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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위그는 토요일 낮에 돌아왔다. 기대하지 않은 편지와 함께였다. 전날 밤 해그리드에게 쥐를 찾는 방법을 배워 온 론이 한바탕 난리를 친 덕분에 잠이 부족했던 해리는, 창문을 수십 번 두드리느라 예민해진 헤드위그에게 몇 차례 쪼여야만 했다. “아야, 미안해. 미안하다니까.” 해리는 우편을 통해 새로 장만한 새장에 헤드위그를 들여보냈다. 헤드위그는 불만스럽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녁을 먹고도 스캐버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덕분에 해리를 포함한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네 소년―네빌, 시무스, 딘―은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채로 다음 날 수업을 들어야 했다. 그 말은, 아무리 비행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해리라 해도, 그렇게나 졸린 상태로 비행을 하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는 뜻이었다. 물론 그게 해리가 빗자루에서 추락...
1학년은 점심 식사 후 자유 시간이었기 때문에 해리는 교정을 이리저리 쏘다녔다. 기숙사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론의 기분이 별로일 테니 잠시 피해 있는 게 좋을 것 같았고, 그렇다고 도서관에 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세드릭이 말한 ‘어린 소나무’가 무엇인지 전혀 기억해낼 수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세드릭 디고리를 찾아가고 싶었지만, ...
해리는 자신이 헤르미온느의 조언을 잊지 않고 예언자 일보를 구독하기로 한 것에 감사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예언자 일보 1면을 장식한 기사를 나중에야 알았을 것이고, 그건 자신의 모든 계획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의미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프레드, 나 좀 보자.” 신문을 받아들자마자 험악한 기세로 구겨 든 해리가 프레드를 불러내자, 조지가 한쪽 눈썹을 까딱...
기억이란 것은 어디론가 숨어 버렸다가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다. 다시 말하자면, 해리는 자신의 첫 등교 날 수많은 교수가 자신의 명성에 당황했다는 사실과, 맥고나걸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생애 첫 변신술 수업에 지각했다는 사실을 전부 겪은 다음에야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그는 아직 맥고나걸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프레드의 첫 마디는 당연하게도 전쟁의 결과에 대한 질문이었다. 해리는 위즐리 가문에서 죽은 사람은 프레드뿐이었다는 고통스러운 소식을 전했고, 프레드는 안도하며 해리의 맞은편에 주저앉았다. 이내 그는 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그가 기억을 떠올린 것은 해리와 비슷한 시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프레드는 기억이 난 그 즉시 자신 외에도 기억이 돌아온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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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의 해리는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열한 살이 되기 일주일 전의 해리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펜시브라는 것은 기억하고 있는 것만을 보여주는 장치였을까, 아니면 기억 저편에 사라진 것도 끄집어내 보여줄 수 있는 장치였을까? 왜 그는 교장실에 숱하게 드나든 그 많은 순간들 중 단 한 번도 자신의 기억을 끄집어내 펜시브에 넣어 볼 생각을 하지 않...
-보이스 -화산고 영오 오현재 덮셀카보고그림 낛부천필주랑 대길이
그날 기태가 배키 안 건드리고 얌전히 학교가 끝났다면 아마 전학 간다는 말 동윤이랑 셋이 하교하는 길에 했겠지 배키 여전히 기태한테 기분 나쁜 거 있어서 조금 떨어져서 걷는다 기태도 기분 별로라 다섯 걸음 정도 앞에서 걷고 동윤이는 왔다 갔다 하면서 둘이 무슨 일 있냐고 묻겠지 그럼 배키는 침묵하고 기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대겠지 솔직히 자기 때문에 배...
금릉은 손에 쥔 활대를 만지작거렸다. 과녁에 화살이 박히는 둔탁한 소리가 양궁장에 울려퍼졌다. 화살이 박히는 소리 뒤로 놀란 새의 날아오르는 소리가 배경음처럼 깔렸다. 금릉이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새 화살을 활에 걸고 있는 남사추의 옆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활시위를 당기는 소리가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왔다. 남사추가 팽팽하게 당기고 있던 활시위를 놓았다. ...
전투교x마법교 통칭 전마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앞으로 학생여러분들이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안전수칙을 모두 지킨다면 ,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수 있음을 약속드립니다. 1. 저희 학교에서는 7월에 학생회장선거가 시작됩니다. 만약 , 새학기때 학생회장이 찾는다고 하면 알겠다고 하고 절대로 학생부실에 가지마시길 바랍니다. 2. 저희학교 도서...
어쩌다 내가 얘랑 이러고 있지, 술잔을 기울이며 카카시는 생각했다. * 하긴, 과외생일 때부터도 이상했다.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다더니, 언제부턴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성적을 꾸준히 올려 그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내던 녀석. 다행히 카카시는, 안 하던 애를 제가 하게 만들었다고 으스대는 인간이 아니었으므로, 반듯하게 샤프를 쥔 손을 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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