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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나는 글을 쓴다.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느 것 할 것 없이 제쳐두고 글을 쓴다. 글자 위에서는 내 온 몸이 자유로워지기도, 머릿속이 글자와 글자 사이 그 간격에 속박되기도 한다.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사랑하기 위해서, 잊기 위해서, 잊지 않기 위해서, 훌훌 털어내려고, 꽉 붙잡고 있으려고, 얻기 위해서, 남기기 위해서, 갖고 싶어서, 주고 싶어서...
나는 너 못 잊어. 알아? 나는 너 절대 못 잊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를 네가 줬거든 나를 때렸던 사람보다 더 나빠 일부러 다리 걸고 내 등을 밀던 애들보다 네가 더 나빠 너는 나를 대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잔인하게 대했어 견딜 수 있는 크기의 고통을 줬어 차라리 못 견딜 만큼 너를 보고 싶게 만들지 내가 널 보고 싶어 하게 하지 너한테 전화...
그럼 네가 다정하질 말던지 나를 좋아하질 말던지 주지도 않은 선물가지고 그땐 그런 선물이 있었지 하는 것만큼 웃긴 게 어디 있어 그때 솔직하지 않아놓고 지금 와서 이러기 어디 있어 사람 지치게 만들어 놓는 게 네 사랑이면 그거 안 받을래 어디 쓰레기통에나 넣어서 영원히 아무도 못 봤으면 좋겠다 네 진심 말이야
엄마는 궁금했을 거다. 내가 어디서 그렇게 많은 친구들을 데려왔는지. 내가 그렇게 많은 과 동기가 어디 있어 엄마. 나 학교에는 친구 없다고 했잖아. Y는 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걱정했었다. 실은 그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초췌해지고 모나지고 꺾이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랬을 거다. 그걸 스스로도 알면서 아쉬운 관계를 꼭 붙들어야지, 힘들어도 내가 외로운 기...
주연/ 너는 왜 담배를 피워?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보통 두 가지였다. 습관이지. 습관. 그게 아니면 스트레스 풀려고. 지우는 처음 피우게 된 계기를 꼬치꼬치 물어가며 궁금해 하는 내 모습이 신기했나 보다. 부담스러울 만큼 뚫어지게, 자신이 담배를 빨고 연기를 뱉고 담뱃재를 터는 걸 관찰당하는 것이 처음인가보다. 지우/ 네가 뭔갈 태우는 것도 재밌고, 연기...
나는 돈 돈 하는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 했는데 돈 돈 하는 어린애가 되고 말았네 존나 웃기다 그치 돈에 자기를 거는 애라니 경제권을 모두 엄마한테 줬대.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겠어. 인간들이 나를 왜 끊는지 모르겠어. 어떤 일이 좋고 나쁜지를 모르겠어. 제일 중요한건 내가 나를 모르겠어. 내가 난데, 내가 난데 나를 모르겠어. 내 삶이 엉터리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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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야 너는 아침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지 그게 아침이 오면 나를 버리겠다는 뜻이었어? S야 너는 나를 왜 만났어 나랑 살을 닿고 싶어서 만났어? 나랑 연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만났어?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뜸했어? S야 그래도 난 좋았어 네가 좋았어 너를 좋아했어 너를 생각했어 S야 하고 부르고 네가 나를 보는 그 모든 게 좋았어 네 이름, 목소...
나는 내 삶이 개 씨발 좆같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적 기억이라고는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엄마는 울고 소리 지르고, 오빠는 어쩔 줄 몰라 하고, 난 폭행을 말리던 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투명했다. 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지지 않았고 남들이 웃는 것처럼, 남들이 대화하는 것처럼 대화할 수 없었다. 조금이라도 입을 떼면 내 불쌍하고 조그마한 처지가...
가영은 어른의 말을 잘 따랐다. 어릴 땐 부모님 말을, 학교 다닐 땐 선생님 말을 잘 듣고, 교회 다닐 땐 하나님 말과 설교자의 말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했다. 어른들은 가영이가 잘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했다. 가영은 어른들이 원하는 대로 컸다. 소소한 반항이나 일탈은 순간뿐이었고 평가가 내려지면 그것에 복종...
걔는 항상 ... 부족한 건 아닌데. 아. 결핍돼 보였어. 알겠지? 원래 말도 없었고, 그리고 음... 자기 얘기를 잘 안했어. 뭔가 열등감이라는 박스 안에 갇힌 사람처럼. 웃기지, 하며 성빈은 한 쪽 입 꼬리만 빙긋 웃었다. 지수는 그저 그러게, 장단을 맞췄다. 성빈이 일방적으로 그 상대에게 질렸다는 사실을 애써 보지 않으려 고개를 끄덕였다. 성빈은 항상...
Mal4ensics Name : Jaeheon Kim Email : mal4ensics@gmail.com Github : Field of interest Digital Forensics Education 2014.03 ~ Soongsil University, School of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GPA) Tota...
written by 닉스 잡아줘 (Hold Me Tight) 29 [끝없는 내 사랑이자 사람] "..." "..." 서로 말이 없었다. 침묵을 지키는 공기가 무거웠다. 아무말 없이 식사가 계속 되지만 지민은 먹지 않았고, 태형도 덩달아 먹지 않고 숟가락만 국에 담궈 뒤적거렸다. 윤기는 윤기 나름대로 국을 떠먹었고 정국은 그런 윤기를 보며 윤기가 먹을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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