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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12월 31일. 머무르는 인원에 비해 항상 과하게 넓다고 누군가는 생각했던 이탈리아의 어느 숲 속의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고성은 오늘따라 더 적막감만 흘렀다. 그래도 항상 사람이 사는 것을 간신히 알 수 있을 정도의 맛있는 요리 냄새가 끼니 마다 새어 나왔으며 새해, 크리스마스 등의 명절에는 즐거워 하는 거친 웃음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려 나왔으나 이제 그...
( * BGM 황진이 ost 꽃날 - 소리를 키고 읽으시면 좋습니다! ) 내가 보는 것이 그대인가, 그대가 비추는 것이 나인가 내가 그대를 원하였다. 그리하여 감히 그대를 탐하였다. 그 고운 손에, 그 보드라운 것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감히 그대를 원하였다. 무언가에 홀린듯 그대를 마주하였고, 눈을 뜨니 그대를 원하고 있었지. 눈 앞에 희끄무레한 막이 ...
눈앞이 어지럽게 흩어졌다. 무슨 목소리가 말을 걸었다. 알 수 없는 목소리들이, 계속 말을 걸어온다. 눈을 떠봐, 눈을 떠. 어두운 침실에서 눈을 떠봤자 어둠 안에 묻혀있을 뿐이였다. 눈을 떠봐, 눈을 떠. 눈을 떠도 계속 들려오는 목소리에 공포에 질렸다. 눈을 떠봐, 눈을 떠. 누구야! 소리쳐도 대답 없는 목소리. 꿈이 아닌 것에 지레 겁을 먹었다. 공포...
여환웅이 3년 사귄 애인과 헤어진 날, 김영조는 공대 1관 화장실에서 엉엉 울었다. 소주를 한 입에 털어넣은 여환웅이 신랄하게 제언의 욕을 건희에게 쏟아낼 때, 김영조는 거친 화장실 휴지로 쓰라린 눈을 꼼꼼하게 닦아내고 있었다. 축축하게 젖은 휴지를 휴지통에 던져놓고 거울을 봤다. 발갛게 물들었지만 빠르게 사라지는 울음의 흔적. 이정도면 괜찮다. 별로 운 ...
*소재주의: 인체 실험, 자해 인류의 발전은 멈췄어야 했다. 인간은 참으로 비열하고 간악하며 이기적이기에, 자신에게 득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고 지속한다. 자연을 파괴하고, 기계 로봇 인공지능, 인간의 편의를 위한 것들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간다. 누구도 이 거대한 흐름에 반기를 들지 않는다, 태어나서 그 기술의 호혜를 누려 본 이상 어떤 사람도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밤, 버려진 공장의 문이 힘겹게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오자 구석에 모여 앉은 이들이 파드득 놀라며 일제히 움츠러들었다. "누구세요...?" "너 누구야!" 사람들이 둘러 앉아 있는 가운데에서는 화투패와 구겨진 돈 뭉치가 흩어져 있었고 무리는 금방이라도 튀어 올라 도망갈 듯 긴장한 채 어둠 속에서 물을 뚝뚝 흘리며 다가오는 사람에게 시선을...
血 피 혈 逦 이어지다 리 詛 저주할 저 呪 빌다 주 붉은 물로 이어내려진 저주 . . . 와장창 물건이 깨지는 소리와 분을 이기지 못한 시끄러운 고함소리가 문을 뚫고 밖까지 들리는 듯했다. “그 망할 애새끼가 감히!!! 감히 날! 이 가문을 우습게 봐?” “당주님 진정하세요!” “아아악- 건방진 고죠가 놈들 다 죽여버리겠어!!!” * “당신, 왜 날 도와...
병실 앞 클리셰 w.가랑비 "천 삼백 원입니다." 동주는 편의점 알바생이다. 지루해 빠진 공부는 이미 접은 지 오래, 친구를 만날 때만 움직이고 나머지 시간은 오로지 집에서 썩어가는 모습을 보고 알바라도 하라며 부모님이 반강제로 붙여 주신 편의점에서 몇 개월 째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병원 앞에서. 편의점 알바는 생각보다 재밌었다. 매대를 정리하는...
- 지금이야, 어서 가! - 서호야. - 안 돼, 어서 가. - 하지만…! - 몇 번을 말해도 어차피 내 답은 같아. 지금 여기서 했었던 말을 다시 반복해야 해? - 제발. 제발…. 서호야. 이건 아…! - 나도 제발. 그의 입에서 처음 뱉어진 단어였다. 이서호가 이런 어휘도 쓸 수 있구나. ‘제발’이라고. 근데 그 간결한 단어가 참 간절했다. 영조의 말에...
검은 양복에 험상궂은 얼굴을 한 3~40대 남성들이 머리를 맞대고 소곤거렸다. 아무래도 좆된 것 같다.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형님. 우리 뭐 실수한 거 있었냐. 아니요 없습니다, 형님. 덩치는 산만해서 반쯤 접혀서는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아저씨들 뒤로 한숨을 푹 내쉰 건학이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다. 삼십 분째 같은 얘기를 하며 덥지도 않은데 식은땀...
“김영조!” 갑작스런 소속사 대표의 사자후에 자고 있던 영조는 몸을 얼른 일으켰다 “어우 대표님 왜요” “왜요? 왜요라는 소리가 나와??” “아니 전 진짜 모르겠어서요” “너 기사 안봤어?” “아 뭔데요” “너 이서호랑 아는 사이냐?” “이서호요?” 아까까지 멍했던 머리에 이서호 그 한사람의 이름만 가득찼다. 알다마다입니다 제 7년전 애인이었는데요 김영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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