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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하고 나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따지자면 '보이지 않았다' 보다는 시선은 닿았으나 큰 의미는 찾지 못해 흘려보낸 것들에 가깝겠지만 어쨌거나 요지는 그러한것에 한번 주의를 빼앗기고 나면 그 이후의 삶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차차, 그러나 확실하게 바뀌어 간다는 점에 있다. 이미 통제의 범위를 벗어난 관심은 원한다고 끊어낼 수...
호모교익님의 호모 연대기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온갖 해시태그로 다른 사람들의 알페스 이야기를 들었고, 나도 나름 돌판 고인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깔끔하게 그 생각은 접었다. 난 생각보다 순수하고 1차적으로만 덕질을 해온 것이었다.. 다른 이야기지만 트위터 비계판도 동생을 통해 알았다. 대체 지금까지 어떻게 덕질을 해온건가 싶다. 구옵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교통사고 트리거 주의해주세요! 불쌍한 길냥이의 키리오입니다! 오늘도 허탕. 세상은 나락. 지옥이다. 지금 이 골목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더 어둡고 차가운 곳으로 몰려날 뿐이다. 서늘한 건물 사이의 골목엔 바로 앞 거리와 정반대로 황량함이 가득하다. 멈춰버린 공기의 흐름을 가로지르는 지저분하고 조그마한 고양이 한마리. 눈동자는 아무런 빛 없이 즉각적으로 움직...
- 히소카 총수입니다. 보기 불편한 분들은 조용히 나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아라 선연재 후 수정하여 올립니다.(내용 변경X, 가독성+오타 확인O/조아라 주소는 작품 소개에 기재) - 하트와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질투 X 속임수에 속임수 X 상 유성가에서 천공투기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히소카는 비행선 안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쉿, 아직까지 자는 사람들이 있잖니. 새벽에는 조용히 해야지. 인장 https://picrew.me/image_maker/10948 이름 윤 새은 | 尹 다스릴 윤, 壐 옥새 새, 銀 은 은 | 은색 옥새 "...내 이름은 윤 새은이야. 성씨는 윤씨, 그래서 다스릴 윤자를 한자로 써. 이름의 한자는 옥새 새에, 은 은. 은색 옥새를 의미하지. 은색 옥새를 ...
언제였는지 한유진이 전화를 끊기 전에 한 마디를 더 덧붙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송 실장님, 우리가 원래 그런 사람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 그 말은 송태원의 뇌 속에서 잠시 맴돌다 사라졌다. 애초에 그런 사람들이 뭘 뜻하는지도 묻지 않은 채 그렇다는 대답만 기계적으로 하고 끊은 전화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러나 다음 날, 오전 1시 30분 쯤에, 언제 넣...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수작업으로 한점한점 점묘화 찍어댄 원고.. 언젠가 뒤를 이어 그려보고 싶은 동양풍 요괴록입니다 캐릭터 구상하는데 무척 즐거웠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연성조합용으로 나왔던 키워드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 키워드 조합이 나왔던 흡혈 요괴입니다 요괴록의 시작을 알린....취향이 범벅된 키워드 조합이었습니다ㅋㅋㅋㅋ 그 다음이 아래에 나온 용족, 양갈래 땋은머리...
그는, 거울을 보는 걸 무서워합니다. 눈에 손꼽을 정도로 화창한 아침입니다. 밖에서는 벌써부터 병사들이 열병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기병, 궁병, 맹호기병, 가릴 것 없이 말이죠. 저 넓이 펼쳐진, 아직은 깨끗하지 못한 들판이 개전일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가져오는 듯해서. " 어이. 무슨 청승이야. 리 란. 아, 그쪽은 오늘 휴일이었던가. " " 재키..?...
어쩌면 다음번에는 칼끝이 서로를 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다정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았다. 의견이란것은 언제나 같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으니. 대립하더라도, 서로 싸운다 해도... 결국 저는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임이 분명했다. 상냥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당신이기에. 제가 정을 쌓을 수밖에 없었던, 다정함을 알려주고, 상냥하게 대해 주었던 이이기에. ...
그는 그녀가 희생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기에는 대륙에서 손꼽히는 거부의 딸. 손에 가득 쥔 것을 쉬이 놓지 않으리라 여겼다. 곱게 자란 아가씨라 비위를 맞춰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황해서, 의외로 쉽게 휘둘리는 것뿐이라 생각했다. 따지자면 그와 상관 없는 일이었지만, 그도 그녀가 썩 유쾌하진 않았다. 그래도 딱 그 정도였다. ...
-당장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면 당신을 뭘 할 생각입니까? 간만에 여유였다. 스케줄도 뭣도 없는 평온하기 그지 없는 어찌 보면 심심한 날. 웬일인지 카케루조차도 회사일이 적어 간만에 일찍 퇴근을 했다. 함께 밥을 먹고, 소파에 늘어져서 낮잠이나 자고, 소소한 이야기나 나누는 그런 평범하기 그지없는 날. 간만에 시간이 나는게 기뻤던 카케루는 들어오지 말라는 타...
손에서 뻗어나가는 투명한 실은 가늘지만 아주 팽팽하게 목표물을 향해 정확히 감긴다. 한 번의 당김으로 상대는 숨이 막히고 이내 호흡이 끊긴다. 더 이상 저항이 느껴지지 않자, 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할 일을 끝낸 남자는 조용히 자취를 감춘다. 그가 떠난 자리에는 늘 표적의 목을 그은 붉은 선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추수즈, 이번 일도 아주 잘 처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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