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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히 올려다 볼 수도 가까이 가기 힘든 존재. 하지만 이곳에서는 신도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을까. 내 외모? 내 능력? 나에겐 이 모든것이 저주이다. 구원조. (교회로 위장한 사이비모임 장소.) 그는 여전히 유리로 된 벽 안에 갇혀있었다. 되지도 않는 지독한 현실에 일그러진 그들의 욕망을 듣고 또 듣고...일반인 였으면 미...
“아. 맞다.” 퇴근 후 민주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성연은 갑자기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짜증을 냈다. “왜?” 민주가 성연 쪽으로 우산을 기울이며 물었다. “지갑 두고왔어.” “뭐? 어떡해?” 바에서 한참 떨어지고 나서야 떠올랐다. 급하게 마감을 하고 나오다가 바에 지갑을 두고 온 게 문제였다. 내일 찾아도 상관없긴 했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지갑이니...
늑대인간은 화장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닫힌 문을 열고는 안에 있는 인간들을 잡기 시작했다. 늑대인간은 페드로의 등을 잡으려고 했다. 페드로는 높이 점프해서 늑대인간의 손톱을 피했다. 그리고 화장실 창문을 열었다. "빨리 뛰어!" 페드로가 친구들에게 외쳤다. 모두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지만 데이비드는 나오지 않고 작은 병에 차가운 물을 담고 늑대인간에...
잠시 과거의 기억이 창문 유리로 비친 것 같았다. 계절이 여름이라 그런가 차 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유난히 반짝거렸다. "오늘도 오피스텔로 가?" "아-맞아. 오피스텔로." 오동혁의 질문에 이서하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오늘따라 창밖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이서하의 모습에 동혁은 살짝 심통이 났다. 무심코 나오려던 명령조를 가다듬은 동혁은 애원하듯 물었다...
⁎ 얼마 후, 우체부가 소피에게 찾아온다. ”소피 씨 맞나요?“ ”네! 제가 소피에요!“ 우체부는 소피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넨다. 소피는 미소와 함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는 편지를 받는다. 우체부도 기분 좋게 편지를 건네고 또 다른 곳으로 사라진다. 소피가 편지를 보낸 이를 확인하자 신난 듯 큰소리로 외친다. ”세상에!!! 와!! 하늘에 계신 모든 신들이시...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 소피가 사는 마을은 작은 마을이다.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이 마을 떠나지 않은 한 죽을 때 까지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 없다. 예를 들어 빵집에 배달을 시키는 경우 주소가 아니라 집 생김새로 말할 수 있다. ”네~ 사장님 저 빨간 지붕 집 아시죠~? 그곳으로 빵 20개만 배달시켜주세요~“라고 하면 바로 알아들을 정도다.. 사람들에게 동정만...
치유 마법 수업이 끝난 후에도 같은 교실에서 연달아 이어진 바람 마법 수업으로 시엔에게 제대로 경고를 전하지 못한 레온이 수업이 끝나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는 시엔을 붙잡았다. "시엔. 내 말을 어디로 들은거야." 답답하다는 듯 자신의 가슴을 퍽퍽 때린 레온이 가만히 시엔의 검은 눈을 바라보았다. 시엔의 눈은 레온이 전해준 정보들에도 흔들림이나 망설임 따...
수리는 매화를 보고 난데없이 호통치듯 말했다. “야, 넌 인마, 빨리 청룡이나 찾아. 주작도 백호도 찾아서 깃털이랑 꼬리털을 얻어놓고 청룡은 아직 못 찾고, 인마. 현무는 찾았다며? 값을 빨리 치러야 할 거 아니야.” 그 말에 매화가 발끈해서 외쳤다. “인마, 그럼 네가 도와주던가? 그게 뭐, 찾기 쉬운 줄 알아?” “참나, 내가 널 왜 도와줘!” 갑자기 ...
“ 하···, 얼추 다했네.” 카디아에서 여러 숙제를 안고 돌아온 날로부터,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쁜 날들이 이어졌다. 세나는 2주 동안 휘몰아치는 일들을 쉼 없이 해치워 정리했다. 세나는 숨을 돌리며 이사실 창밖을 바라보았다. 창밖으론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따사로운 날들이 이어지던 차에 내리는 비는, 바라만 볼 뿐인...
난 그러고 천천히 눈을 떴다.눈을 떴을때는 이미 내 침소에 있었다.나는 내 침대 옆을 봤다.마신이 침대에 머리를 기대 자고 있었다.인간도 아닌 녀석이 인간처럼 잠을 자고 있다는게 이상했다.나는 마신의 머리에 손을 댔다.그러고는 안 일어나도록 조심히 쓰다듬었다."진짜 인간 같았어?"나는 약간 놀라서 손을 때려다 마신이 내 손을 붙잡았다."이런거 이제 앞으로 ...
일주일의 휴가를 받은 두산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앞으로 6시간동안 꼼짝없이 담배냄새가 풀풀나는 좁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니 억지로라도 잠을 청하는게 낫겠다 싶어 창가쪽에 앉아 슬며시 눈을 감았다. 버스의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하나둘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로 금세 내부가 어수선해졌다. 답답한 내부공기에 열어둔 창문 틈으로는 텁텁한 버스의 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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