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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피곤해 죽겠다던 사람이 곤히 잠들었는데 잡힌 손을 억지로 빼다가 잠이 깰까봐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K처럼 소파 등받이에 기대었다. 이마와 눈썹, 그리고 콧날이 그림처럼 예뻤다. 2밀리미터쯤 벌어진 붉은 입술이 내 입술보다 더 고와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무슨 남자가 이렇게 예뻐? 이렇게 괜한 사람 설레게 하면 반칙 아닌가. 날 좋아한다는 ...
22.03.17. 느긋하게 수정하고 이어갑니다. 발표 주제에 대해 양보 없는 공방이 지속되던 회의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서야 끝이 보였다. 결정이 어떻게 되든 리베에게는 차이라고 할 것이 없었다. 그렇기에 수업이 없던 날 과실을 와야 한다는 일은 상당히 피로한 일이었다. 하지만 함께 과제를 하는 이들이 모두 저와 같은 학번의 동기는 아니었기에 얌전히 오전...
시간은 속절없이 흐른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살았는데, 글쎄. 시간이 약이 맞나? 싶다. 나아진 것 같으면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기지개를 켜다 보면 석진의 생각이 범람하고, 좀 살 것 같아서 살아보려고 하면 툭툭 집안 어딘 가에서 석진의 잔재를 마주한다. 정국은 석진이 언제 마지막으로 썼는지도 가물가물한, 모서...
나는 인어입니다. 인어는 인간과 사랑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b 때문에 마녀에게 목숨의 대가를 걸고, 인간이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이틀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틀 동안 인간이 되어서 내가 사랑하는 b와 함께할 수 있었다.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 마지막 날이 되면 나는 그 흔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내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면 b는 ...
"헤이진 비밀을 당신이 어떻게 아는데요" 쉽게 사람 믿는 법 없이 석진은 자랐다. 외교역사이론서만 봐도 뒤통수의 역사가 가득하다. 오늘 고작 두번 째 본 남준이라면 더 신용도가 부족했다. 헤이진에게 끌려가던 날 밤 체념하는 얼굴이 기억에 남아있지만 않았어도 남준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 "저번에 봤잖아요. 잡혀가는거. 지금도 감시받고 있긴 하지만" ...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주의 *꿈이라서 두서, 개연성 전혀 없습니다. *아마 음슴체? *드림을 붙인 이유는 1인칭 드림주 시점으로 꿈을 꿨기 때문입니다,, *개꿈입니다. . 당장 오늘 새벽에 꾼 따끈따끈한 꿈. 꿈 속에서 본인은 주술고전 학생인지, 그냥 주술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술고전에 있었음. 첫 장면은 본인이랑 노바라, 고죠, 그리고 누군지 기억 안 나지만 아마 이타도리랑 ...
음악 알못이고요(양해 부탁).. 기타 연습을 하다가 D 플랫 메이저 코드 잡기가 너무 힘들어서 쓴 글입니다... . “어라?” 화창한 아침이었다. 조금 습한 풀물이 든 듯한 공기가 기분좋은 시간, 창가에서 작은 만돌린을 타던 조슈아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래?” 찻물을 끓이던 윤이 물었다. 조슈아가 곤란한 듯 눈썹을 뉘이며 악기를 들어 윤에게 보였다....
※Warning※ '폭력에 대한 정당화'자체에 대해 큰 거부감이 있거나 과잉진압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 본인의 캐릭터 해석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주의해서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송 중인 범인을 바라보던 미수반. 🐳 경위가 등을 보인다) 🐳:...가지. 🦈:누님... 괜찮습니다,누님. 🐳:(멈칫) 🦈:상대는 사...
-....... -....... ▼썰 보러가기(w. 몰래몰래님)▼ - Anachronism 1. 시대착오적인 사람[관습/생각] 2. 시간, 시대와 맞지 읺은 일이 일어나거나 사물/인물이 등장하는 것.
남준를 좋아하는 석진 그리고 그걸 눈치챈 남준. 열기로 가득찬 손가락사이로 차가운 손가락이 얽히듯 비집고 들어왔다. 손끝을 타고 올라오는 찬 기운이 몸에 퍼지기도 전에 틈없이 조여지는 손가락에 짧은 순간 숨이 멎었다. 뜨거웠다. 꽉 잡아요, 온전히 형을 위한 것이니까. 어느 멋진 날 남준을 바라보는 석진의 두 눈이 느리게 깜빡거렸다. 이전과는 다른 스포트라...
확률이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 그건 기적일까 허구일까. 2002년 진한고등학교에 다니는 열아홉 박지민은 월드컵의 열기로 반도가 들썩이는데도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 희한한 남자애야. 반에서 늘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수업시간 내내 필기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은 그저 그런 애. 조용하지만 내성적이진 않고 운동 못할 것 같이 생겨서는 오래달리기 1등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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