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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그저께 그린 하울 오늘 그린 하울 (같은사람이 그린게 맞나요..?)
악몽 앨범과 악몽ㆍFall asleep In the mirror 앨범에 수록된 수록곡들은 모두 애절한 발라드다. 타이틀곡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들도 통칭 악몽 스토리라 불리는 악몽 세계관의 일부다. 내가 제시하려는 건 발라드 가사 속 숨겨진 뜻과 타이틀 못지 않은 절망이다. 1. 먼저 Emotion(소원 하나)을 분석해보자. Emotio...
아가씨는 왜 지성이에게 디저트를 주었을까 w. 루루 1. 대한민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든다는 돈 많은 재벌 집 무남독녀, 원하는 게 있으면 그게 뭐든 손짓 눈짓 한 번에 다 가질 수 있다 보니 세상 지겹고 따분하고 재밌는 거 하나 없이 살아가던 중에 얼마 전에 새로 들어온 집사 수습생인 지성이한테 관심이 생김. 처음에는 애가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해서 하루에...
* 소장 원하시는 독자님이 계셔서 소액 걸어둡니다. 일진짱 마약 전학생이 내 얘기라는걸 알게 된 건 우성이가 말해줘서였다. 처음에 매니저가 말해준 소문을 듣고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물어봐 준 덕이다. 그래서 다른 애들과의 오해도 풀 수 있었다. 전학 와서 질문에 대답했던 것과 이명헌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모습이 뒤섞여 부풀려져 ...
목차 11. 술독에 빠진 돼지들 12. 물레방앗간에서의 유희 13. 죄인과의 동거 11. 술독에 빠진 돼지들 아무리 생각해도 발신자를 추적하는 건 어려울 거 같아 우리 마을에서 수상한 사람들 명단을 추려서 영덕 할멈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일단 가장 수상한 사람은 이장이었고, 그 다음은 내 옆에 앉은 수지였다. " 뭘 봐. " " 예뻐서. " " 입 다물고 ...
“멍청아, 나 좋아하지 마라.” “너 돌았냐?” 시작은 다 그 여우 새끼의 헛소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슛 연습 중이던 이 천재 강백호를 불러내서 여우가 내뱉은 말이라는 게, 1on1 붙자는 말도 아니고, 농구 실력의 비법을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제가 나를 좋아한다는 고백도 아니고, 무려 저를 ‘좋아하지 말라’는 거였다. 저 새끼 미쳤나? 약이라도 처먹...
감사합니다.
여러 소설과 영화에서 나오듯 귀신을 보는 것은 편치 않은 일이었음. 살아있는 사람처럼 때깔 좋은 귀신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기괴하게 몸이 꺾인 것은 예사요, 피로 범벅인 것도 흔했음. 더 견딜 수 없는 것은 특유의 섬뜩한 분위기. 가만히 한 구석에 처박혀 있으면 감사하지. 길을 걷다 불쑥 나타난 이가 사람이어도 놀랄 판인데 귀신이라고 생각하면... 까...
공지를 읽으시는 분들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혹 읽으신다면 의견을 표현해주시기 바랍니다ㅠ.ㅠ 몇 개 올린 글을 지금 다시 보니 너무 엉망이라서 다시 쓰던가 폐기하던가 하려고 하는데 읽으셨던 분들의 의견을 어떤지 궁굼합니다. 결정장애를 가진 저에게 의견을 표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아무리 보아도 너무 대충쓴것 같아요ㅠ.ㅠ * 작품이 너무 성의가 없었던 ...
구조구급반 개금영. 웃기지도 않는 보호구를 쓰고 건물 잔해 아래에서 애 하나와 개 한 마리를 발견하다. 그건 스물이 되던 날의 일이었다. 제 허리만큼은 올까 싶은 애 대신에 개가 짖고 있었고, 먼지를 뒤집어 쓴 애는 빛을 등에 진 사람의 얼굴 확인하고서야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들은 죽음에 순응하는 방법을 아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잔해 속에...
+ 단하나뿐인 노을이의 생일 선물을 생각해보다....선량한 변태의 종착지 글. +이노래 듣다가 떠올려서 다다다 써봤어요. 차분한 재즈풍의 생일축하노래 함께 들어주세요~ + 생일 축하해 이 말 밖엔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네가 태어난 게 내겐 마냥 축복인 거지 숨가쁜 5월달 첫 한국 팬미팅, 첫 포토 싸인회. 첫 한국여행 사랑하는...
[로토, 연락... 켁, 모르는 번호다로토. 받을까로토?] 자정 가까이 되어 인적이 드물어진 도로를 걷다가, 달리 걸려올 전화도 없어서 다소 어리둥절해져서 얼떨결에 그러라고 하니, [도, 도와...][도와주세, 요!] 아는 목소리가 너머에서 찔러들어왔다. 절박감으로 꽁꽁 동여매진 음성이었다. 로토무는 번개처럼 다가온 주인의 손아귀 속에서 뜨악스레 눈을 꿈벅...
맞붙은 서로의 향이 섬유유연제 냄새로 가득하던 그날들을 기억하나요, 나는 한 번을 앓은 뒤 기억력이 나빠져 그날들이 선명하지 못한데, 그대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만, 어찌 되었든 우리가 맞잡은 두 손 틈에는 적어도 알코올 향 대신 은은한 비누 향이 맴돌던 것만은 기억합니다, 그래야만 하니까요, 기억해야 하는 순간이니까요, 나는 그때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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