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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토시 합작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얼굴의 선을 타고 내려온 땀방울은, 하필이면 마츠모토의 눈꼬리를 향해 흘러갔다. 소금기에 따끔거리는 눈가를 무시하며 마츠모토는 만면에 미소를 짓고 관중에게 인사했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함성과 무대가 끝난 후 옆의 동료에게서 느껴지는 흥분과 안도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나서야 오늘도 무사히 마쳤다는 게 실감 났다. 아직 거칠게...
반투명 동거인 발가락 정재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다가 문득 가겠다고 했다. 갑자기, 느닷없이, 불쑥 남자의 무릎을 베고 누운 동혁에게 말했다. 동혁아. 나는 대만에 갈거야. 빈말로라도 같이 가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동혁은 그게 자신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 것인 줄은 알았으나 못내 서운했다. 설령 그렇게 권유했더라도, 같이 떠날 수는 없었겠지만....
떡잎부터 남달랐던 둘은 미자 딱지 떼기 전부터 동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좋은 대학 갔다고 동네방네 소문나서 소소하게 현수막 걸고 잔치하고 이런 정도가 아니다. 전국적인 자랑거리가 되었다. 두 분은 언제부터 친하셨어요? 동혁은 인터뷰 마다 꾸준하게 받는 질문에 이제 익숙하게 대답했다. 그 형은 제가 태어날 때 병원 복도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었어요. 저 형...
사냥철 돌아온 학교는 여전했다. 학식은 싱거웠고 쉬는 시간 없이 풀강의하는 교수의 악취미는 익숙했다. 온갖 스캔들이 입에서 입으로 덩어리째 유랑했으며 하나같이 따분했다. 말 걸어봐. 아니야 됐어. 왜애. 못하겠어. 가까운 데서 속닥거리는 게 다 들렸다. 그러나 모른 척했다. 동물의 숲 띄어놓은 폰을 수업자료 복습하는 것 마냥 찌푸리고 봤다. 덕분에 강의실에...
지금까지 내 손으로 거둔 숨 중에,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있었나. - 영화 <아가씨> 대사 참고 비린내가 난다. 맡아도 맡아도 익숙해지지 않는 비린내가. 흡혈귀의 살에서는 언제나 깊은 물 근처에서나 맡을 수 있는 물비린내가 진동했다. 해찬은 소맷부리로 코를 틀어막은 채 방을 가로질러 침대로 향했다. 물비린내일지언정 물은 아닐진대 걸음 걸음에 자꾸...
“보고 싶었어. 동혁아.” “…” “많이.” 첫사랑의 말로 시끌벅적한 술집 안. 동기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다 첫사랑 얘기가 나왔다. 전역한 복학생, 스물두 살 동혁은 자연스럽게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렸다. ‘첫사랑’ 하면 딱 생각나는 한 사람. “내 첫사랑은… 나 열세 살 때.” “열세 살?” “응, 초 6.” “야 너 진짜 빨랐다.” “응. 사...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어제 먹은 음식이 잘못된 것인지 그리 좋지 못한 상태 때문에 평소라면 제일 먼저 운동장으로 뛰쳐나갔을 텐데 오늘은 모두가 나가고도 홀로 책상에 앉아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밥도 못 먹고 이게 뭐야. 괜히 속상해서 주먹으로 아프지 않게 책상을 한 번 내리쳤다. 그냥 꾹 참고 밥을 먹을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정말 속이 안 좋아서 한숨을 푹 쉬고 책상...
"시간이군." "그렇네." 멀리 있어도 소리가 들린다. 인간들이 꽤 많이 모여있음을 느끼곤 상공에서 지켜보던 메가트론이 웃었다. "기대되는 모양이야. 하긴 누가 안 그렇겠느냐만 말이지." "자네도 그런가?" "물론이지. 이젠, 그렇지." 예전에는 시간이, 세계가 멈췄다고 생각했었다. 전쟁이 시작되고, 가까운 이들이 떠날 때마다 세계의 색은 흩어졌다. 기대,...
Dusty Dystopia 0..-. .-. --- -- 지구는 멸망해간다. 바람결에 흔들리던 녹빛을 잃고 파도에 넘실거리던 물빛을 잃어간다. 푸른 지구별 따위의 수식어는 옛말을 넘어 사어 같은 단어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완벽한 사막별. 하지만 인류는 선대가 망쳐버린 지구를 떠나지 못한다. 먼지에 발이 단단히 묶여버린 탓에, 황량한 지구 속에서 살아갈 수...
슈짐대학교 대나무숲 1013번째 외침. 다음 생이 있다면, 만약 다음 생에도 우리가 인간이라는 고귀한 존재로 태어난다면. 부디, 다시 나를 만나 이번 생의 만남 보다는 훨씬 오래 만나기를 기약하며 너에게 이 말을 전한다. 안녕, 내 마지막 사랑아. 지금 너는 내 곁에 곤히 잠들어 있네. 잠든 너를 옆에 두고 이렇게 건네는 인사가 괜히 어색하고 이상하다. 또...
새해까지 채 한 시간이 남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밖은 찬바람이 생생 불고 있었습니다만, 방 안은 따뜻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따뜻한 코타츠 안에는 제 자그만한 발 뿐만 아니라, 어머니 두 분도 같이 들어와계셨지요.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방 안에,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어머니 두 분이 같이 계시니 에헤헤, 에헤헤...그야말로 따뜻하기 그지 없어서... "딸?...
𝐅𝐢𝐫𝐬𝐭 𝐚𝐧𝐝 𝐋𝐚𝐬𝐭 사람은 살아오면서 처음이란 걸 경험한다. 첫 출생, 첫 눈물, 첫 생일, 첫 친구, 첫 만남. 첫사랑. 그 무언가를 함께 하기도 하고 각자 하기도 하고 그렇게 처음이란 건 쌓여가는 것이었다. 이동혁에게 그 중 첫 사랑은 정재현이었다. 이동혁이 살아오면서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경험 중에서 그건 아마 가장 반짝이는 경험이 아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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