멸을 바라는 기도)를 드리고 식사를 하는 날이라 생각했던 크레덴스는 크리스마스 이브 ...
히로는 코트 위에 목도리를 두르며 계속 전화를 힐끔거렸다. 시계는 열 시를 막 지나친 채. 히로는 초조하게 손끝을 입으로 가져가려다, 이내 그만두고 짐을 마저 챙겼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쇼는 화려했으며, 히로는 그 준비로 지난주부터 바빴다. 덕분에 그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그가 혼자이리라는 사실을 대체로 잊고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쇼를 마치고 대기실에서 ...
"춥다..." 입을 덮을 정도로 푹 감싼 머플러가 무의미할 정도로 찬 공기가 코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귀와 코에 슬슬 감각이 없어지고 귀끝은 통증으로 변해갔다. 오래 앉아있었더니 벤치의 냉기가 조금 사그라든게 얼마나 다행인지 카쿄인은 겨우 남은 다행을 벗삼아 몸을 최대한 움츠렸다.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가 싫었다. 하나 둘 셋, 황급히 빼고는 시계를 확인하고...
모두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12월 26일은 크리스마스의 다음 날이면서 굴뚝새의 날(Wren day)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보호받는 굴뚝새가 유일하게 사냥당하던 고대의 기념일이죠. 그런 뜻에서 오늘은 지난주의 상모솔새에 이어, 또 다른 동그랗고 작은 새인 굴뚝새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유럽에서 굴뚝새는 굉장히 많은 것을 상징...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성탄절-타협해서 그 전날까지도-에 내리는 눈은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 몽실몽실 쌓이는 로망이라 일컬어지곤 한다.겨울에만,그것도 코끝과 손끝이 맹렬히 불어오는 바람에 잘릴듯 아려오는 날씨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은 다른 형태보다 충분히 낭만적지만,특히 이 시기에 내리는 눈은 더욱 각별히 느껴지는 것이다.비와달리 소리없이-주변의 소리를 먹어버리는건지도 모를정도로...
* 성인 AU * HQ!! 2차 연성 : 이와이즈미 하지메 X 오이카와 토오루 빨간 모자를 쓴 아이들이 지휘자의 손짓에 맞춰 예수의 탄생을 노래했다. 자그마한 손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청아한 매력이 있어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미팅 때문에 늦는다고 했던가. 슬쩍 손목을 들어 올리니 시곗바늘은 막 6시 58분을 지나고 있었다...
경첩이 맞물리는 소리가 났다. 카펫의 부드러운 털이 조근조근 눌려 발자국을 먹었다. 워렌은 한쪽 눈만 살짝 떴다. 무언가가 살랑거리며 허공을 가르는지, 날개의 깃털을 바람이 건드렸다. 그는 모른 척 눈을 다시 감았다. 입꼬리가 자꾸 자기 멋대로 꿈틀거렸다. 부스럭, 당황한 움직임이 잠깐 멈췄다. 그리고 다시 부스럭, 워렌은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암살자...
오늘은 오프였다. 내가 속해 있는 세죠 배구부는 매주 월요일 부활동을 쉰다. 평소같으면 일찍 집에 가서 쉬겠지만 오늘은 약속이 있었다. 오이카와 토오루. 세죠 배구부 주장이며 내 애인. 월요일마다 그는 사촌동생이 있는 배구 클럽에 간다. 그러나 오늘은 나를 위해서 배구 클럽을 빠지기로 했다. 그것이 나를 묘하게 기쁘게 했다. “맛층” 언제나처럼 그는 내 별...
[와타누키.]어둠속에서 울려퍼지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소년은 고개를 들었다. 하루카씨, 오랜만이예요. 결코 겉치레라고 할 수 없는, 저절로 우러나는 미소와함께 흑발의 안경소년은 답했다. 그 미소에 또다시 미소로 답한 유카타의 청년은 담배연기를 허공에 흩날리며 소년의 옆에 걸터앉았다.[이렇게 보는건 오랜만인것 같구나.]예.. 지난번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
골목에 들어선 베이커리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석 달 정도 되었다. 아침엔 갓 구운 빵이 바쁜 사람들의 눈과 식감을 자극했고, 오후 시간이면 본 적 없던 화려한 데코레이션의 케이크가 진열대를 채웠으니까. 섬나라에서 왔다는 형제가 각각 오전 / 오후를 나눠 운영하는 베이커리는 이제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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