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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건드렸습니다. 버릇과도 같은 인삿말을 마친 영우는 씩씩하게 걸어가 제 자리에 가 앉았다. 폭신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방석은 그 흔한 풀썩, 소리도 나지 않고 조용하게 주인을 맞이했다. - 어떻게 선배님이 여기에... - 아, 이곳은 제 방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대본을 보고 모니터링을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 아, 그러셨구나. 난데 없는 영우의 등...
스산한 바람이 부는 아침이었다. 금방 비가 올 듯한 날씨 여전히 먹먹한 이 날씨가. 무언가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날이었다. 그렇게 출근 준비를 했고 변덕이 심한 내가 적응한 것이 신기할 정도로 지루한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오늘은 내가 무려 6개월을 준비한 프로젝트 마지막 날이기도 했고 회식이 있는 날 이었고 신입사원 채용으로 인해 새로운 사원이 오는 날...
온통 하얀색의 벽과 바닥에 황금색의 가구들이 눈에 띄었다. 누가봐도 진짜 순금이란걸 알 수 있었다. 손으로 아치 형태의 문처럼 서 있는 빛나는 기둥을 한번 만져보았다.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타고 오는거 같았다. “전부 금입니다. 대대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여” 정국의 목소리에 몸을 돌렸다. 분명 사람은 보이지 않았었고 인기...
글쓴이 : DREAM 이 글은 가상일 뿐 현실이 아닙니다 . . . . . . 1. 재민 "응, 나도 사랑해" "너가 사랑하는 거 그 이상으로 내가 더" "너의 마음도 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인 걸 잘 알지만" "내 마음은 네 마음 그 이상이니까" "내가 더 사랑해" 가볍게 응, 나도라고 말하는 재민 . . . . . . 2. 해찬 "..뭐?" "지금 사...
그러니까, 그런 거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평생을 봐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을 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인생에 단 한 명 존재한다면, 그건 절대로 이서연일 거라고. 그 근거를 당장 떠올려보라면 수도 없이 떠올릴 수 있지만 말해보라 한다면 단 한 마디도 제대로 만들어낼 수는 없을 것 같은 이상하고도 신기한 내 친구. 신문이나 뉴스에서 종종 ...
이렇게 불안해 떨며 잠이 든 건 실로 오랜만이었다. 시간이 흘러 사망자 명단을 보며 피에니는 충격에 빠졌다. 그들의 이름에 라토나라는 이름이 있던 것. 자세히 보니 자신의 사촌과 형제들의 이름이었다. 그렇게 깨달았다. 아무도 죽지 않은 전쟁이란 없다. ' 왜... 나는 가족에게 편지 하나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 (。Ø_Ø。) 이제가 후회가 물밀...
때로는 말로 타이르는 것보다 주먹으로 한 방 먹이는 게 낫다고들 하던가. 다소 과격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지운이 택한 방법은 참 적당한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정은 멍청한 부하들 때문에 연일 눈치만 살피고 있던 입장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안감에 눈치만 살피고 있던 타이밍. 그 타이밍에 결정타로 작용한 것이 바로 실탄을 이용한 지운의...
6. 221008 엄마랑 고작 두세번 전화했는데 매번 교회는 찾아봤냐고 묻는다 학교 안에 교회가 있을텐데 하고 조심스레 권유하면서 그게 너무 야속해서 눈물이 났다가 깊은 미움이, 증오도 되지 않고 차게 식은 마음이 사실은 우리의 긴 사랑의 역사라는 것이 슬퍼서 내가 엄마와 그렇게 가까워지기를 소망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이야기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하...
원우는 텅 빈 집을 둘러보다 침대 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보니 벌써 12시가 넘어 있었다. 오늘 갑작스러운 정한의 카톡에 단톡방이 난리가 났다. 답장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다. 집 정리하다가 이게 왠 난리인가 싶었다. 정신이 없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시끌시끌한 게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오늘 저녁에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사랑해라고 말했을 때 돌아올 대답이 없을까 봐 어제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어. 불안으로 가득 찬 나는 또 버려질 것을 염려하여 너에게 진심조차 전하지 못하고 불안에 갇혀 바들바들 떨기만 하고 있지. 어제 너의 품에 안겨 사랑스러운 얼굴을 쓰다듬을 때 나는 느꼈어.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사랑이 목구멍 끝까지 밀려와 붙은 입술만 떼면 톡하고...
끼이익 - 우와..! 라는 소리와 함께 넓은 거실과 비싸보이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코네코쨩, 너무 신난 거 아니Ya? 아,, 그래 보였나? 신날만 하다. 나의 첫 "해외여행" 이기도 하고 "신혼여행" 이기도 하니까, 집에 들어서자 마자 은은한 향기가 났다. 그리곤, 발걸음을 옮겨서 제일 먼저 보이는 방을 들어갔다. 끼익 - 이쁜 새하얀 침대와 꺼매보이는 커...
버림받아 혼자가 된 중학생스나 × 고딩오사무 추운 한겨울 집에서 쫓겨나서 벌벌떨며 밖을 돌아다니는 중딩스나 한참을 걸었을까 옆마을이 보이기 시작함 얼마나 걸었는지 너무 힘들었나봄 며칠째 잠을 못잤으니 점점 눈이 감겨왔고 쓰러지는 찰나 따스한 손길이 느껴짐 잠시뒤 눈을 떠보니 이때까진 느껴보지 못한 따스하고도 부드러운 손길로 쓰담듬어 주는 오사무 스나가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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