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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waterly_woong의웅은 옆에 있는 연인의 손을 꼭 하고 잡았다. 자신 만큼 긴장이 역력한 듯 맞잡아 오는 그의 손은 열감이 많이 식었고, 그만큼 차가운 땀이 맞잡은 손바닥 사이에서 미끈거렸다. 이 정도면 얼굴은 얼마나 창백하고 굳어 있을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다. 그래서 의웅은 살짝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기색을 알아챈...
고요한 밤 中w. 고열 “어떻게 알았어?” “…뭐를?” “어제, …그거 나인 거.” ‘그거면.’ 경수가 종대의 허벅다리 안쪽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키스하고 도망간 거?” “아니, 저기, 잠깐만! 나 아직 목욕도….” “어떻게 알았을 거 같은데?” 허벅다리 안쪽으로 얼굴을 깊게 묻은 경수가 종대의 허벅살을 물고 길게 빨아들였다. 종대가 경수의 머리를 밀...
수메 제희루트 배드엔딩 2 이후 이야기. 제희가 쓰러져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주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일을 하라고, 계속 하라고. 다른 것에 신경쓰지 말고 계속 바쁘게 살라고. 좋아하는 것도 접어두고 회사가 원하는대로, 돈을 주는대로, 고용주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등을 떠밀던 사람이 자신이었으니 자신 또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주민...
가을비는 마치 하늘에 수놓은 별들처럼 쏟아져 내렸다. 감춰놨던 모든 것들이 흘러넘쳐 땅을 흠뻑 적셨다. 피할 수도 없는 이야기였다. 기어코 알게 된 진실은 제 목을 졸랐다. 스스로 놓쳤고 선택한 일들에 대한 분노와 자괴감, 후회, 죄책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이제 지켜야할 것도 없어졌다. 신뢰가 처음부터 있었을까. 팀도, 한재호도, 세상 전부가 무너졌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다. 거리에는 캐롤이 울려 퍼지고 반짝반짝한 조명들이 등장했다. 아무래도 야근 후에 퇴근을 하면 더 찬란하게 빛나는 조명을 보며 제희는 문득문득 어떤 기분을 느꼈지만 스스로는 그 감정을 무엇이라 정의할 수 없었다. 다만 크리스마스는 자신과 큰 관련이 없는 행사일 뿐이었다. 자신이 믿는 종교인 카톨릭과 관련해서는 예수님이 태어난 날을 축복...
고요(高遙, 높고 아득하다)/2학년 문예창작과...지만 스토리텔링으로 전과를 고민하고 있다/항마력 스텟 7+ 키: 165cm 머리색/눈색: 흑갈색 성별: 여 좋아하는 것: 낮잠, 고양이, 디저트 싫어하는 것: 욕, 시끄러움, 호두가 들어간 빵, 생선 부서: 도서부 특이사항: 문예창작과지만 쓰는 소설마다 한 페이지를 못 넘겨서 진지하게 스토리텔링으로 전과해야...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 그 하늘 아래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즐비한 숲속에서는 숲 특유의 고요함이 아닌 마물들의 괴성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뿔이 달린 거대한 뱀형태의 마물이 숲의 나무들을 쓰러트리며 괴성을 지르며 저를 공격하는 마법사들을 떨치기 위한 몸부림이 쿵- 하는 소리의 원인 이었다. "저 뱀새끼가..." 마물을 상대하던 양록색의 밝은 머리칼을 가진 마...
그들은 이미 연인이었다. 그린랜턴인 할 조던과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은 연인이었다. 둘이 연애를 하게 된 것은 아마 그들의 지인들에게 있어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둘은 정말 사이가 좋지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우선적으로, 그들은 첫 만남부터 사이가 전혀 좋지 않았다. 그 사이 안 좋은 관계가 꽤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을 생각 ...
캐붕주의 히나타는 츠키시마와 처음 조우한 그 공터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이후로는 오랜만이지만 벌써 옛 추억이 된 곳을 보며 감상에 젖는 일은 하지 못했다. 츠키시마를 본 순간부터 그에게만 집중되는 온 신경에 미칠 것만 같았다. 부활동을 할 때에도 시선이 자꾸 츠키시마만을 쫓아서 카게야마에게 집중 못한다고 죽도록 까이고 부원들이나 코치님에게도 오늘...
[녹적] 그의 고민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언제부터? 언제부터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도리마는 차곡차곡 무언가를 쌓아갈 수 있는 분야를 선호했다. 최선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린다. 자신의 노력을 통해 최고의 결실을 보인다. 그의 감정에 있어서도 다를 것은 없었다. 미도리마는 제 감정을 겹겹이 쌓아 갔다. 기간은 기억에 없었다. 그로서는 특이한 일, ...
내일은 비가 올까. 바삐 움직이던 I의 손이 잠깐 멈췄다. 반투명한 미술실의 창밖을 내다보았다. 비가 오면 그도 오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집중하느라 잔뜩 찌푸려져 있던 미간이 살짝 펴졌다. 그러나 비가 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I는 자신의 손안에 있는 찰흙을 내려다보았다. 그는 꽃을 빚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모양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몇...
얼마전 꾼 꿈을 바탕으로 그린 짧은 만화입니다. 기억이나 역사등은 기록을 통해서야 진정으로 존재하게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꿈속에서 만난 잊고싶지 않은사람을 기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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