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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을 땐 오후 2시였다. “……?” 머리가 살짝 띵 한 게 이상해서,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머리 위 벽에 걸린 시계에서 눈을 떼고 몸을 일으켜 엉금엉금 기다가 훅 몸이 떨어져 버렸다. “???” 머리칼과 부딪친 충격에 의아해하며 뒤집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데, 바닥이 보들보들…아니…것보다 바닥? 나 방금 어디에서 떨어진 거지?? 손으로 겨우 보들보들한...
* 요한이 시점 난 3개월 전에 미국으로 왔다. 근데 지금 폐렴에 결렸다.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는 강시영이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오면 중요한 프로젝트를 한다고 말하라고 했지만, 솔직히 불안하다. 지금은 아무것도 필요없고, 시영이 얼굴 딱 한번만 보고싶은데.. 시영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기는 싫다. 물론 아무것도 확신 할 수 없었다. 내게 남은 시간도, 회복가...
“송태원 대사(大師).” 넓은 회랑에서 여자의 목소리는 깊이 있게 울렸다. 몇 걸음 앞서 가던 무도승이 고개를 돌렷다. “문현아 단장.” 무도승의 복장은 후드를 벗고 옷깃을 여미면 여느 사제복과 다른 데가 없다. 그러나 이 남자가 입고 있으면 아무리 매무새를 가다담는다 해도 사제복처럼 보이지 않는다……. 문현아는 웃었다. 기묘하기로 따지면 여성의 몸임에도 ...
1층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찾아 입에 무는 찬열에게로 동료가 말을 건넨다. 찬열은 한 모금 마시려던 것을 내려놓고 목소리가 들리길 기다렸다.“얘기 들었어? 오늘 부서 회식한다던데.”고개를 끄덕이는 게 반응의 전부였지만 머릿속 실타래가 돌돌 꼬인다. 피곤한 술자리는 지겹게도 오래 이어질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키지 않는 얼굴들을 마주하고 받는 술잔과 다음날 따...
They don't know how long it takes 사람들은알지못하죠Waiting for a love like this이런사랑이찾아오기까지오랜시간이걸린다는걸요Everytime we say goodbye우리가작별인사를할때마다I wish we had one moer kiss그대와한번의키스를더나누고싶어요I wait for you I promise you...
어릴 적 읽었던 동화들의 결말은 대부분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였다. 주인공들은 항상 온갖 갈등과 핍박을 이겨내고 당당히 '행복'을 쟁취해내고 악인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 선과 악이라는 극명한 이분법을 설정하고, 그중 한 쪽에게만 '행복'을 선사하던 이야기들. 그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이 나에게 주고 싶었던 교훈은 '착하게, 모나지 않은 사람...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어려운 길을 용케 찾아갔다. 차를 얻어타기도 하며 기어코 판자로 가로막힌 구역 경계 근처까지 간 세훈이 급하게 각목 사이를 넘어갔다. 생각보다 이른 귀환이었다. "누구야." "나 가이드야. 잠깐 밖에 나갔다 왔어." "그래? 몇 구역 주민인데." "4구역. 비켜. 나 급해." 무기를 들고 자신을 막아선 가이드 용병들을 밀치고 구역 제일...
전선은 넓었고, 횡으로도 종으로도 그어져 있었다. 오더는 이미 알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정말 그들의 흐름 밖에서도 다른 흐름과 이야기가 있었다. 아주 오더의 인지 밖은 아니긴 했다. 안토니아의 네번째 후원자는 그새 파산했고, 다시금 자가노스를 부려먹기 시작했다. 아포로도로스가 상류사회에 받아진 지금, 자가노스 역시 견제와 염탐을 위해 어떤 초대도 거절할 형편...
책상에 올려진 가방에는 라이언 인형이 덩그러니 매달려 있었다. 이거, 화해 기념으로 받은 거겠지. 윤기는 아무말 없이, 남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남준의 가방에는 무지가 매달려 있었다. 무지는 김석진이 좋아하는 거고, 라이언은 김남준이 좋아하는 거. 티내지 못해서 안달이네. 윤기는 턱을 괴고, 석진과 남준을 번갈아 보다가, 책상에 엎드렸다. 요즘 윤기는 자...
"민윤기-." "네에-." 식탁에 뺨을 대고 엎드려선,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한다. 2주가 지났다. 김석진이 그렇게 말도 안 된 부탁을 한 이후로, 2주. 민윤기는 부러 김석진에게 고개를 돌리고 앉았고 뭘 하든 못본척을 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엔 항상 김석진을 두고 다른 애들과 함께 움직였다. 그렇게 며칠 지내니까 치졸한 김남준은 다시 김석진에게 말을 걸었다....
두 사람의 사이를 안다고 해서 달라진 것 없었다. 단지, 두 사람의 말과 행동마다 의미를 부여하며 한없이 우울해지고, 한없이 열이 받는다는 것말고는 없었다. 세상은 변한게 없고 오로지 민윤기의 들끓는 속만이 변했다. 그렇다고 두 사람한테 뭐라고 할 처지는 못되었다. 일단 민윤기는, 두 사람의 사이를 몰라야 했고, 김석진을 좋아한다는 건 더 들키면 안되었다....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고 해서, 상황이 바뀐 것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셋이 함께 다녔고 김석진은 날카롭게 부딪히는 김남준과 민윤기의 사이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았다. 그리고 그 무렵 윤기는 김남준의 마음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한 반에 있다는 것은 꽤 긴 시간, 싫든 좋든 간에 붙어서 그 사람의 생활 루틴을 공유하는 거니까. 윤기는 항상 잡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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