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슙민]자세를 잡음과 동시에 파들파들 떨리는 손으로 손머리를 한 지민이 눈을 꼭 감았다.
"야 태형아아, 솔직히 너무하지 않냐?" "뭐가, 윤기형?" "그래! 아니, 나처럼 예쁜 애인이 어디 있다고 그걸 마다해? 진짜 민윤기 배가 불렀어!" "배는 니 배가 불렀어. 안주빨 미치겠네." 지민을 만난지 한 시간. 벌써 몇개의 뒷담을 까는지, 몇개의 안주를 시키는지 모르겠다. 계란말이, 김치찌개, 오뎅탕, 삽결살. 아니 윤기형 뒷담을 왜 내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