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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초면부터 제 이야기지만, 도쿄로 상경했습니다.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코마 유토. 현재 18세, 도쿄대 본고사를 이틀 앞두고 홀로 상경한 사람입니다. 평범한 입시생이라면, 아마 집에서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본고사를 준비하겠지만, 사정상 집이 길바닥보다 못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서요. 무슨 치기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준다는 돈도 안 받고 무작정 상경했습...
* 트윗 본 타래 : https://twitter.com/al_ChoiDooil/status/908627222000365568?s=19 최두일 : [이변. 왜 몸 안 좋다는 소리가 들리지. 어디 아픕니까? 몸살이에요? 왜. 어디가 어떻게 뻐근한데. 약은 먹었습니까.]이 민 : (지이잉, 진동이 울리고 네가 보낸 문자가 뜨자 픽 웃음이 난다.)[책상에 오래 ...
사쿠마 레이가 눈을 떴을 때는 오후 세 시가 넘어가는 시각이었다. 아무 일정도 없는 날이었기에 깨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기는 했다. 레이는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는 여름이불을 끌어다 목 아래까지 덮었다가 이내 답답해져 이불을 치워냈다. 제 곁에 있어야 할 코가가 없었다.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다. 레이와 같은 체질이 아닌, 보통 사람이라면 오후 세 시가 넘...
Ee 18.06.09 우리는 골목길을 부지런히 들어갔다. 진한 비 냄새에도 너의 솔향기는 여전히 코끝을 맴돌았다. 우산의 비닐을 두드리던 빗소리는 점점 잦아들었다. 내가 잡은 네 손은 무엇보다 뜨거웠다. 어쩌면 네가 가진 온도는 본래 내 것이었을지도 모를 노릇이었다. 차오르는 숨을 삼키며 점점 느려지는 속도에 너를 바라봤다. 걸음을 멈췄고 건물 하나를 올려...
[세준] 파하 착한 악마 세훈 x 우울 인간 준면 W.깡총 대악마 파파의 막내아들 세훈은 악마보다는 천사에 가까웠음. 악마는 죄를, 천사는 선을 1000년간 지으며 업을 쌓아야 하는데 세훈은 귀찮음이 많았던 악마고, 굳이 나쁜 짓을 하고 싶지 않아 나 몰라라 했음. 그동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막내라 별의별 구실로 벌을 면했지만 2000년이 넘도록 아무런 ...
*트위터 타래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지루해 죽어가는 여자의 눈빛과 다르게 사토시 눈이 번쩍 뜨여서는 카페 유리벽 밖을 이리저리 둘러보는거지 준이 사토시와 눈이 마주치자 입꼬리를 슬쩍 올리면서그대로 걸어가버려 -잠깐...! 아마 사토시가 저를 쫓아 나올거란 걸 미리 알았을거야, 그도 그럴게 걸음을 멈추는 순간부터 웃음이 새어나왔으니까 사토시가 헐떡거리면서 숨...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용의자 선상에 오른 것 뿐이지. 아직 확정된 건 없어." 노란 물이 군데군데 빠진 염색모가 허공에서 흔들거렸다. 백현은 정돈되지 못해 사방으로 뻗힌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대충 넘겼다. "아는 애야?" 준면은 백현의 책상에서 조금 떨어진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한참 후에야 고개를 끄덕였다. 나흘 전 실종된 오십 대 남성의 시신이 육교 아래 하수구 입구에서 ...
BGM :: Caro Emerald - One Day “에이 씨팔!!” 거친 욕지기를 뱉은 남자가 손에 들린 종이 뭉치를 확 구겼다 던진다. 알 수 없는 문자들이 인쇄된 종이는 휴지통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그의 발아래 무참히 짓밟혔다. 짜증스런 한숨과 함께 꽤나 긴 머리를 쓸어 올린 남자는 이제 정확히 79장 째 종이를 토해내는 복사기를 발로 퍽퍽 차기 ...
마츠모토 준은 애교가 많다. 유명하지 않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했다. 같은 사무소의 사람들이나, 팬들이나. 가장 잘 아는 건 멤버들이었다. 마츠모토가 거리낌 없이 애교를 내보이는 사람들이기도 했으며 그의 애교를 거리낌 없이 받아주는 사람들이기도 했다. 어느새 10년을 조금 넘도록 마츠모토와 교제 중인 사쿠라이 쇼는 그 애교에 약한 몇 ...
(캐릭터 이름은 번역자 입에 붙은 대로 편하게 막 쓰고 있습니다.) (의역파티중. 오역 지적 환영.) 토모히사 : 어서 와, 츠바사. 지금 차를 내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 츠바사 : 실례합니다. 감사해요. 팬레터 뭉치를 전달받아서 가져왔어요. 류지 : 평소 보다 일찍 온다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만나서 줘도 되는데. 츠바사 : 빨리 전해드리는 게...
"후, 다했다." 보고서를 다쓰고 노트북을 덮은 백기가 기지개를 폈다. 아직 한 낮에 노트북을 덮은 그 모습에 뒤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던 다인이 웃었다. "뭐에요 백기씨. 벌써 퇴근하려구요?" "그냥 조금 일 끝난 기분 좀 내려구요. 이거 하느라고 저 며칠을 야근 했는지 몰라요. 달력도 제대로 못 보고 핸드폰 볼 때마다 오늘이 무슨 요일이구나 했다니까요.....
또 다시 등장한 설정. 사랑이 서툰 준회! 한 4달 전인가? 처음으로 진지빨고 쓴 글이에요. 좀 예전에 써뒀던 글이긴 한데, 꽤나 애착이 있었던 글인지라! 수정해서 올립니당. 촤하하. 짙은 눈썹과 살짝 졸려 보이는 눈. 그게 네가 표현한 너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싫어했지. 너는 그런 말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멋진 사람이니까. 어떻게 보면 까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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