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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펠은 내게 소중한 딸이나 다름없지만, 그에 못지않게 내 핏줄도 소중하다. 펠은 정엄법사다. 그러나 내 가족에겐 이렇다 할 힘이 없었다. 결국 실리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었고, 내 가족부터 지키는 방안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이럴 줄 알았다.’ 집으로 소포가 왔다. 발신인은 없었지만 사우니온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나는 정신적인 피해로부터 ...
惠氷傳 四十話 비탄을 뒤로 하고도 살아지니 가여울 노릇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기 울음은 작고 미약했다. 부인들은 본당 뒤편 전각에서 아기가 태어난 걸 알긴커녕 전각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아무도 발걸음 하는 이가 없었다. 성철도 늘 곁에서 혜화를 볼 수 없는 노릇이었다. 다른 비구니의 눈이 있으니. '하면 달비 네가 곁에서 시중을 들도록 해라. 아침 시...
"그런데 왜 꼭 서랍 문을 열쇠로 잠가? 또 며칠 못 가서 어디다 뒀는지 잊어버릴 거면서. 오늘처럼." "원래 고전역학만을 적용한 것 이상으로 신뢰성 있는 구조물은 없는 법이다. 그리고 기계 기억장치를 얻은 친구여, 망각이란 유기체만이 누리는 축복이며 밸런스 패치이기에 아름다운 것이지. 도리어, 도저히 갖고 있을 리가 없을 것 같은 이상한 지식을 척척 꺼내...
나는 죽어 가고 있다. 내 곁에 남은 사람도 이제는 없고, 있다 한들 '넌 곧 죽을 거야' 라며 귓가에 속삭여줄 리도 없었겠지만,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런 것쯤이야 알 수 있다. 모를 수 없다. 가장 둔감한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깨달을 수밖에 없다. 나는 10초 전에 했던 말을 잊었다. 방금 대화에 쓰던 주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한...
지친 몸을 끌듯 움직여 간신히 사무실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달리 보일 것도 따로 없었지만, 예상했던 모습이다. 발끝에 슬리퍼를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까딱거리며 발장난을 하던, 그러면서 왼손으로는 태블릿 펜을 돌리면서 시선은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 다시 말하면 일 안 하고 농땡이를 피우던 소녀는 나를 보고 잠시 당황하다가, 이윽고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오늘도 대충 때우다가 연료봉 값만 벌고 퇴근해 볼... 어? 오 탐정, 무슨 일 있어?" 문을 부서져라 박차고 들어와서는 독백에 가깝게 재잘거리던 소녀는 파트너를 보고 금세 수심 가득한 표정이 된다. 그는 오 탐정의 팔꿈치에 어제 자기가 퇴근 전 복호화한 양자 플래시 드라이브가 꽂힌 것을 보고, 가여운 동업자가 그 내용을 확인하느...
“하아아….” “…….” “후우우….” “……” “히유….” “야!” 세 시간 전, 우하가 나라 잃은, 아니 그것보다 더 심한 세상을 잃은 것 같은 표정으로 들어올 때부터 이상하다 싶었다. “왜에.” “아, 집중할 수가 없네. 평소에는 그냥 침대에 잘만 들러붙어 있더니 왜 이렇게 학학거려? 석주 샘이랑 헤어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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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새벽 공기의 적막이 그녀를 감쌌다. 그녀는 그저, 독서실에서 밀린 과제와 해야할 공부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에 있었던 것 뿐. 이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당연하게 거쳐야 하는 일상이었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정말 신경쓰일 정도로 고요했다. 발을 끌며 터벅터벅 소리를 내며, 큰 도로에서 작은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그녀는 ...
"민아야 요즘 어떻게 지내냐?" 웬일인지 통 연락이 없던 고등학교 친구인 다정이에게 메시지가 왔다. 다정이와는 쌍둥이처럼 붙어 지내던 단짝 친구였지만 변호사가 되기 위해 로스쿨로 진학한 뒤로는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오랜만에 온 연락이라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답장을 보내려던 찰나 다정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야 뭐야 나 지금 답장 치고 있었는데. 하여간 ...
"또 어디로 가는데!" 엄마는 산골 넘어서 큰 도시에 간다고 말씀하셨어요. 오빠가 트럭에 타라고 했어요. 재은이는 하는 수 없이 트럭에 올라탔어요. '도시'라는 말에 재은이는 잔뜩 겁이 나고 두려웠어요. 도시는 처음 가보는 거였거든요. 어쨌든 트럭은 재은이가 무섭든 말든 도시를 향해 쌩쌩 덜컹덜컹 달렸어요. 오빠는 어느새 쿨쿨 잠이 들어 있었어요. 재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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