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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흐으... 아앙! "하..." 김낙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늦은 밤에 희미하게 들리는 신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벌써 초여름부터 들리는 신음에 이력이 났지만 그렇다고 익숙한 건 아니었다. 아주 희미하게 들리는 남자의 신음은 높은 확률로 손이 빠른 최동오나 이명헌이겠지. 여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편이기도 했고 새로 들어온 하숙생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하...
며칠이나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 이명헌은 정우성의 메모리를 지우지 못했다. 오류가 생기면 사용자 멋대로 지워도 됐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던 방법이라 메모리칩을 만드는 이명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쉬운 것이었다. 그렇게 그날의 기억을 통째로 없애던가 그 부분만 삭제하면 될 일이었는데, 결국 하지 못했다. 연구소에서 메모리칩을 들고 고민하는 이명헌에게 ...
극동은 물 밑으로 해 먹는 건 많은데 동시에 신데렐라 스토리도 대중화 되어 있어서.. 정말 제대로 털린 개쪽망신 스캔들만 아니면 국내 ceo(의 탈을 쓴 대기업 가계의 감투 명함에) 친밀도가 높고, 글치 않나? 진짜 대가리 나가리 등신 아니면 뒷수습이 어렵지도 않을 텐데? (로펌과 뒷수습러들의 후광이 쩌니까) 그에 비하면 정치 쪽은 가족이랑도 같이 가려고 ...
먹기 전에 찍고 다 먹어놓고도 사진 찍어 보내 "없는데 왜 찍냐?" 라고 묻는다면 "그냥 다 먹었다고 보내는 건데." 그냥 일상 전체를 알려줘 참고로 여주가 해달라고 한 거 아니래 그냥 지가 알려주는 거래 같이 있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Trigger Warning: 가스라이팅, 폭력 이 글은 허구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눈이 뜨였다. 상쾌한 바람이 몸을 감싸서, 웃으며 일어날 수 있었다. 낯선 기분이었다. 바람은 항상 칼날 같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센티넬로 각성하기 전에는 상쾌한 바람, 이 비슷한 생각을 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몸을 일으키고, 옷을 챙겨입었다. 전날...
"전하께서 내일 학교에 오신대!" 샌즈가 정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파피루스가 외쳤다. 그릴비는 부엌에서 머리를 내밀더니 아이들을 반기기 위해 걸어왔다. "진짜? 왜?" "꽃 심으러요." 샌즈는 까치발을 서가며 겉옷을 걸려 애썼지만 키가 닿지 않아 실패했다. "호오. 아직도 그거 하나 보네?" 그릴비는 형제가 겉옷을 거는 걸 도와주며 말했다. "전에도 했어요...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아침 한바탕의 소동은 작은 헤프닝 이였다. 그저 상무님은 인상을 유지하며 나의 인사를 작게 고개를 숙여 받아주었다. 아 너무 들떠버렸다. 망했다. 같이 엘리베이터 탈 줄 알았는데 상무님은 다른 곳으로 향하셨다. 아마 불편한 이 상황을 피한 것 같기도 하고... 오른손에 쥔 우산을 작게 쥐고 멋쩍은 표정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섰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황당하...
-어! 눈 온다!! "오! 진짜 눈이네!!" -와아..진짜 많이온다 그치" "와...그러게 엄청 많이온다아.." 그 날은 그애가 좋아하는 눈이 눈앞을 가릴만큼 많이 내리는 날 이었다. -여주야 눈도 오는데 잠깐 밖에 나갈까? "아냐ㅋㅋㅋ너 감기걸렸잖아. 굳이 나때문에 안나가도 돼" -괜찮아~ 어차피 잠깐인데 뭘ㅋㅋㅋ "아냐 됐어ㅋㅋㅋㅋ그냥 안에서 보기...
*메타적인 문체 *위 트윗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합니다. 허락해주신 j_ankoromochi님 감사합니다 하얀 봉투는 꽤 두툼했다. 양호열은 자동차정비기능사 문제집을 꺼내다가 말고 봉투를 뜯어보았다. 풀칠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봉투 안에 밑줄만 있는 수수한 하얀색 편지지가 세 장 넘게 겹쳐져 있었다. 양호열 군에게. 안녕하세요, 당신은 나를 모르시리라 생...
여주가 눈을 뜬 건 오전 11시였다. 13시간을 잔 거다. 일어났을 땐 흥민이 곁에 있었다. 곁에서 축구 경기를 돌려보고 있던 흥민이 여주의 작은 뒤척임에 기민하게 반응한다. 깼어? 하고 물어오는 흥민에게 파고들어 몇시냐 묻고, 11시라고 이제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흥민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휴대폰을 켰다. 연락이 가득 쌓여있고 진짜 너냐 어쩌구 저쩌구 인...
싱글대디.. 진짜 이혼한 거 보고 싶다...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고 걍 스핀오프 같은 걸로ㅋ... 이혼해서 자식 데리고 간 싱글대디. 결국은 후회공이겟지. 이혼은 진짜 지치고 지치고 지쳐서 했을 것 가틈. 더이상 사랑으로 커버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꼈을 때야 먼저 이혼서류 뽑아서 식탁에 올려놨겠지. 오히려 매달리는 쪽이 여주였을 것 같음. 왜 이러냐고 ...
파피루스는 그리 어렵지 않게 영어를 쓰고 읽게 되었다. 파피루스가 혼자 힘으로 모든 알파벳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는 사실이, 그것도 일주일도 안 돼서 가능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파피루스는 이제 음식에 붙은 라벨을 큰 소리로 읽을 수도 있었고, 심지어 그릴비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릴비는 편지를 소중히 모아 두기 시작했다. 한편 샌즈는, 파피루스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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