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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Dear. Astinel Dendritia 오랜만이군, 덴드리티아. 부엉이가 굼뜬 건 아닌데 편지를 이리 늦게 받을 줄은 몰랐네. 하루만 더 늦었어도 네 편지가 불쏘시개로 쓰였을 거라는 데 10갈레온 걸지. 물론... 내가 못 지낼 이유는 없으니까. 당연하게도. 편지는 일종의 연락 수단인 만큼 거래에도 사용되니 올바른 형식이 정해져있는 것 뿐이야. 이런 가...
30~완결까지 성인물을 걷어낸(cut) 내용을 담았습니다. 열람이 가능하신 분들은 성인판으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앞부분 줄거리> ‘302호’에 사는 민형민은 ‘앞집 301호’에 사는 주우주와 이번 학기에 들어서 처음으로 안면을 트고 엮인다. 두 사람은 전공도 학년도 나이도 달랐지만 ‘김수열’이라는 인물을 매개로 친해지게 된다. 경영남신으로 ...
19세기 말, 런던의 한 더러운 술집. 세 남자가 싸구려 안주와 함께 맥주를 비워갔다. 윌리엄 웨스트코트, 윌리엄 우드맨, 그리고 사무엘 매더스. 후에 ‘황금여명회’라는 결사를 설립하고 런던의 예술가들과 마술사들을 뒤흔들게 될 남자들이었다. 그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까지 엮이게 될 조직임을 생각하면, 지금의 만남은 역사의 현장 중 하나라 해야겠지. “나는 못 ...
그에게서는 언제나 섬유유연제 향이 난다. 아니, 그렇지는 않다. 언제나라고 할 수 없다. 그가 춤 연습을 마치고 난 뒤 화장실로 뛰어가서 몸의 땀을 닦고 나오는 때이면 비누향 같은 섬유유연제 향이 난다. 나는 연습실 벽 앞으로 돌아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더라도 그가 가까이 오는 것을, 그의 표정이나 기분까지라도 넉넉히 미리 알아차릴 수 있다. 땀을 식히...
※ 이 글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실재하는 인물, 지명, 단체, 사건 등이 아닙니다. 8. "오셨으면 연락하시지 그러셨어요, 전하." 머리가 아플 정도로 화려하게 꾸며진 집희전에서 소박한 차림의 식사를 홀로 하다가 문득 치미는 눈물을 참지 못해 한참을 넋을 놓고 있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멈추지 않는 눈물에 소매 끝이 축축하게 젖을 때까지 실...
※ 이 글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실재하는 인물, 지명, 단체, 사건 등이 아닙니다. 6. "말, 씀이… 지나치십니다, 전하." "그럴 리가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내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 당신도 모르지 않을 텐데요." "……." "생각이 났나 보네요, 대답이 없는 걸 보니." 감출 수 없는 파리하게 질린 낯빛을 하고도 애써 차분한 척하려 했지만 빙그레 웃...
※공포요소, 불쾌 주의※
※ 이 글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실재하는 인물, 지명, 단체, 사건 등이 아닙니다. 4. 세차게 불어오는 칼날같이 시린 겨울바람을 그대로 마주하는 여린 강물처럼 흔들리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마음을 뱉어내는 지민의 시선이 김태형에게서 떨어질 줄 모른다. 김태형에게는 한 번의 배신이었지만 그 배신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기까지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고,...
※ 이 글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실재하는 인물, 지명, 단체, 사건 등이 아닙니다. 2. "돌아오셔서 정말 기쁩니다, 전하." "잘 지냈어요, 최 상궁?" 갑갑하게 목을 옥죄는 타이를 풀어내는 김태형의 곁에서 온종일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하는 최 상궁의 눈가엔 눈물마저 맺혔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제 손으로 키운 김태형이 쫓기듯...
※ 이 글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실재하는 인물, 지명, 단체, 사건 등이 아닙니다. 1. "온다, 안 온다, 온다, 안 온다." 손끝 하나만 움직여도 쉽게 끊어져 나갈 거미줄처럼 위태로운 적막으로 가득 찬 공간은 눈이 아프도록 화려하다. 혼자 있기에는 지나치게 넓은 방 안은 일견 수수해 보이나 온통 국내 유형문화재 장인들과 해외 귀빈이 선물한 값어치를 ...
(*흔적 금지) -친척들한테 애인 들켰을 때- 그그 앤오님이 풀었으니까 나두 풀어야지 서령이가…친척들한테 애인 있는 걸 들켰다?일단 분위기 곱창 납니다… 어느 집안 사람이냐 돈은 얼마나 있나 엄청 물어봐댐그리고 딱히 집안이 대단하지 않다? 당장 헤어져! …하지만 서령이가 그거 들을리가 없죠 가족 모임 가서 책상에 나이프 꽂고저 그쪽들이랑 가족 아닙니다.남의...
끙끙. 강아지가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정우는 보기 좋게 앓아누웠다. 그러니까 누가 아픈데 샤워기에 물 맞으면서 서 있으래? 뭐 물론 그 이유만은 아니었다. 나 역시 첫 관계로 인해 배앓이를 한 탓에 잔뜩 뜨거운 손을 가진 김정우가 내 아랫배를 한참이나 어루만져야만 했다. 힘이 빠진 두 남녀는 별 말 없이 실실 웃어댔다. "여주야, 같이 푹 자자."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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