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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그저 평범한 날의 데이트가 될 수 있었던 날이다. 여기서 ‘평범’이라는 건 굉장한 의미다. 할 조던과 브루스 웨인에게는. 몸이 세 개라 해도 모자랄 살인적인 스케줄과 그만큼 긴박하고 압박적인 입장의 사람인지라, 일반 사람이 생각하는 평범한 데이트는 그들에겐 사치다. 그러니까 오늘은 이 두 사람이 서로의 연인을 위해 사치를 부려보겠다, 라며 대단한 결심을 한...
고아원은 작은 정글이다. 내가 기억을 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배가 고파 다른 아이의 빵을 훔쳐 먹다가 흠씬 두들겨 맞은 것이다. 그곳은 언제나 과격한 자연의 상태였다. 고아는 사람보다 식충이로 인식되었고 그들에겐 언제나 말보다는 주먹이 가깝게 존재했다. 밖에서 보기엔 가엾은 아이들을 돌보아주며 가정을 찾아주는 기관으로 보였겠지만 실상은 달랐다. 또...
철 모르는 어렸을 때, 브루스는 알프레드가 만들어 놓은 마카롱을 먹고 싶은 마음에 한밤중에 부엌을 침입했던 적이 있다. 어둡고 조용한 복도를 걸어 무시무시한 괴물처럼 느껴지는 거대한 시계를 지나, 눈부신 샹들리에마저 조용히 잠든 홀을 넘어 두려움과 긴장감에 쿵쾅쿵쾅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부엌에 도착했었다. 평소에 부엌을 들락날락한 경험은 없었지만 알프레드는...
제이슨은 능숙하게 카울을 벗겨내고 제 장갑마저 벗은 맨 손으로 그의 뺨을 조심스럽게 쓸어보았다. 그 특유의 창백한 뺨은 불꽃에 근접했던 탓에 후끈거리는 열기가 옮아있었다. 양 뺨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은 보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옅은 화상을 입은 것일지도 모른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뺨을 식힐 겸, 군데군데 묻은 검댕을 닦아주었다. 따가울 것이 분명한...
자기애억지로 맨밥 씹어도반찬은 하기 귀찮은가루로 약을 타먹든물로 울음을 삼키든어느 쪽이라도 변하지 않는처방전을 주먹 쥐었음을깨닫고서도 버텨야 하는부족함을 채우고자가 아닌넘치는 것을 부어주고픈빈 페트병이라찌그러지는진공상태의 행복으로는서 있기조차 불가능하다억지로 이불 덮어도추위가 그 곁에 누워주린 배로 잠에 들어도불안조차 먹어치울 수 없는------------...
빅뱅한 겨울,목도리 메다 팍따끔털실 먼지몇 가닥 엉겨붙듯이우리 우주도 멀리서보면 그렇게 생겨났는지-------------------------------------------버티고식사 시간 때 까지식사 시간 때 까지만 버티자집에 갈 때까지집에 갈 때까지만 버티자주말까지주말까지만 버티자퇴직할 때 까지퇴직할 때 까지만 버티자죽는 날까지죽을 때 되도록 버티고버티...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무제어어디디에에화살을 찾기에는 너무 무성한 풀숲을 헤메이다잘못 밟은 도랑에 개구리를 죽이기도 많이 했다--------------------조물주찰흙 인형 둘하나는 못생기고 금 가있다하나는 튼튼하고 잘 만들었다아, 왜 인간은 나를 이 따위로 만든 거야학생 소년 둘하나는 찰흙 인형 못 만든다하나는 찰흙 인형 잘 만든다아, 신은 불공평해. 왜 난 못 만들지창조주...
11/12/31 싱싱했었는데...팔딱이는 꼬리 좇다가물 튀기지 마아 하고 힘껏움켜잡은 가재가 작은 손 안에서뽀득힘 없이 축 늘어진 게 무서워엉엉 운다죽어서인진 모르고11/12/31목에 힘 주고 사는 사람목덜미를 잡아 제껴서 그 밑에 공기를 넣는동그란 공을 베여주고 펌핑,펌핑,펌핑,펌핑펑, 언제 터질 지 모르고 있을 동안 무서워서 목에 힘11/12/31한 길...
건조한 공기는 목구멍을 따갑게 만들었다. 모래먼지가 자욱한 하늘은 노을도 잘 보이지 않는다. 노오란 먼지들을 바라보며 딕은 오늘도 장사는 끝났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커다란 대륙을 관통하는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한 탓에 지리적 조건이 더럽게 안 좋아서 제대로 된 손님은 며칠에 한 번 정도 올까 말까한 주유소의 객식구로, 딕은 지내고 있었다. 말이 좋아서 ...
조심스럽게 신발을 벗어 든 딕은 도둑고양이라도 된 양, 발뒤꿈치를 들고 조심스럽게 복도를 걸었다. 알프레드는 잠에 들었을 시간이지만, 조금의 소리라도 낸다면, 그는 눈을 번쩍 뜨고는 이런 밤중에 무슨 일이냐고 자신을 추궁할 것이다. 자신은 절대 추궁당해서는 안되었다. 그럼, 이게 누구의 부탁인데. 작은 틈을 두고 열려 있는 문을 밀자 끼익, 하는 문소리가 ...
뜨거운 햇볕이 머리를 달구는 바람에 이마며 목덜미까지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본네트 안에서 잔뜩 뜨거워진 엔진을 열심히 매만지던 클락은 팔뚝을 들어 잔뜩 젖은 이마를 대강 훑어냈다. 땀을 지워낸 후에도 이마와 뺨은 홧홧하게 타오른다. 그 열기가, 상당히 신경쓰였다. 스몰빌의 여름은 언제나 뜨거웠고, 토박이인 그는 그 여름에 아주 익숙...
클락이 두꺼운 안경 뒤로도 미간에 주름이 잡히도록 인상을 썼다.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표정은 나지막한 한숨과 함께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한숨은 그저 공기에 불과하기에,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분명했지만 그의 것은 달랐다. 무겁고 묵직한 숨. 유독 그의 한숨에서 큰 부피와 중력이 느껴진 다는 것은, 그가 세상을 지킨다는 고귀하고 심오한 임무를 떠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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