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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아빠! Copyrightⓒ2020 by.차담 All right reserved 11화
태형은 여전히 비가 올때면 정국의 방을 찾아 공부하는 정국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곤 했다. 가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정신이 조금 괜찮을 땐 정국에게 하루는 어땠는지, 힘들진 않았는지 물어보곤 하는 태형이었다. 힘들어 보이는건 저인 주제에 그런 질문을 하는 태형이 웃겼지만 정국은 그 물음에 답을 해주었다. 세세히는 아니어도 대충 오늘 있었던 일과 기분 따위를 ...
차였다. 눈물도 안 나왔다. 여름 비가 지독하게 쏟아진다. 우산도 쓰지 않고 걸어가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슬쩍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얽혔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상태가 아니었다. 지독했다. 지독하다… 그럭저럭 나름대로 긴 시간을 함께한 사람이었다. 한순간에 마음을 끊어내고 이제 끝났으니 안녕,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관계는 아니...
송태원이 세성 길드 정문을 지났을 때 이미 대부분의 소속 헌터들와 그외 직원들은 길드장의 집무실이 엉망이 될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세성 건물의 파괴가 송태원에 의한 것일지, 성현제에 의해 일어나게 될 것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자료를 백업하고 챙기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이었다. 침착하게 대피합시다. 성현제의 집무실 바로 아래에 위...
한낮의 무더위가 지난 시간에 학교 주변을 크게 돌아서 뛸 때. 보쿠토는 앞으로 3바퀴라고 말하려 뒤를 도는데 중학생 때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뒤 돌면 아무도 없었던 그 때가. 보쿠토가 주춤하는 동시에 어깨에 누군가의 머리가 크게 부딪히면서 뒤로 넘어져버렸다. 붉게 물든 하늘이 빙글 돌더니 엉덩이와 손바닥이 땅에 닿았고 그 충격으로 순간적으로 눈을 찡그렸다...
"어제 좀 잤어? 금방 잠들어서 자는 거 못 봤네." 젖은 머리를 털며 욕실에서 나오자 막 잠에서 깬 듯한 모습의 그가 물어왔다.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머리에 남은 물기를 마저 닦아냈다. "아침 먹을래?" "오늘 일찍 나가봐야 해서 못 먹을 것 같아." 마주 보고 선 거울 한 켠에 나를 힐끗 쳐다보는 그의 모습이 비치지만 못 본 채 하고 서둘러 옷을 갈아입...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그 애는 가을과 함께 왔습니다. 길상문자가 아름답게 장식된 담장에 얹힌 기왓장 위로 누르고 붉은 잎사귀들이 지는 계절이었습니다. 노을에 물든 갈대밭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결이 가는 머리칼과 반질반질한 동전처럼 노르스름한 눈동자를 몸종들은 수그린 고개 아래로도 흘끔거렸지요. 도련님의 몇 발자국 뒤에 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는 녹이 슬어가는 왕조에서 몇 ...
미나는 한 시간 째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다. 자신의 오랜 이상형, 3년내내 전교 1등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 나의 삶, 나의 전부, 태형오빠가 학원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나를 향해 웃어주었고, 내 어깨를 한 품에 감싸고 우산을 씌워 집에 바래다주는 꿈. 꿈결에도 달콤한 초코에몽을 나눠마시며 집 앞까지 같이 걸어온 오빠에게서는 좋은 향이 ...
늘상 반복되는 것들이었다. 적당한 조명이 그림을 비추고 있는 미술관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그림들과 조각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옅은 색소를 지닌 한 남자가 예술품들 사이를 느린 걸음으로 배회한다. 잠시동안 그것들을 바라보던 남자는 이내 흥미가 떨어졌다는 표정으로 돌아선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 "송태원." "…네." 그와 자신을 제외하면 살아있는...
보통 때라면 한 번도 깨지 않고 잠을 푹 잘 잤을 텐데.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혼자 자지 않고 둘이 잤으며, 오늘이 동거의 첫날이기에 너무나 긴장되어서 잠에서 깬 것이리라.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깜깜한 오밤 중에 잠에서 깬 사르는 눈을 잠시 깜박였다. 잠은 어디론가 도망치듯 달아나버렸는지 모르겠으며, 조용히 잠들어 죽은 것과 같아 보이나 살아있다는 것을 ...
그렇게 세르펜스가 도망펜스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지 며칠째, 세르펜스가 몰래 혼자 공작령으로 가버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뭐라고요?!” 내가 그 소식을 들은 것은 도망펜스가 도망펜스한지 3일 후의 이야기였다. 너무 늦게 안 것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다음날은 토요일로 6일의 평일 중 마지막날이었으니 그날이 지나고, 휴일인 일요일에도 만나지 않다...
1차 진정해 그림 좀 쉬게 해달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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