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라무는 꼴찌를 했다. 베사핫이 제대로 문제를 풀고 첫 번째로 고른 표정은 슬퍼하는 표정이었다. 꼴찌니까. "당연하겠지." 같은 또래의 소년들끼리 달리기를 했는데 꼴찌를 했다면 어떻게 표정이 좋을 수가 있겠는가? 마침 다른 표정들에 비해 가장 명확하게 표현된 것이 슬픔이었기에 베사핫은 망설이지 않고 얼른 슬픔을 구슬을 넣는 홈에 끼워 넣었다. 그 결과, 또 ...
기둥에서 나타난 전갈을 쓰러트리는 것은, 기둥과 첫 번째 지성이 내준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 단계에 불과하다. “어쩐지 너무 쉽게 물리쳤다 했어! 뒤를 생각했어야지 오르피 이 멍청아!” 오르피가 간신히 전갈의 집게발 공격을 피하며 자책한다. 돌이켜 보면, 눈 덮인 산의 기둥에서 나타난 거대한 순록은 일족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히곤 수천 명이 힘을 합친 뒤에야...
거대한 기둥의 한쪽 구석에,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크기의 문이 열리고 안쪽의 공간이 드러나 보인다. “오르피, 오르피.” 베사핫이 기둥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문을 바라보며 바닥에 널브러진 오르피의 몸을 붙잡고 연신 흔들어댄다. “어으?” 오르피가 겨우 눈꺼풀을 올리고 베사핫을 게슴츠레 바라본다. 소년의 얼굴에서 조금 전 격렬한 전투의 후유...
기둥. 어머니별의 생태계와 생명을 떠받치고 있는 21개의 존재. 누가, 왜, 무엇으로, 언제 만들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자신들을 두 번째 지성이라고 부르는 어머니 행성의 사람들 모두가 만 년 전 자신들을 이 행성에 흩뿌린 존재 - 첫 번째 지성이 세웠으리라 어렴풋이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어머니별의 두 번째 지성들이 기둥이라는 존재에 전혀 의...
어머니 별이 품을 수 있는 생명의 정수는 그 수가 정해져 있다. 이런 믿음이 사막 생태계의 사람들에게만 전해져 그들만이 믿어온 것은 분명 아니다. 어머니별은 모든 자식을 끌어안아 주지 못한다, 오르피 또한 눈 덮인 산의 어른들에게서 숱하게 그런 말을 들으며 커 왔다. 하지만 어머니 별이 품을 수 있는 생명의 정수 수를 지켜야 한다는 그 믿음 자체를 지키기 ...
베사핫의 칼날은 짐승이나 사람의 목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바위마저도 가를 기세로 오르피의 목을 향해 쏜살같이 내려왔다. 칼이 떨어지는 모습이 주변 모두에게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것 처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비춰진다. 웅성거리던 모두의 소리가 멎고, 사막의 모래가 자기들끼리 비비며 나는 사락, 사락하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백 명 가까운 구경꾼들도, 오...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내가 누군가와 마주친 그 순간난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그에게 나는 그저 그런 아이로 보일지도 몰랐지만그가 날 몰라도아무 상관이 없는 그만을 바라보는 한 송이의 꽃이 되고 있었다꽃은 시간이 지나면 지게 되어있다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고색이 변하고누군가 꽃을 꺾고남는 건 땅에 들어있는 아주 작은 씨앗뿐그와 나의 시간도 흐를수록그에 대한 감정은 하나하나 떨어...
우리가 저 광활한 우주의 어딘가에서 찾아온 첫 번째 지성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그대와 눈 덮인 산의 모든 사람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만 년 전, 첫 번째 지성이 척박한 어머니별에 우리의 씨앗을 뿌리고 스물한 개의 기둥을 세운 뒤 그 기둥을 중심으로 생명이 살 생태계를 내려주시고 또 생명에 그 생태계에 맞는 용모와 재주를 내려주시고. 수만 ...
제임스는 내가 정원을 돌아다니다가 넘어지면서 빨간 머리가 풀썩, 하고 흩어지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나는 기억이 잘 안 난다.) 무릎을 잡으면서 깔깔 웃는 소리는 결정타나 다름 없었다고. 피터는 좋아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 다르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후플푸프의 이름 모를 여자애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손가락이 예뻐서였다. 래번클로 반장인 안나 어쩌고는 ...
사실, 내가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동경해서이다. 나는 물을 지극히도 무서워한다. 그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너를, ,고래를 동경한다.
*<타인의 조건>이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때에 쓴 글이라 발췌한 문장이 출간된 것과 다소 다릅니다.. 1. 타인이란 몇 년 만에 펼쳐본 책이 새로운 감회를 줄 때가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그랬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주인공이 슬퍼하는 줄도 모르고 책을 봤다. 그런데 좀 크고 보니 주인공의 처지가 내 처지 같아 너무 슬펐다. 한창 감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