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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둠에서는 색을 가늠할 수 없었다. 그는 발끝을 세우고 몸을 길게 늘였다. 독이 섞인 안개를 가르는 흰 손끝이 따끔거렸다. 마법의 힘을 빌려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해가 뜨기도 전에 지독하게 피부가 썩어들어갈 것이다. 끔찍한 효능과는 달리 그의 주변에서 일렁거리는 독안개는 수도에서 가장 솜씨 좋은 직조공이 밤낮없이 짠 베일처럼 고왔다. 그걸 둘러...
"그리고... 노래방도 나가고 있더라?" 파일의 한 페이지를 더 넘기면서 말했다. 조사한 걸 보면서 참 외부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대체 잠은 언제 자는 건지 싶을 정도로 쉴 새 없이 남자를 만나고 다니네. "아니 거기서 일하는 건 아니고... 잠깐 용돈 벌이 하는 정도야. 나 정말 그런 여자 아니라고!" 뭘 아니야, 아니긴. "그래서 매주 일요...
웹소설 작가 지망생과 신인 작가를 위한 북마녀의 필력 증진 프로젝트!! 두 번째 책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 사전> 출간을 알립니다. 포스타입만 보시는 구독자님도 계실 것 같아서 간단히 공지 올려요🥰🥰🥰 오늘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답니다!!!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 사전>은 웹소설 3대 플랫폼(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의 최...
그 애의 집으로 가는 지하철이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한 번 환승했을 텐데 그 기억은 아예 삭제된 듯하다. 기억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나는 이미 그 애의 집 앞에 도착한 상태였고 그 집 문 앞에서 조금 망설였다. 어쨌든 우리는 이별한 사이니까. 부동산 연락을 받았다는 변명마저 없으면 스토커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이었고 그 애는 이런 위험에 노...
준환과 민헌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일어나 계산을 마치고 허둥지둥 그 자리를 뜨는 바람에, 은규도 엉겁결에 둘을 따라 나설 수밖에 없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엘리베이터 앞의 세 사람은 우두커니 선 채 색색의 아기곰 다섯 마리가 춤추는 전광판의 영상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다이어트 젤리를 먹은 곰들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다섯 명의 예쁜 소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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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크게 애쓰지 않고도 사고의 긍정회로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때가 있다. 강아영 차장의 업무를 도맡아 하게 된 것은 은규 입장에서 분명 비극이나, 강아영 차장이 회사에 없는 게 차라리 낫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적어도 인수인계만 끝나고 강 차장이 사무실에서 사라지면, 그녀가 대충 휘갈겨 쓴 이메일과 자료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헤집으...
“아버지, 진짜 외삼촌 회사에서 6개월만 버티면 음대 유학 보내줄 거에요? 진짜 맘대로 살아도 되는 거죠?” “그래, 약속은 지켜야지. 제발 부탁이니, 외삼촌 말씀 잘 듣고, 윗사람들 말씀도 잘 들어야 한다. 사회생활이 그리 만만치 않은 건 너도 잘 알지 않니. 하나라도 좀 끝장을 봐라, 그게 이 아버지의 소원이다. 끝마무리를 멋지게 지어 본 경험이 너의 ...
많은 연인들이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이나 다양한 이유로 헤어짐을 경험한다. 다정하게 시작했던 통화에서 번진 작은 언쟁을 시작으로, 전화통과 함께 인연까지 끊어 버리면서 싸늘하게 마무리된 은규의 연애도 그랬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웠던 수많은 짐들을 한순간에 내던져 버렸던 이별이었다. 애써 상황을 외면하고 부정하게 되는 시절을...
어느새 밤이 되어 거리의 와사등이 하나씩 켜졌다. 낮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북적거렸었는데, 은은한 불빛이 비치는 거리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한산해졌다. 창밖의 풍경을 잠시 쳐다보다가 예지는 캐비닛을 열어 망토 두 개를 꺼내 하나를 재경에게 내밀었다. 재경이 망토를 입으면서 말했다. “점장님 꿈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현실적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꿈은 ...
섭회상도 섭명결로 인해 운심에서 지내게 됐다. 위영은 운심에서 같이 지내 게 된 회상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과거 그 일로 인해 다시는 예전과 같이 어울리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였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던, 어쩌면 평화롭다고 말 할 수 있는 시절로 돌아와 그와 이렇게 이른 시기에 만나 다시 친구가 되고 수학시절과 같은 즐겁고 재미있는 분위기 속...
07 확신해도 되는 걸까? ‘나중에 리모델링 한다고 해도…. 낙서는 사장님에게 들키면 혼날 것 같으니 절대 안 들켜야겠다. 음…. 사장님 성격이라면 상관없으려나……. 어차피 벽은 허물어버리거나 벽지는 새로 바꿀 거니….’ 시안은 여러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뺨을 철썩철썩 때린다. ‘아냐, 김시안. 정신 차려. 아무리 그래도 낙서는 낙서잖아?…. 그러니까 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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