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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지호와 태석은 갈라졌다. 지호는 1반 태석은 2반이었다. 어차피 벽하나 둔것뿐이라 멀어진것도 아니었지만 태석은 망연자실했다. 지호가 자신의 시야를 벗어났다는 사실이 태석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어이없게도 자신이 왜 초조해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곧 자신이 아니면 친구를 사귈줄 모르는 지호가 반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며 따돌림 당할까봐 ...
“으음... 지금 몇 시...” 잠에서 깬 지호는 입고 있는 옷이 전부 땀에 절어 축축해진 것을 느끼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래도 이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린 덕분에 다행히 열은 많이 떨어진 모양이라 머리를 찌르던 두통도 한결 가신 기분이었다. “씻고 옷 좀 갈아입어야겠다.” 이불을 걷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지호는 뭔가 이불을 꼭 누르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
*흰 바탕으로 읽어주세요* ₩ 형, 제발 나,한테 잘해주지 마요.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잖아. 결국 형은, 아무 감정도 없는 거잖아. 왜 자꾸 나 기대하게 해요, 왜 자꾸... -사랑해, S. ... 장난, 하는거죠. 네가 그럴 때마다 내가 미칠 거 같아. 이제껏 계속 부정했지만, 맞는 거 같아. 사랑해, S. 너무 늦게 알려줘서, 상처줘서 내가 미안해...
시험을 본 지 한 2주일이 됐다. 종례시간에 선생님께서 봉투를 여러개 들고 오셨다. 반애들 모두 생각했다. 성적표네.. 망했네.. 선생님은 반애들의 표정을 보고 씨익 웃으며 봉투들을 팔랑팔랑 거리며 말했다. " 성적표다. " 반애들을 좌절했지만 재현은 별 신경 안썼다. 성적은 꾸준히 망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하교 후 엄마에게 성적표를 전해주고 방으로 들어온...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만난 태석의 모습을 보고 지호는 당황을 감출수없었다. 경악스럽기도 했고, 원망스럽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다. 원형그래프를 만들었으면 부러움이 80% 배신감이 20%로 부러움이 압도적이었다. 중학교과정이끝나고 고등학교과정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동안 태석의 키는 쑤욱커져 지호가 고개를 젖혀 보지않으면 태석이와 마주볼수없을 정도였다. 과장이었다...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길 잃었어요?” 그건 나를 향한 소리였다. 부정하고 싶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어디에도 향할 수 없는. 어디를 걸어도 불안한 기분이 나를 감싸돌았다. 가만히 있을 건가, 아님 움직일 것인가. 신호등을 건널 것인가, 그냥 직진을 할 것인가. 잃어버린 형의 손, 이젠 남아있지 않은 형의 온기에 울음이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아니...아닌데.....
< 후기 > '전생의 인연' '신과 인간' '늑대'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사랑' 늑대의 낙원은 이러한 키워드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한 데 모아 탄생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이러한 주제들을 가지고서 하나의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꾸며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무사히 완성시킬 수 있었어요.사실 늑대의 낙원은 연재 시작...
카게히나로, 짧게 새벽에 끄적였습니다. 550자 입니다. 카게야마, 토스 다음에도 올려줘! 카게야마, 첫눈 다음에도 보러오자. 이렇게 말하던 애가 너무나도 보고싶어졌다. 나는 다시금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 오늘은 날 좋지? 어디 여행 갈까. 이거 맛있겠네, 어때? 나는 너가 좋다면 다 좋아 멍청아. 6월 19일 " 곧 첫눈 오네. " 우리 처음 만났을 ...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는 비유(벌레)가 등장합니다. 이 점 유의 부탁 드립니다. 분노로 가려져 있던 고통이 금방 눈을 떴다. 사방이 흙과 섞인 콘크리트로 막힌 장소엔 열기가 가득했다. 숨이 막혀왔다. 등을 타고 올라오는 통증에 숨조차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다. 희망은 벽을 탁탁 내리쳤다. 그렇다고 벽이 무너지거나, 땅이 솟구치는 일은 없었다. 희망에게...
우리는 조용한 공기 속에서 들리는 소리는 시험지 종이를 넘기는 소리와 시험지에 샤프로 쓰는 소리만 들릴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학을 가기위해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은 수능을 열심히 보았다. 그렇게 시간이지나고 수능이 끝이 났다. 지훈이는 나의 뒤에서 자고있었다. 그런 지훈이를 보고 화연이는 “야! 시험 끝났다. 일...
"잘 다녀와 우리 빡승이.""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할망구!"승기는 아는 삼촌이 운영하는 미술학원에 발을 들였다."어어, 빡승 왔냐.""박승기라고. 왜 다 날 이상하게 부르냐.""뭐 어때. 그래서 바로 수업들어갈꺼야 아니면 저번처럼 3시에 딱 마춰서 들어갈꺼야.""3시에 들어간다."그렇게 말하고선 승기는 터덜터덜 걸어가 쇼파에 앉았다. 조용히 시간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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