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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어린 시절에는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상상 친구라는게 있다고들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또래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되는 존재라고 하죠. 제게 있는 종류도 그러한 상상 친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제가 보는 상상 친구는 조금 특이한 듯 합니다. 생각에 잠겨 있던 저는 고개를 들어 눈 앞의 거울을 봅니다. 하얀 옷에 ...
#퇴마사_인증서 [실망스러운 천재] “잔챙이는… 비키지 그래…?” 이름 아이젠버그 Eisenberg 이름보다는 성이다. 나이 33 성별 남 키/몸무게 2미터/95kg 출신 #DE1369 무기 할버드 녹이 슬어있고, 흠집들이 나 있는 사용감 많은 할버드. 날 또한 무뎌져 있기 때문에 절단을 내기 위해선 강한 힘이 필요하다. 할버드의 무게 자체도 상당한 편. ...
*아예 다른 세계라 흔한 로판이랑 다를 수 있음 주의... 고급스러운 와인색 러그가 깔린 복도는 시녀와 하녀들의 검은 구두로 채워졌다. 다급한 발걸음들과 웅성거리는 소리가 복도의 빈 곳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자님 내일 오시는 거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그래도 갑자기 안 오시는 게 어디야. 공자님께서 언질이라도 주셨으니 다행이지.” “황제님께서...
그 내일이 오늘인데……. 제노는 지금 비어 있는 옆자리를 보며 어제의 인사를 떠올린다. 달리 떠올리고자 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재민의 말에는 묘하게 그런 힘이 있었다. 재민은 함부로 무언갈 약속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거라면 누구보다도 제노가 잘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그 애는 한참 되어서야 오게 될 때는 꼭 나중에 보...
삑- 삑- 삑, 삑- "총 24100원입니다." 도대체 몇 시간째 듣고 있는 건지. 이 지겨운 삑소리. 이러다 꿈에라도 나올 지경이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지성은 오늘도 새벽 내내 24시간 마트에서 기계처럼 손과 입을 움직이고 있다. 저녁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8시간 근무. 집에 와서 5분만에 씻고 바로 자면 6시간은 잘 수 있다. 자다가 배...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2 “…그래서 뭐, 네가 알고 말하는 줄 알고 혼자 찔렸다고. 알았지, 흘려들어.” 승철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에는 잡을 수가 없었다. 장난이었다면,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었다면, 잡았을 텐데. 놀리지 말라고 삿대질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혹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으로 웃어 넘길 수 있었을 텐데. 그 중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아 뭐야...
따스한 햇살이 비춰오는 평화로운 아침, 보일듯 말듯 살짝 열린 방문을 열고 세상 가장 행복한 얼굴의 준완이 들어왔다. 나름 옷까지 잘 차려입고는 침대 위로 올라가 익순 곁에 누운 준완이 익순을 부드럽게 불렀다. "익순아~ 일어나자아~ 오빠가 아침 준비해놨는데~?" /// 오늘은 준완과 익순의 결혼식 날이었다. 달빛 아래 마음을 울린 준완의 프러포즈 이후 ...
믿챠 우주괴수(?) 미도리X히어로 치아키가 스쳐 지나갔다... 우주괴수들이 침공하러왔고 히어로들이 쓰러뜨리거나 교화시키는데, 어쩌다가 빌런들 짐에 휩쓸려서 지구에 오게된 조그만 아기 우무문어(...) 하필 많은 지역중에 치아키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고 치열한 전투 현장에 겁먹고 도망가다가 히어로 치아키랑 부딪힘 조그만 생명체라 그 반동으로 데구르르 굴렀다...
★ BGM 추천!! 들으면서 보세요! ★ 이번엔 진짜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겠지? 그건 안 돼 이건 내가 생각했던 게 아니란 말이야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프잖아 우리가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 지금까지 그렇게 잘 버텨왔잖아 내가 바보 같았던 거야? 우리는 항상 함께 할 거라 생각했어 - Keshi 'Always' 中 -
★ BGM 추천!! 들으면서 보세요! ★ 사랑해, 그 말은 무엇보다 아픈 말 숨죽여서 하는 말 이젠 하기 힘든 말 괜찮아, 그 말은 안쓰러운 거짓말이야 애쓰면서 웃어도 우린 그저 눈물만 - 이승철 'My Love' 中 -
딱딱한 총구의 감촉을 기억한다. 온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심지어 명칭마저도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그것들을 닦고 있을 때면 사는 게 지겹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참기 힘들 만큼 버거워지는 찰나에는 투덜거림이 담긴 이 문장을 한숨처럼 내뱉기도 했는데, 곁에 있는 어른들은 큰 소리를 내며 웃다가 아이의 머리를 가볍게 만져 주기만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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