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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18살, 소평고등학교 2학년 1반. 셰퍼드 부친과 악어 모친을 둔 집안의 차남, 신체 건강하고 키와 얼굴도 준수한 완소남 최민호는 교실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텔레비전 뒤로 넘어간 축구공을 주우러 들어갔다 다소 난감한 상황에 처해버렸다. “아, 그러니까 이거 한 방울이면 김기범이 뭔지 알 수 있다니까?” “근데 이거 걸리면 어떡해? 어차피 여우일거...
안녕하세요? 그 누군가에게도 닿지 않을지 모를 글을 쓰는 건 오랜만이라 긴장 되네요. 당장 목을 매달지 않고, 한 끼 이상 밥을 먹고, 과하게 적게 자거나 과하게 많이 자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이십 년이 넘는 인생에서 스스로에게 유일하게 흥미로웠던 사실인 시를 적을 줄 알았었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울...
*하이큐, 스나 린타로 드림입니다. *여동생 이름 날조 있습니다. “좋아해.” “…….” “좋아한다니까.” “아, 예예.” “진짠데.”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마. 누가 그래. 마음에도 없는 소리라고. 어차피 여기까지만 하고 갈 거야. 공부 방해할라고 하는 소린 거 다 아니까 조용히 해. 들켰어? 얼른 가자. 늦었어. 여주는 제게 좋아한다 고백하는 이의 ...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날마다 도서관과 카페를 왕래하며 전공 책에 코를 박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냥 적당히 시험 치르고 적당히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지만 지민은 그럴 수 없었다. 호석잉 [ 걔도 올해 복학 했대.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마. 밥 잘 챙겨먹고! ] 웃긴 얘기지만 이게 다 승부욕 때문이다. 2학년까지 마치고 군대에 간 지민은 전역하자마자...
글.여련 뒷골목 철벽 여보스.그게 조직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알려진 세아의 별명이었다.그만큼 세아가 철벽이라는거지. 그리고 그런 세아가 허용한 단 한 사람이 있다.세아가 힘들 때 기대고,아플 때 돌봐주는 한 사람. 누구겠어,도서후지. "보스 접니다" "어.또 왜" "이번엔 R 조직입니다.우리 조직에 쳐들어오겠다고 협박 편지를 수백 통을 보냈는데....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0. 리스토니아의 자랑스러운 근위 기사단에 합류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래에는 기사단 숙소 이용 시 반드시 지키셔야 하는 수칙을 적어 두었습니다. 중요한 사항들이기 때문에, 꼼꼼히 읽으시고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1. 숙소 건물 1층에서는 무기를 들고 오래 서 있으면 안 됩니다. 그녀는 특히 검과 액스와 같은 금속제 날붙이를 싫어합니다. 침입...
그런 날이 있다, 문득 든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 어떤이는 어무이가 미워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고, 어떤이는 나 자신이 미워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고. 그 생각들이 하나하나 소원이 되어 족족히 이루어지면, 그 생각을 한 어떤 이들은 땅을치며 후회하고 울고, 또 울고. 그럼 신이란 작자는 한심해 한숨을 푹 쉴 것이 아니겠는가. 진실됨이 짝이 없는 어순...
{같이들어주세요} . . . . 깊은산속,작은오두막안 여우요괴 한마리,조심조심 걸어서 어디를 가나.조심조심 도착한곳은 작은 산 아래 작은마을.처갓집,기왓집,궁궐.곳곳을 구경하며 살금살금.고사리 같은 작고 하얀손 붉게 물들으나 신경쓰지 않는듯,마을의 끝까지.신발을 신지않은 발은 상처가 났으나 아랑곳하지않고 아버질 찾는 어린아이야.네 아비는 이제는 이세상에 존...
내가 10살 때 문득 옆 동네에 사는 할아버지의 강아지가 보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집을 나선적이 있었다. 물론 보고 싶었던 강아지와 하루 종일 실컷 놀고 오랜만에 할아버지도 보고 좋았지만 내가 없어진 줄 알고 반나절 동안 맨발에 눈물 범벅으로 나를 찾아나선 어머니가 할아버지의 전화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버선발로 옆 동네까지 달려온 모습에 절대 충동적으로 무언...
"미팅은 다 끝났고 나온김에 일 좀 하고 들어가려구요." "네, 뭐…여전하죠." "저는 걱정 말고 센터장님부터 챙기세요." "네, 다음에 찾아뵐게요. 네."핸드폰을 내려놓고 기지개를 켰다. 센터장은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이런 관심을 주는게 고맙기도, 부담스럽기도 했다. 사람좋은 말투로 은근히 압박을 주기를 즐기는 사람이어서 은근한 압박의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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