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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그 대화를 끝으로, 서라벌로 오는 내내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고개를 넘자마자 발견한 빈 오두막에서 잠시 하룻밤 신세를 질 때, 비담은 짐만 두고 쌩 나가더니 동이 터 올 때까지 들어오지 않았다. 아침이 밝자 두 사람은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비담은 뒤돌아보지 않았고, 덕만은 그를 돌려 세우지 않았다. 또다시 평행선을 걷고 있다. 더 묻고 싶은 게 많았...
청려문대 청려건우 신재현을 다시 만난 건 대학교 1학년 개강 총회에서였다. 합격자 발표가 나는 날, 대학 홈페이지에서 수험번호를 적고 확인 버튼을 몇 번을 눌렀는지 몰랐다. 예비? 안된다. 무조건 수석. 전액 장학금을 타야만 대학을 갈 수 있는 자신의 처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박문대는 성적이 되면서도 일부러 하향 지원을 썼을만큼 장학금이 간절했다. 일단...
어쩌면 이기적인 위선자가 아닐까. 오는 좀비를 막기 위해 싸우지도, 조사에 나가 다른 이들을 돕지도 못한다면 그저 모두를 사랑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이기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랑한다는 것만은 내 진심이었는걸.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조사에 나갔다. 사랑한다 말한 것은 모두 거짓이었냐고? 그건 맹세코 아니다. 내...
세상이 온통 무채색이더라 화려한 색채 모두 사라져가 신발 밑창은 반쯤 닳아버렸고 발에는 물집 하나 잡혔더라 과연 이 길이 맞는 길인 건가 표지판 하나 없는 갈림길에 질척거리는 검은 아스팔트에 발목이 묶여 걷질 못하더라 난 아직 모르는 게 산처럼 쌓였는데 모르는 길에 내던져졌고 색채도 빛도 구별할 수 없는 이 세상에 나 혼자 덩그러니 버려졌지 예쁜 꽃 한 송...
4.쉬… 괜찮아… 괜찮아…귓등으로 내려앉는 아늑한 목소리. 아이 달래듯 툭툭 등을 쓸어주는 커다란 손바닥. 섹스의 여운에 지친 맨 등을 내 놓은 채, 호흡기를 단 것 마냥 얕은 숨을 내쉬는 나.모두 습관이다.무너지는 가슴도, 빈 곳을 메우는 절망도, 갈망도, 무력감도.지겹다.…그냥 울면 좋을 텐데, 하지만 당신은 서투르니까.가물대는 의식 사이로 민호가 속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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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는 현재 10대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천사님의 나이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생각이 어리신 분이 아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답텀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나 하루의 시작과 끝엔 꼭 함께했으면 해요. 오너는 학생이지만 점심 때쯤엔 연락이 가능하며 주로 오후나 저녁에 가장 답텀이 빠릅니다. 제가 연락을 볼 수 있는 시간에 자주 뵈었으면 해요. 천사님의 현생을 존중하되...
오해(21) "......." 객잔의 탁자를 사이에 두고 세 사람은 말이 없었다. 운심부지처의 선배 수사들이 알았으면 기함할 일이었으나 탁자 위에는 빈 술병이 벌써 다섯 개나 올라와 있었다. "아릉, 그렇게 과음을 하면..." "아,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금릉은 벌겋게 물든 얼굴로 단번에 비운 술잔을 부술 듯 내려놓았다. 마신 술의 양으로 따지면 ...
[마르샹] 마르코의 질투 Written By. 무진(武眞) 그랜드라인 중반부에는 3년에 한 번씩 큰 축제가 벌어지는 섬이 있는데, 그 섬 한가운데에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술집이 하나 있었음. 이 술집은 평소에는 민간인들이 즐기지만, 이 축제가 벌어지는 동안에는 해적들의 차지였는데 주로 신참내기 해적단 혹은 해적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문정성시를 이...
[거실] “다들 빨리 와, 밥 왔당~” - 민규 “오, 맛있겠는데? 역시 밤에 먹는 야식이 최고라니까” - 우지 “형은 야식이면 다 맛있잖아ㅋㅋㅋ” - 승관 “아니거든ㅋ 이 자식 나를 뭘로 보고” - 우지 “승철이 형은?” - 민규 “아직 안 나온 거 같은데? 내가 한번 가볼게. 얘들이랑 이것 좀 펼쳐놔 봐” - 우지 [승철의 방 앞] 똑 똑 똑 “형, 밥...
※역키잡도 잔잔함도 뭐야도 없음. 진단에서 영향 받은 것 맞음. ※※소재적으로 약 15금※※ ※미완 옥토연은 뻔뻔한 사람이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넉살이 좋은 사람. 물론 사람은 한 가지 단어로만 수식할 수 없으므로 우연히도 알고 지낸 옆집 꼬마 및 주변인의 평가를 덧붙이자면 성실함이 필요하다, 야구를 좋아한다-그것도 만년꼴찌팀을-, 좋은 친구다, 믿을 수...
편의를 위해 본 연성에서 청려는 본명 신재현으로 서술합니다. 너는 나를 어디까지 들이고, 사랑할 수 있을까. 신재현의 입 안에 그 질문이 맴맴 돌았다. 박문대는 신재현으로부터 독립된 존재이지만, 신재현은 박문대에게 종속된 존재이므로. * 박문대가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유는 별것 없었다. 무능했고, 편협했으며, 유능한 박문대를 감당하기에 과분한 회사였던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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