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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성탄절 17년 12월, 한 해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일은 살결이 아렸고 메마른 계절을 지내기엔 갈라진 틈이 너무나 많았다. 금이화 琴梨花배나무 꽃 한쪽으로 쓸어넘긴 머리칼이 시야 위를 얕게 일렁인다. 벌써 자를 시기인가. 손끝으로 끌어내린 머리칼 몇 가닥이 꼭 까만 그림자를 닮은 듯 짙은 색을 띠었다. 코끝에 닿을 듯 길게 내려온 머리칼을 대충 넘기며 유한,...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이름 모를 너를, 나는 못 잊어. 작게 숨을 들이키며 눈을 뜬다. 오랜 시간 닫혔던 문이 열리며 들어차는 빛은 쉽게 그 문을 닫으려 했으나, 그 환한 햇살을 등지고, 호선을 그린 네 입꼬리에 억지로 비집고 열어야 했다. 유연하고, 반듯하게. 단정한 얼굴로 웃는 네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 오늘 너에게 물어보려고 했어. ...
한 순간에 가족을 모두 잃었다. 그리고 한 순간 이민혁을 만났다. 나는 케이가 되고 그는 크림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민혁은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사람이여서 그래서 크림이라 불렀다. 식탁에선 아들같았고 사회에서도 아들같았다. 가끔 연인같기도 했다. 함께 사는 일상은 익숙해졌고 구태여 말하지않아도 우리의 미래는 당연했다. 암을 진단받기 전까진 난생처음 크림의 ...
엽기적이지만 난 원래 이런 거 좋아하니까 이런 긴히지 보고픔. 분명 긴히지인데 임신출산은 긴토키가 하는 거. 슈ㅣ바 평소엔 히지카타가 얌전히 있으래도 막 쌈박질하고 다니면서 임산부인데도 몸 안사리는 주제에 빡친 히지카타가 뭐라 하려고만 하면 오두방정 떨며 애떨어지겠다고 아이고 나 죽는다고 땡깡부리는 애새끼같은 긴토키 존나 보고싶어ㅠㅠ 평소에도 단 거 먹고싶...
연습용 짧은 단편. 라스트 제다이 보고 멘탈갈려서 쓰는 루크아나킨/루크베이더 날조글. 아직 안 보셨다면 스포 주의를...남자는 아마 50이 넘는 나이일지도 몰랐다. 그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보였다. 낡고 닳은 회색 로브를 착용한 남자는 판판한 바위 위에서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수척한 주름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중년의 남성은 힘겨워하고 있었다. 몸을 일으...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토니 스타크를 데리고 온다던 피터가 감감 무소식이다. 노아는 꼭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한 얼굴로 주변을 서성였다. 스타크 인더스트리 인턴쉽, 사실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는 친구의 비밀을 안 지 1년이 넘었다. 원래 피터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토니 스타크와 면담을 하는걸까? 노아는 스파이더맨을 아는 또 다른 친구 네드를 떠올렸다. 아이언맨을 만났다고...
아침에 평소처럼 트위터 피드를 보는데 "자살" "소속사의 관리" 이런 문구들이 보여서 또 어떤 연예인이 자살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벼랑 끝에 내몰린 기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도, 그 연예인이 삶의 일부가 되어 애도할 팬들도, 그 연예인의 지인, 가족, 친구들도 모두 불쌍해졌다. 누군지도 모르지만 측은지심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연예인이 ...
나루토 합작에 참여했던 만화입니다. 접점없는 둘을 연결시키느라 고민했었던^_^;;
동식은 모범생이었다. 전교 3등 정도 했다. 흔히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지는 자만이나, 예민함, 그런 것이 없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잘 웃고, 심지어 자기 공부 비법도 같은 반 아이들과 공유하던 아이였다. 인기도 제법 좋았다. 무슨 무슨 데이만 되면 동식의 책상에는 작은 손편지와 선물들이 제법 쌓여있었다. 그런 동식이 학교에서 제일 소문이 좋지 않은 성...
* 171104 히지긴 교류회 <銀방울> 에 나왔던 히지긴 중편소설 모음집 <딸기야 마요마요해> 에 수록된 중편소설입니다. * 재판 문의가 들어오는데, 더 이상의 재판 계획이 없어서 포스타입에 유료발행으로 업로드합니다. * 모바일보다는 PC에 적합합니다. [히지긴/더블부장AU] 생(生)의 감각 *** 째깍― 째깍― 어느 날 아침의 진선...
그 날 이후로 박지훈은 학교에 도통 나오질 않았다. 시험 날인데도 그랬다. 그나마 정신머리가 박힌 박우진이 전화를 돌려도 받질 않았다. 카톡으로 테러를 끝낸지는 오래다. 배진영이랑 진심 무슨 일 있나? 빡쳐서 교실을 나간 이후로 박지훈은 가방도 놔두고 그대로 집으로 튄 것 같았다. 강효범은 박지훈이 없다고 다시 은근슬쩍 대가리 행세를 하려했다. 박광석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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