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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앉은 자리의 삼백 미터 앞에 거대한 철제 게이트가 활짝 열려있다. 게이트 바깥으로 펼쳐져 있는 것은 드넓은 상공의 하늘이다. 이곳이 정찰용 호버크래프트와 드론 기계들을 날리는 구역인 까닭이다. 하늘을 나는 기계들이 공중으로 빠져나갈 때마다 게이트 안쪽의 공간으로 기계 꽁무니가 놓고 간 돌개바람이 사납게 부닥쳤다. 그러나 그 바람은 시설 내부의 벽까지 들어서...
일전에 제마이마 윌커스의 지인 중에는 말라이카 헤더라는 사람이 있었다. 말라이카는 제마이마가 스무 살 무렵에 만난 전직 헝거게임 우승자로, 제마이마보다는 다섯 살쯤 연상이었고 이런저런 자선 활동을 취미처럼 일삼는 이였다. 성격이 활기차서 사람 좋아하고 손도 크고 이런저런 일 벌이는 걸 좋아하는 축이었는데, 제마이마가 그와 막 친해지던 당시에는 '약물 중독자...
MISSION 3 깽판치는 것쯤은 이제 너무 익숙해서 too good at raising hell 제마이마 윌커스 1. I run a hotel without any beds* 제마이마는 13구역에 도착하자마자 마취제와 진정제를 맞고 수술실로 밀어 넣어졌다. 그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고 진행된 일이었다. 제마이마가 제정신이었다면 특유의 반항기로 ...
▲ 결말 부분의 숨겨진 코드가 궁금하시다면, 다크모드로 한 번 더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풀이 “♡으아아악!! 냥~♡” 유난히도 둥그런 달빛을 머금은 검은 그림자가 내지른 고함이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하늘을 가로질러 달리는 검은 그림자가 달의 앞을 지나자 어두컴컴하기만 한 줄 알았던 그의 복장이 잠시 시야에 걸린다. 반질거리는 샛 노란색...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팁 한 가지, 헝거게임 시즌의 트레이닝 센터 안에서는 온갖 입소문이 빠르게 돈다. 조공인들을 보안 철저한 건물 안에 가둬놓은들 그곳을 오가는 일꾼들의 눈과 귀를 모두 단속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총 열두 구역의 조공인들을 꾸미러 오는 스타일링 준비팀은 말할 것도 없고, 시중을 들라고 곳곳에 배치된 무성인들도 메모 정도는 능히 쓸 수 ...
Q. (인터뷰어가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헤이, 헤이! 오랜만이에요! 이 자리에서 당신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 헝거게임에 다시 참여하게 된 소감은 어때요? 이번 쿼터특집에 대한 감상은요? 묻고 싶은게 아주 많으니 빠르게 대답하는게 좋을 거예요! A. 하이, 하이. 캐피톨! (그는 높이 치켜든 한 손을 건성으로 휘적휘적 저어준 뒤 익숙하게 한쪽 팔을 의자...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MISSION 1. 복선 깔기 제마이마 윌커스 야, 나 내일 자원한다. 제마이마가 그렇게 말했을 때 알레이다는 불 위에 올린 냄비를 마저 젓느라 반응이 없었다. 누이동생의 대답을 얼른 기대하지는 않았기에 별 상관은 없었다. 기실 상의보다는 통보에 가깝기도 했다. 깍지 낀 손바닥을 머리 뒤에 둔 제마이마는 낡은 나무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면서 집안이나 ...
이창섭은 사탄의 자식이야. 은광이 너, 그 녀석하고 너무 어울려주지 마라. 목사인 아버지의 말씀이었다. 교회 갈 준비를 하던 은광은 멍하니 아버지를 돌아보았다. 평생, 누구와도 어울리기를, 누구에게도 마음 열기를 바라던 아버지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의아한 말이었다, 적절치 않았다. 예? 차라리 제 귀를 의심하는 쪽이 마음이 편해, 은광은 되물었다. 창...
드림주는 청명처럼 아니지만 세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많이 강했음.그래서 전쟁 할때 나가서 공 많이세움.근데 청명 지키다가 죽음. 근데 일어나보니 어느 침실이였음.드림주 상황파악이 안돼서 어 뭐지 이러다가 일어남.밖에 나와보니 뭔가 어디서 본 문파임.드림주는 화산만 알기 때문에 종남을 몰랐음.그래서 그냥 어리둥절 했음.그리고 지금 날짜를 봐버림.100년 뒤임...
세상의 모든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지금 버티기 힘들고 괴롭더라도 이 순간도 끝이 있음을 기억하고 조금만 더 버텨보자. 그러면 어느 순간 아~ 진짜 끝이 있구나... 그 말이 맞구나.. 무릎을 탁 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다. -글. 책몽
흐음, 이름을 공유했다. 박성화라고 했지? 나랑 나이도 비슷한것같은데. "제가.. 도와드릴까요?" "예..?" "그.. 남자 싫잖아요." "..." 뭐야.. 갑자기? 아니.. 도와준다고 하면 고맙기는 한데.. "싫으시면 말씀하셔도 되요 ㅎㅎ. 제가 오지랖이 좀 넓은 편이라서 ㅎㅎ." "아.. 감사해요" "근데 왜 싫어하는거예요.. 그 남자?" "..그냥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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