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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죽여주세요,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 머리카락'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되었음을 알립니다. * 본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설정은 허구이므로 실제 인물, 사건, 배경과 아무 관련없습니다. 상상 속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였습니다. 일부만 차용하고 제맘대로 갖다 붙였음을 미리 알립니다. 월함호애담 (月含湖愛談) 下 새해가 밝았다. 올해의 첫 초승달을...
“석 대장,” “네, 마마.” “오늘은 승마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승마...요?” “네. 아, 괜찮습니다, 저 이제 정말 괜찮아요.” 시간은 무심히도 흘러갔다. 이곳에서의 이곤은 황제로서 제 일을 해야만 했고, 정무를 봐야 했다. 오늘 저녁에는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해주기로 하였다. 영은 여전히 답답함이 가시지 않았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
영이 이 세계에 머문 지 대략 2주 정도가 지났다. 첫 번째 일주일은 들키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고, 두 번째 일주일은 호필과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지난 일주일간 이 세계의 곤과 영은 꽤 가까워졌다. 비록 낮 동안 정무를 보는 이곤과 함께할 순 없었지만, 함께 누운 침전에서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곤은 제 사랑인 피아니스트 조영과의...
뭔가 마시고 싶어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 방으로 들어왔을 때, 그녀는 대뜸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잔저스는 미니 바에서 맥주병을 둘 꺼냈지만, 그것은 싫다고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저 술 못 마시잖아요. 그것 말고 다른 건 없을까요? 잔저스는 아무 말도 없이 콜라를 꺼낸 뒤 그녀에게 던졌다. 가뿐히 던진 캔을 받아쥔 그녀가 비명을 내질렀다. 보스...
Follow Me 하나루 2 시합 종료까지 2분 20초가 남아있었다. 볼이 미야기의 무릎에 맞고 오른쪽으로 튕겨 나가는 잔상을, 사쿠라기는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선명히 보았다. 미츠이가 볼을 잡으러 그쪽으로 달려 나갔다. 하지만 너무 느렸다. 미츠이는 이미 녹초가 되어버린 육체를 오직 정신력으로만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루즈볼을 직접 잡아야겠다는 판단은 초...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003. 불가능한 요소들을 하나씩 지워가다 보면 마지막에 남는 게 바로 진실이 된다네. _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차가 식겠어." 묵은 상념에서 깨어난 나나세는 어딘가를 따가운 것에 찔린 마냥 파드득 놀랐다. 미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어! 여느 때처럼 가볍게 넘기려던 나나세는 집요한 시선의 추격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중혁설화 요소 약간 있습니다 ※전독시 본편 언저리 ※날조 多多多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에게 으레 그렇듯, 김독자는 가끔 유중혁을 몰래 눈으로 좇곤 했다. 시선의 의미가 언제나 같다고 할 수는 없었으나 방향만은 늘 같았다. 김독자는 평소 행실이나 주변의 평가에 비해 소유욕과 독점욕이 강한 편이었는데, 특히 유중혁이 이설화와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 ...
중혁은 바이올린을 두고 왔다는 여동생의 문자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연습실이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지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걸음을 서둘렀다. 바이올린의 경전이라고 불리는 카프리스 24번. 11개로 종횡무진하게 변주되는 광시곡은 그 기교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그 안에 감정을 녹여 낼 여유를 가진 연주자는 많지 않다. 오디션이나 실기시험에선 많이 쓰이나 ...
슬기로운 그룹 내 성동애 생활 후편. 전편 안 읽어도 이해 가능합니다. 마크가 제 방에 들어섰을 때 정우는 침대에 엎드려 모바일 카트 중이었다. 몰입도를 보면 방금 켠 것 같진 않고 본인은 이제 막 생일 브이라이브를 끝냈으니 결국. 나를 안 봤네. 은메달 단상에 선 마크는 약간 씁쓸했다. 축하야 애저녁에 받았지만 고개도 안 돌리는 건 진짜 좀 오바. 저는 ...
<One’s Diary> Back cover to the first page 부제 : 시련은 변화를 요구한다. . . . . . . . . . . 분명히 그랬다.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떨쳐낼 수 없었던 분노. 곱씹고 되새길수록 진득하게 달라붙어 나를 놓아주지 않던 감정의 끝. 그 감정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던 나는, 스스로 숨을 끊어...
현자의 돌,인간의 넘쳐나는 욕망과 낭만의 집합이 형태를 갖추어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소원의 부산물.어설픈 희망을 줄 바에야, 그것은 실패하는 편이 나았다. 역사를 돌아보면, 한번씬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가 지독한 오만함에 빠지는 시기가 있었다. 마법사들에게 있어선 그것이 머글의 피를 부정하고 모든 순혈 가문의 순수성을 주장하였던 '순혈 주의'로 나타났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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