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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각자의 사정 W. 레이첼 "그러게 입에 안 맞는 거 억지로 먹지 말랬잖아요" -힘이 하나도 없어. 살다살다 황민현이랑 전화통화를 다한다. 1교시부터 같은 수업인데 황민현이 보이질 않았다. 늦잠잤나보다 하며 옆자리에 앉겠다는 동기에게 자리도 내어줬다. 그런데 수업에 끝나도록 황민현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연락을 해야하나 고민했다. 그렇게 붙어다녀놓고 막상 ...
제목이 영국의 장미로 확정된 듯하니 (책을 낼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두번다시 그런 귀찮은 짓은 하지 않을 것 같다) 토도(네 집)부터 한다. 가엾은오노다 재산과 지위에 밀림 1. 토도 본가는 온천여관이 맞음. 언니는 찐 쿠도 히나 좀더 화려한 독잇미인이고 토도는 언니에 비해서는 순하고 단아한 인상임. 현재 여관은 언니가 운영 중임. 남편은 현재 정계에서는 ...
태형은 변함이 없었다. 오래 전, 그날처럼 웃고, 말하고,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 어떤 말을 내뱉어도 변하지 않는 태형을 보며, 처음에는 그냥 이대로 과거에 갇혀 있고 싶었다. 하지만 기억은 흘렀고, 아무 것도 변화시키지 못한 현실에 다다르자 정국은 초조했다.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기억 속에서조차 태형을 잃을 것이, 겁이 났다. 닫힌 문을 본다. ...
토독토독. 차창 위로 한 두 방울씩 비가 내렸다. 불현 듯 쏟아지는 비 때문인지, 도로의 상황은 좋지 못했다. 정국은 입술을 깨물며 핸들을 붙잡았다. 휴가철에 주말, 그리고 날씨까지. 운전을 하기에 좋지 못한 상황이 겹쳐지자 차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의식은 있어!? 상태가 어떤데?! …모르겠어요. 인마, 태형이 숨 쉬냐고! ……몰라요. 모르...
선팅이 짙게 된 창 너머로 세상의 풍경이 뒤로 넘어갔다. 같은 길을 달리는 차들.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 상가와 버스정류장. 마치 살아있는 흑백사진처럼 모든 게 아득했다. 이윽고 태형이 창을 내렸다. 흑백의 세상에 조금씩 색이 입혀지자, 바람이 불었다.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얼굴을 가렸으나 굳이 정리하진 않았다. 사이드미러에 비친 제 얼굴을 바라보던 태형이 ...
방 안의 빛이라곤 TV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전부였다. 라면 한 개를 뚝딱 해치우던 정국은 태형과 나란히 앉아 작은 TV 속 세상을 구경했다. 얇은 이불을 담요 삼아 두르고 앉아 벽에 등을 기댄 채. 하염없이 TV 속 이야기들을 보는 것이었다. 그다지 재밌는 장면도 아닌데, 한 번씩 웃음을 터트리며 좋아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태형은 정국의 얼굴을 흘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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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병실 문이 열렸다. 창가에 서 있던 태형이 뒤를 돌자 정국이 문을 열다말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 애가 웃었다. 뒤늦게 마저 걸어 들어오곤, 열었던 문을 닫으며 몸을 트는 것이다. 커다란 창 앞의 태형. 정국은 이 순간이 꼭, 그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벅찼다. 문을 열었을 때 보이던 사람. 교복 차림의 노란 머리. 먼지가 내...
벤치 아래로 햇살이 조각조각 떨어졌다.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들의 사이로 햇살이 짓이겨진 것이었다. 태형은 제 몸 위로 떨어져 내린 햇살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휠체어를 탄 남자. 목발을 짚고 걷는 여학생. 병문안을 왔다가 돌아가는 일행들. 태형은 그들의 일상을 구경했다. 그렇게 타인의 삶을 마주하고 있을 때면, 어김없이 정국이 나타났다. “형.” “…...
뜨거웠다. 유리창을 투과해 들어오는 햇살이. 혹여 태형이 더울까. 정국은 말없이 에어컨을 틀었다. 머지않아 내부가 시원해졌다. 운전을 하는 내내, 정국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태형을 흘깃거렸다. 뒤통수밖에 보이지 않는. 하지만 검게 선팅 된 창문에는 태형의 얼굴이 그대로 비쳐 있었다. 정국은 그걸로 태형의 얼굴을 훔쳐보았다. 형은 지금 무슨 생각을 ...
“수고하셨어요.” 날이 어두워질 무렵이 돼서야 작업이 끝났다. 태형은 어깨에 걸쳐두었던 수건으로 땀을 훔쳐내며 터덜터덜 걸어오는 아저씨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그들의 얼굴에는 고단함이 묻어 있었다. 저것이 가장이 짊어지어야 하는 무게란 말인가. 태형은 왠지 씁쓸했다. “태형아. 한 잔 하러 갈래?” 작업복을 갈아입은 태형은 어느 새 교복을 입고 있었다. 교...
몇 번이나 걸음이 멈춰졌다.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딜 때마다, 자신의 모순을 참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돌아가기엔…. 태형은 열린 문 사이로 나오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손 안에는 빈 약 통이 들린 채였다. 정국에게는 살고 싶게 만들지 말라 이야기해놓고, 살기 위해 병원을 찾은 꼴이 우스웠다. 죽기 위해 사는 건 아니었으나,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쳐 본...
태양이 작열했다. 그 열기만큼 여름이 다가와 있었다. 애초부터 목적지가 없었으므로, 두 사람은 어디로 가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저 앞차를 따라 가고, 내킬 때마다 핸들을 꺾었다. 그렇게 두어 시간을 내달리자 어느 새 바다 냄새가 나는 곳에 도착해 있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때문이었을까. 바닷가에는 듬성듬성 인파가 보였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들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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