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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아들. 과외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 정신 못 차리는 과외를 대문까지 배웅하고 돌아오는 나를 보던 엄마는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야 내가 얼마나 풀어진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다. 얼마나 병신 같아 보였을까. 나는 헛기침을 하면서 헤벌쭉하던 표정을 굳혔다. 엄마는 그게 또 웃겼는지 나를 보면서 웃었다. 진짜 좋은가보네. 엄마는 그렇게 말하더니 여주...
그 날 이후로도 사제관에 가서 신부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래봤자 성경 공부하는 게 전부였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말마다 성당도 꼬박꼬박 나가고 기도도 열심히 드렸다. 물론 민형 씨가 얼른 넘어오게 해달라는 내용의 기도. 집에서도 성경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니 비비안나 자매님도 만족했다.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며, 꼭 고등학교 때의 나를 보는...
커플이 참 많구나. 여기저기 다 날씨네. 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것은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의 과거를 기록을 보고 일주일 정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애전선이 보인다. 덕분에 남의 연애사를 바탕으로 눈치껏 움직이는 게 가능했다. 특히 냉전 중인 커플들을 대상으로 움직일 땐 알아서 몸을 사릴 수 있었다. 능력을 이용해서 눈치 잘 보고 ...
“형, 아무튼, 어제는 교복을 사러 갔어요.” “그래? 궁금하다.” “아, 사진 찍는 걸 까먹었어요…” 조계현은 밴드부 연습실 소파에 누워, 휴대폰 너머에서 들려오는 유강민의 말소리를 듣다 작게 웃었다. 첫 등교할 때 찍어서 보내줘, 다음달이랬지? 그렇게 말하며 무심코 시계를 보았다. 오후 네시. 유강민을 한국에 보낸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시차를 계산하...
러프+날조+개인해석 주의
호월이 카이네의 방으로 데려갔다.책상에는 카이네의 일기장이 보였다."이 일기를 너에게 주는게 카이네의 소원이였어"리벨은 책상에 있는 카이네의 일기장을 꺼냈다.그러고는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리벨이 카이네의 일기장을 펼쳤다."리벨 글씨 읽을줄 알아?난 카이네의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어서 대신 읽어줄 수 없어"리벨은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카이네의 일기를 보기 시작...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사진참조 ※칼은 프리소스 사용
뇨타 주의 : 여화여승 / 여화승 / 화여승 / 화승 주의
“자살이래요” 마치 오늘 날이 좋네요, 같이 실없는 소리하듯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자신만을 가득 담은 눈동자와 마주했다. 너무 많은 것이 잘못되었단 걸 알았지만, 다시 고칠 길은 높은 절벽에서 떨어졌다. 남자는 미동도 없이 굳어있는 그를 안아주었다. 너무나도 서늘해서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 대신 그는 소리없이 눈물 흘렸다. 혼자서는 창밖조차 바라볼 ...
오사카로 향하는 심야버스 안. 자정을 막 넘긴 시각에 기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탑승인은 눈을 감고 있었다. 그 속에서 하루토는 볼 것 없는 바깥을 구경했다. 어두운 도로 위를 지나가는 두세 대의 자동차. 깜빡이는 신호등. 바람에 날리는 힘없는 나뭇가지. 그런 것들이 신기했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 몸을 한 번 더 뒤척였을 때 그의...
유혈/소재 주의 꿈. 오늘도 난 꿈에서 갇혀 지낸다. 꿈 내용은 늘 선명하게 기억난다. 분명 20년이나 지난 일인데도. 아니, 지울 수 없는 건가? 5살이 되던 해. 정말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정말 괴로웠었고, 정말 말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 그럴만도 했다. 그때는 엡실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았었으니까. 재와 먼지.. 죽어가는 사람...
* 아마 2020년에 주제에 맞춰 썼던 것, 약 1600자. 위선과 거짓 친애하는 A양에게. 여름이 왔구나. 네가 지내는 곳은 괜찮은지 모르겠어. 이곳은 푹푹 찐다. 뜨거운 먼지 냄새가 매캐하고 내 눈은 어둡다. 부디 틀린 철자는 너그럽게 넘어가 주기를 바란다. 먼저 놀랐을 네 마음이 걱정된다. 미안하다. 나는 체포되기 전에 작별할 시간은 있을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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