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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물수건……” 세숫대야를 든 궁녀가 문을 열었다가 엄숙한 분위기에 목소리를 줄였다. “잠깐 거기 앉아 봐.” “예, 마마.” 궁녀는 대야를 바닥에 내려놓고 젠의 옆에 앉았다. 나는 어서 읽으라고 이은에게 눈짓했다. 제발제발제발! 신령님, 산드라 님, 악마님! 누구든 괜찮으니까 제 소원 좀 들어주세요. 나는 속으로 계속 빌었다. 물론 만나고 싶지만! ...
“이은이랑 둘이 꾸미신 일입니까?” 지난번처럼 밤에는 말 안 할 거 같아서 날이 밝자마자 황제한테 물었다. 황제가 먼저 일어나서 가버릴까 봐 밤도 샜다. 눈이 뻑뻑하긴 했지만, 버틸 만했다. “무엇을 말인가?” 또, 또, 모르는 척.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황제는 능글능글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제 임신 말입니다.” “아, 또 그건가.” 황제는 목...
“딱 하나만 더 먹으면 안 될까?” “안 돼요. 벌써 두 개나 드셨잖아요. 이은한테 들키면 저 죽어요.”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예요, 마마님.” 아, 초콜릿. 나는 입맛을 다셨다. 언제쯤 양껏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거지? 단 거 땡겨서 죽겠네. 단호한 린드라의 표정을 봤더니 더 조를 의욕도 사라졌다. “그럼, 린드라 너 흉물...
* BGM 출처 - Flow Musik [시간 모험가] "... 뭘 그렇게 보나요?" . . . [ 이름 ] 남 아현 맑은 검은 색. 여자 아이의 이름을 검은색이라고 짓다니, 우습기 짝이 없는 부모였다. 남아선호사상에 찌들어 사는 그들이 미웠지만 이름은 버릴 수 없었다. 꼴에 부모라고 그들이 지어준 이름만은 개미눈꼽만큼 소중해서. 하지만 이 낡은 이름을 다...
2화_ 결혼식을 마치고 우리는 생각보다 불편했던 옷가지들을 벗어던지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서야 공항으로 향했다. 스케줄 때도, 둘만의 야행으로도 공항을 자주 찾아왔었지만 오늘은 어쩐지 기분이 달라서 무척이나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고 생각지도 모르게 차가 막히는 바람에 빠른 걸음으로 공항 안으로 향했다. 예약해둔 비행기 표를 찾고 짐을 맡기며 입국 ...
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젠이 쓴 편지가 무색하게, 황제는 젠의 주인님을 대동하고 여기로 쳐들어왔다. 다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 황제는 그 흉물스러운 게 무엇인지 보러 가서 방에는 나와 젠, 린드라, 그리고 젠의 주인님만 남았다. “귀비마마께 인사 올립니다. 이부 상서 윤샤호입니다. 지난 혼례식 때 한 번 뵈었습니다.” 이런 훈남을 내가 기억 못 할 리가 없는데, 기억...
“주, 주 상궁님!” 바닥에 쪼그려 앉아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리며 놀고 있었던 두 문지기 궁녀는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 황후 마마도 함께 오셨습니까?” “나 혼자야.” 지난번 일이 생각나 불안했던 두 궁녀는 그제야 안심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들의 탓이 아니라고는 해도, 정난의 앞을 막았던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었다. “잘 지내시죠?”...
황제는 어김없이 저녁을 먹으러 왔다. 저녁은 평소보다 더 신경 쓴 나물 반찬이었다. 여기서 더 신경을 썼다는 건, 간을 거의 안 했다는 거. 아무리 그래도 밥을 남기는 건 조금 마음에 걸려서 맨밥이라도 꾸역꾸역 먹었다. 옆에서 만든 사람들이 빙 둘러서 나를 보고 있는걸. 내가 어떻게 그래……. “귀비, 식욕이 없어 보이네만.” “낮에 주전부리를 해서 그렇습...
그날의 네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 여느 때와 다를 건 없었다. 그래서 유독 기억에 남는다. 너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잡을 수 있는 순간이 그때가 마지막인 줄 알았더라면 뭔가 달라지기라도 했을까. 너는 알고 있었나. 몰랐을 리가 없나. 너와 내 사이에 주어진 각본이란 건 손톱 하나 끼어들 틈 없이 견고하고 매정하기만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쭉. 지루한...
“마마님, 뛰지 마세요!” 린드라가 소리쳤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정원으로 달렸다. 맑은 공기, 따스한 햇볕. 최고야, 최고! 그 며칠 사이 더 많은 꽃이 피어서 정원은 알록달록했다. 원래 세계에 있을 때는 꽃에 별로 관심 없었는데. 그래서 꽃 이름도 잘 몰랐고, 피는 시기 같은 건 더더욱 몰랐다. 하나 안다면,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라는 거? “그렇게 좋...
“야, 긴급속보! 귀비마마 임신…….” 여느 때처럼 창으로 들이닥친 륜은 묘한 분위기에 인상을 찌푸렸다. “뭐야, 분위기 왜 이래?” “황후마마께서 다녀가셨습니다.” “아…….” 묵묵히 서류에 도장을 찍는 휘온 대신, 상선이 륜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륜은 알아서 입을 다물었다. “야, 이건 뭐냐?” “땔감.”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에 륜은 자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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