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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간단하게 푸는거라 천천히 쓸게요. 유중혁과 김독자는 어렸을 때 만났다. 첫 만남은 김독자가 집 앞에서 걷다가 중혁이에게 부딪쳤다. 유중혁은 손으로 김독자를 일으켜주었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는 많이 마주쳤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로 김독자는 밖에 잘 나오지 않았다. 유중혁과 김독자는 다른 초등학교, 다른 중학교를 갔다. 만나는 건 집 앞에서, 동네에서...
“유진...” 나를 애닳프게 부르는 목소리가 신경쓰였다. 마치 목소리에 감정이 있는 것 같았다. 그저 술에 취해서 그런 것임을 알고 있지만 진심이라고 믿고 싶었다. 술에 깨서도 나를 이렇게 불러주길 바랬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다. 알고 있다. “나... 자꾸 꿈을 꿔...” “무슨 꿈이요?” ”언니랑 헤어지는 꿈.” 히토미 언니는 또 쉽게 눈물을 흘렸다....
이건 배신이야. 희선은 중얼거렸다. 배신. 단어를 중얼거리며 한 음절씩 길게 늘여 발음했다. 배-신-. 그러면 어쩐지 그 행위를 비웃는 것 같아서 기분이 조금 나아지기도 했고 단어를 곱씹는 것 같아서 더 화가 나기도 했다. 희선이 보고 있던 노트북의 화면에는 전 남자친구의 SNS창이 떠있었고 그곳엔 그가 이번에 기획한 작품에 대해서 주절주절 미사여구가 쓰여...
" 신님, 신님, 저는 언제쯤이나 착한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 이름 백 하나 나이 19 성별 남 외관 오래전에 끓어올랐던 증오는 끓어오른 채 그 자리에 멈춰 있고, 오래전에 부풀어올랐던 고통은 부풀어오른 채 더이상 수포가 터지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물지 않았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_한강, 희랍어 시간 소년의 상의를 벗기면 드러나는것은, 팔의 상처...
내 첫 알페스는 찬백이였음.. 사실 친구가 해서 따라했는데 맛있어서 함 찬백말고도 백도 세백 찬디 찬세 어쩌규 메이저라는 메이저씨피는 다 허버허버했다.. 왜냐면그땐 알페스의 알도 모르는 ㅅㅣ기였으니까... 그치만오백은용서못해.변백현절대강공 글고지금도백도는맛잇게허버허버하는중임 내 진짜 알페스의 시작은 엔시티였음 때는 17년도 마첫 끝 무렵... 젠런이란 씨피...
" 분명 괜찮을 거에요. 걱정하지마요. " 이름 백 하나 나이 19 성별 남 키, 몸무게 164cm, 45kg 외관 병든 것들은 늘 그랬다. 쉽게 칼날 같았고 쉽게 울었고 쉽게 무너졌다. 이미 병들었는데 무엇이 또 아팠을까. _허연, 지층의 황혼 소년은 하얗디 하얀 눈사슴을 닮아있었다. 긴 속눈썹에 옅은 쌍꺼풀, 동그란 두눈은 오른쪽이 선천적 백내장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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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왜?" "너 정체가 뭐야." "에?" 인간이. 누구든 소원을 가지고 있을터인 인간이. 소원이 없다? 이건 말도 안 돼. 절로 얼굴이 구겨졌다. 인간이라면 무릇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없다. 그럼 이 인간은 뭐란 말인가. "너, 뭐냐고."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만…?" "하아…" 보아하니 그냥 바보다. 그래. 바보인게 확실하다. 소원은 어떡한다...
아마겟돈이 적그리스도의 때이른 (크롤리는 요즘 아이들의 발달 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르지도 않다고 생각했지만 아지라파엘은 아직 어리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크롤리도 그냥 때이르다고 하기로 결정했다) 반항으로 끝난지 열흘 정도가 지난 날이었다. 런던은 어느 날처럼 흐렸고, 크롤리와 아지라파엘은 리츠에서 식사를 한 후, 아지라파엘의 서점 뒷편에서 와인 한 잔을...
동쪽 섬 중 진주 섬이라는 아주 작고 작은 섬이 하나 있었다. 인어가 진주를 가져다준다고 해서 진주 섬이라는데 원우는 항상 네이밍 센스가 구리다고 생각했다. 뭐, 섬 소개를 잠깐 하자면 섬에는 살고 있는 사람이 30명도 체 안되고 1시간이면 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그렇게 작은 섬에도 원우 만 알고 있는 비밀의 장소라는 것이 있었...
천사들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 단적으로 감정이 그렇다. 천사들에게 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닌 보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단어로 본다는 건 아니고 말 그대로 특정한 형태로 볼 수 있었다. 그러니 인간 작가 중 한 명이 말 한 ‘질투는 초록 눈을 가진 괴물’이라는 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물론 질투는 초록 눈을 가...
천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Crowley x Aziraphale 4/4(完) 13. 이제는 전부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한다면 명백한 거짓말일 테지만, 전처럼 그 존재를 마음에 끌어안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건 아니었다. 그러니까 괜찮을 거라고 아지라파엘은 생각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래야만 했다. "누굴 찾아왔는지 몰라도, 그 집에는 사람...
나는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 개새끼를 만나기 전 까지는 말이다. 그러니까, 그새끼를 만나서 더 행복하다는 게 아니다. 존나 좆같아졌다는 뜻이다. ㏂ 어두운 밤이었다. 사람이 존재하는 지도 알 수 없을 정도의 어두운 밤.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는 것은 풀과 나무, 산. 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달. 그것이 나의 이름이 되었다. 煙月 연 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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