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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경희 많이 속상해? 언니가 미안해. 응? 언니 좀 봐줘." "언니가 뭐가 미안한데요." "언니가 경희보다 일찍 태어나서 미안. 먼저 졸업해서 미안해." 그 말에 경희가 쭉 내밀고 있던 입술을 말아물고 터지려는 웃음을 참는다. 오늘은, 희선의 졸업식이다. 변치 않는 희선경희 어젯밤. 아니 어젯밤이라고 해도 될까. 경희가 매일 밤 이불을 끝까지 덮어쓰고 서러...
* TRPG COC 시나리오 - 여름을 말려 심장에 꽂는 법 (w. team.ganada) 로그 네가 날 포기할까? 아닐 것 같은데. 내가 포기하라고 한다면 어떨까, 그러면 넌 날 포기할까. 한참을 고민했는지 그 주변에서 의미없는 낙서들이 흩날리고 있었다. 그 애의 마지막 편지는 꼭 유서같았다. 꼭 손에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사람처럼, 글씨는 금방이라도...
나는 정신적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이쪽 업계에서 십수년을 구르며, 웬만한 일에는 누구보다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연기인 것을 알면서도 그의 말과 행동에 자꾸 혼란스러워졌다. "5년 전이면… 박진성이 주연했던 작품인데?" 대표가 나를 흘끗 바라보고는 다시 흥미진진해 하며 물었다. “네, 박진성씨 친구 1, ...
누군가 그랬다. 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고. 김선우가 찾는 사랑은 쉽고도 까다로웠지. 얼굴은 무조건 잘생겨야했고, 나만 봐주는 사람이어야 했고, 달콤한 향기가 나는 사람을 좋아했다. 김선우의 친구들은 늘 이렇게 말했어. “만약에 그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했으면 지구는 이미 망하...
가을은 엠티의 계절이지! 상당히 단순한 건배사를 던지는 동장 선배. 사계절 중 아무거나 갖다 붙여도 말이 되는 것이었다. [영화 동아리 ‘ZEF’ MT] 엠티라는 명목 하에 아주 술판을 벌이겠다는 동아리장 선배의 의지가 돋보이는 현수막이 나풀거렸다. 현수막만 제발 치워주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을 텐데. 오늘 우리 동아리가 엠티를 위해 방문한 ...
망기무선 전력 단편입니다!OOC 및 캐붕 + 저의 피로 스토리 뒤죽박죽 주의저는너무졸려요이만자러가야 - 야ㅋ옆집에 이사오는듯 한 손으로 휴대폰 타자를 빠르게 눌러 위무선은 그의 절친인 강징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는 검은색 후드티와 츄리닝 바지를 입고 편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는 필통 안속에 널브러져 있는 필기구와 문제집이 몇 권 올려져 ...
->옆으로 넘겨주세요:-)
1주년날 둘은 꽤나 근사한 저녁을 보내고 있었음 정시 퇴근 후 만나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먹었음 디저트가 나올 때쯤 마들렌은 자신의 선물이 있다며 말을 꺼냈음 에스, 오늘을 기념해서 선물을 준비했어. 지금까지 특별하게 맞춘 것이 없는 것 같아서.. 마들렌은 반지케이스를 꺼내며 마저 말을 이었음 ..커플링이야. 그대가 열어봐주겠어? 에슾은 눈...
*이 글은 사실과 허구가 섞여있습니다. w. 선율 - 무슨 소리지. 얕은 잠에서 깨어난 민혁이 생각했다. 고요한 새벽이었다. 그러나 묵직하게 땅을 울리는, 큰 소리가 들렸음이 틀림없었다. 흔치 않은 일이다. 민혁은 그렇게 생각하며 제 잠을 방해한 원인을 찾으리라 마음먹었다. 얇은 속저고리 위로 솜이불 하나 둘렀다. 여직 겨울이기에 밖은 추울 테다. 밤길 밝...
웨엥, 하고 활력없는 사이렌 소리가 건물 내벽을 울렸다. 곳곳에 해바라기가 커다랗게 그려진 이 건물은, 놀랍게도 프린스 1호점. 맞다, 대한민국 마포구 홍대 일대를 지키는, 이름하야 '프린스'들의 기지국, 그 '프린스 1호점' 말이다. 낡아빠진 건물 바닥 한 켠, 걸레짝 같은 이불 위에서 늘어지게 잠을 청하던 민엽이 육중한 몸뚱이를 털고 일어났다. "이번엔...
오즈 크리스마스 SSR카드 스토리 이후 시점 오래도록 닫혀있던 작은 창문을 열었다. 창틀 위에 쌓여있던 먼지가 투명하게 흩어졌다. 동시에 방 안으로 찬바람이 쏟아졌다. 지난 시간과 계절을 감각하게 하는 것들은 금방 안팎을 달리하곤 한다. 마음에도 작은 창문이 있다. 그곳을 통해 기억이 드나든다. 기억의 밀도가 높아지거나 부피가 커져도 창문은 늘 같은 규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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