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릭 x 페이트 바인더, 원작 바릭 함뜨가 수차례 좌절된 데 앙심을 품고(?) 쓴 2차
신선한 물소리가 들리고, 진흙 냄새가 피어올랐다. 페이트바인더가 캠프를 꾸린 곳은 물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인데도, 시원한 물소리는 모닥불 옆, 침낭까지 들려왔다. 그녀는 부시럭부시럭 뒤척이다가, 잠이 오지 않아 잠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항상 들리던 찰그락거리던 갑옷 움직이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일까? 그녀는 며칠 전부터 시작된, 익숙하지 않은 고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