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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사람 마음이라는 게 알 수 없는 거라더니…….’ 리카는 맞은편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 카에데를 흘끗 바라보았다. 분명히 졸면서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데 유난히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과 같은 착시효과가 겹쳐 보인다. 원래 본바탕이 끝내주는 녀석이었으니 반짝인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 없었지만, 평소 소꿉친구였기 때문에 그냥 넘겼던 사소한 것...
‘차라리 몰랐더라면 더 좋았을까?’ 리카는 맞은 편에 앉아서 자신이 냉장고에서 꺼낸 쇼우코표의 푸딩을 먹고 있는 카에데를 바라보았다. 이전의 그녀였더라면 큰 덩치에 조그마한 푸딩을 먹고 있는 것이 우습다고 생각했을 테지만, 지금의 그녀는 푸딩을 뜨고 있는 스푼을 쥐고 있는 운동하는 사람이라고 보기 힘든 하얗고 긴 손에 시선이 간다. 그리고 스푼이 입으로 가...
사월 공.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군사중랑장과 유영사마께서는 안녕하신가요. 저는 무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익주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붑니다. 형주는 장강 이남이니만큼 이곳보다는 더 따뜻하겠지요. 그렇다 해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먹물 한 방울이 떨어져 있다.) 죄송합니다. 방금 군사중랑장 사원 공께서 다녀가셨습니다. 그 분과 대화하느라...
“리카, 어디 갔다 온 거야?” “생각 좀 정리하고 왔어.” 1교시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머지않아 리카가 교실로 들어섰다. 잠깐 어디를 다녀온다고 했지 수업 땡땡이를 칠 줄은 몰랐던 터라 나오는 그녀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물었다. 하지만 두루뭉술한 대답 뿐이었다. “리이카~?”하고 옆에서 다시 물었으나 리카는 그저 한 번 웃고는 그 이상 반응을 보이지 ...
※ 로드 남매 설정 AU ※ 여로드가 누나, 남로드가 남동생이라는 남매 설정(나이 터울은 좀 있음) ※ 개인적인 캐릭터 해석 + 배경 설정 날조 有(공식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시간적 배경은 본격적인 정복 전쟁 이전과 로드 남매들의 과거 시점 위주로 불면의 밤이 지나고, 새벽 동이 텄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맞으며 서늘한 복도를 걸어가...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성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웬 땡땡이?” 리카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말하는 히사시의 시선에 고개를 돌리고는 멋쩍음에 머리를 긁적였다. 비아냥거리는 목소리였지만 거기에는 비난이 담겨 있지 않았다. 이전에 놀았다지만, 자신을 때렸을 때의 당혹스러워하던 시선이 아직도 머릿속에 선하다. 오히려 그는 지금 제게 의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서, 이런 말을 꺼내고 있는...
린이 일기장을 선물해줬다. 이런 물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써본 적은 없어. 왜냐하면, 여기에 적을 정도로 재밌는 일도 없으니까. 하지만, 린이 준 거고. 그 녀석이 온 뒤로 재밌어졌으니까 써볼까. 첫만남부터 특이했지.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외국인이라니. 거기다가 태연하게 내 이름까지 지어주고 말이야. 어, 이런 걸 쓰는 게 아닌가? 아, 몰라. 오...
썰 시리즈에 새 글 올리는 건 엄청 오랜만인...ㅋㅋㅋ 몇 년전에 망상글 올리고 생각날 때마다 끄적거렸는데 글문단도 25만자 다 채워서 더이상 추가가 안 되니까.. 별것도 아닌걸로 새 글 알림가기엔 좀 민망해서 옛날에 멤버십으로 올렸다가 비공한 글 재활용해서 새로 추가하고 앞으로 떠오르는 소재는 여기에 씀. 일단 최신으로 띄우긴 했는데 이 글이 새글 알림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지금 당장에라도 카에데를 잡고서 물어보고 싶지만, 전날 물어볼 타이밍을 놓쳐서 이제와 물어보기도 애매하다. 늦은 밤이어서 소란스럽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카에데의 얼굴에 소독약을 덧바르고 반창고를 붙이느라 정신이 없었으니까. 힐끗,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학교로 걸어가고 있는 카에데를 바라보면서 리카는 입술을 달싹이다 ...
셀린 시아마의 톰보이는 4학년이 되기 전 여름, 가족이 파리 교외의 새 집으로 이사가는 9살 여자아이 로르의 이야기이다. 이 단순해 보이는 배경이야기는 로르가 미카엘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인 척 하기로 하면서 단숨에 복잡해진다. 이 영화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초연되었고 이 곳에서 테디 주리 상(LGBT부문)을 수상했다. 4월 말엔 토리노 LGBT 영화제에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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