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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전하…, 이황자전하께오선 왜 비빈이 없으세요?” 승관은 대번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하지 못한 지수가 찻잔만 만지작거렸다. “내가 이야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네.” 승관은 결국 두 손에다 얼굴을 묻고 종알거렸다. “형님이 어른들 앞에선 벌써 일가를 책임지는 게 싫다, 자신의 한 몸 건사하기도 어렵다 철없는 소릴 하지만 그건 다 ...
다음날, 지수는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평소보다 한참 늦은 시각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꿈조차 꾸지 않고 몇 시진이나 잤는지 몰랐다. 이처럼 깊이 잠든 건 오랜만이었다. 덕분에 맨몸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깨달았다. 간밤의 일이 머릿속을 스쳐 반사적으로 이불자락을 끌어올렸다. 그사이 칠왕부 소속 나인이 문 너머에서 고했다. “황궁에서 사...
내가 몇 명이나 베었던가? 아니지, 몇 시간이나 버텼더라. 아무리 칼을 휘둘러대도 적은 끊이지 않고 밀려들어온다. 마치 바다에 이는 해일과도 같다. 이렇게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만 같다. 들려오는 말에 따르면 원소가 이끌고 온 군대는 수십만에 달한다고 했다. 어쩌면 이렇게 견디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일지도 모르겠다고, 문득 그녀는 약한 생각을 한다. ...
W. 몽슬 " 사랑해요, 형 " 끝이 있는 사랑을 너는 고백한다. 사랑한다는 말이 이토록 잔인하게 들린 적이 있었을까. 너의 말이 진심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 진심은 언젠가 변하게 되어있다는 사실도 알고있었다. 어느 날 눈을 뜨면 물거품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너의 사랑을 믿어주는 것은 나에게 상처만 될 것이라는 건,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있었다. 그렇지...
[국민] 희나리_w. 제철망개 “…누구야?”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짐승 같은 게 들어온 줄 알았는데, 조금씩 그 소리가 가까워져 오는 것이 영락없는 사람 발자국 소리였다. 부디 도련님이 살아 돌아왔길 바라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귀신이라도 도련님이라면 바랄 게 없다. 나도 따라 죽으면 그만이니까. “…?” 검게 그을린 벽 뒤로 항시 난영이의...
태어나 보니 부모가 없었다. 자라다 보니 미혼모였던 엄마가 날 고아원에 버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딱히 원망스럽진 않았다. 그래도 내 곁엔 사람이 많았고, 그림이 있었으니까. 그래도 그리고 싶은 걸 그리지 못할 땐 화가 나기도 했다. 난 평범한 가족들의 모습 따위 본 적도 없으니까. 그런 가족들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어떤 따듯한 정을 나누는지 알지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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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부터 운전기사가 됐지?” “...이번 한 번만 부탁할게, 형.” 갑자기 부탁할 게 있다며 학교로 부르길래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싶어 급하게 왔더니만... 그래서, 내가 데려다줘야 하는 그 친구는 어디 있는데. 못마땅하다는 듯 태형을 바라보던 석진이 화제를 돌렸다. 아, 전정국? 이름이 정국이야? 응, 금방 온다고 했는데... 어, 저기 온다. ...
* 지민이는 재수생인데..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포동포동해진 귀여운 지민이.. 라는 설정으로. 입학했을 때도 다들 현역이라고 생각했지 나이 많다고 생각 못 했음. 너무 귀여웠거든요. 포동이 귀요미 지미니는 이상하게 본인이 하는 거에 비해 남들이 다 알고 있을 듯. 엄청 동안이고 순하고 너무 귀여워서 그렇다든지...^^ 그때 정국 선배를 만남. 동갑 선배...
존나 환상적인 섹스를 했다. 술집에서 과 사람들끼리 술 퍼마실 때까지만 해도 환상적인 섹스를 할 줄 상상도 못 했다. 그냥 구석에 처박혀 그날따라 좆노잼 농담들 한 귀로 흘렸다. 안주 존나 퍼먹었다. 8천원짜리 싸구려 안주로 배 채우기 급급한데 옆자리 앉은 선배가 은근히 몸을 붙인다. 뭐야, 시발. 툭툭 밀어내고 다시 해물 떡볶이 입에 들이붓는다. 고개를 ...
※ 심하게 짧음 주의요. “후아... 이제 좀 안정이 된다. 심장이 진정이 된 거 같아.” 소파 등받이에 뒤통수를 기대며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들이쉬는 정국이었다. 그런 정국을 바라보며 지민은 괜스레 서글퍼졌다. 좀 전까지만 해도 부드럽게 입을 맞춰줬던 녀석인데 자기 마음 안정됐다고 그렇게 휙 떨어지다니. 무정도 하지. 지민은 나도 좋아서 뽀뽀한 거 아니야...
03 네 시 태형은 한 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편이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비롯해 멤버들, 매니저 형들이 고단히도 태형을 깨우려 애썼지만 단 한 명도 한 번에 태형을 기상시키지는 못했다. 그것을 그들 뇌리에 각인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인격모독 행위가 벌어졌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젖꼭지가 꼬집히고 다리가 하늘을 한바퀴 돌아 어깨 위에 닿...
"오, 세상에." 호제는 늘 하던 것처럼 옆으로 누워 있었고, 평소와 다름없이 얕은 숨을 내쉬었다. 허나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초조해보였고, 그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가슴께에서 제 손가락을 얽고 있었다. "누구한테 맞았어?" 민이 호제를 쳐다보며 외쳤다. 특히 맞았냐, 는 부분에 악센트를 실어서. 호제는 시선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입술을 핥았다. "……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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