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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엄마, 아빠. 러셀이에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무척 잘 지내요. 예정대로, 아카데미의 일주일을 보내고 쓰는 편지예요.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이지만, 힘낼게요. 아카데미 이야기부터 해보자면 아카데미는 깨끗하고 넓어서, 자칫 길을 잃어버릴까 무서워요. 무섭지 않아요! 생각해보니 다들 상냥해서, 길을 물어보면 알려주실 것 같아요. 같은 동기 친구들도 다정하...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우영은 괜시리 얼굴이 붉어졌다. 침대는 하나니까.. 내가 밑에서 자야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우영은 자신이 잘 이부자리를 바닥에 깔고 있었다. 덜컥 - 샤워코롱 냄새와 함께 시훈이 수건을 목에 걸치고 나왔다. - 다 씻었어? 여기 드라이기. 침대에 이불 정리해 놨으니까 그냥 자면 돼. 마치 미리 외워 놓은 대사 마냥 와다다- 말...
화이트 아웃 D 타임머신 문을 막 열었을 때 마주한 옹성우의 얼굴은 보는 나마저도 순간 불안하게 할 만큼 사색이 되어 있었다. 본인은 눈치채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손이 잘게 떨리고 있었고 심호흡도 불안정했다. 성우야. 이름을 불렀는데도 옹성우의 시선은 계속 모니터를 향하고 있었다. “괜찮아?” 딱 봐도 안 괜찮아 보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물어봤다. 안 괜...
오늘 알바는 유통기한 확인을 하루 쉬었다. 좀 피곤했달까..내일도 있으니까 하루만 쉬고싶은 생각이 강했었다. 그리고 마치고 바로 마산으로 출발해야했기에 마치자마자 집에 와서 점심 후다닥 먹고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진짜 오랜만에 가는거라 설렘 대폭발! 생각보다 너무 타이트하게 나왔나 싶어 차 놓칠까 노심초사했다. 그래도 다행이 시간맞춰 타게 되었고 오랜만...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반 발매를 기다리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본 포스트는 일본 트위터 / 일웹 / 계정주의 기억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 () 표시는 2021년 5월 1일 기준입니다. 01 fine / 끝나지 않는 심포니아 02 fine / Neo Sanctuary (※ 미실장) 03 MaM / 너의 징표 Be Ambitious!! 04 ...
“ 베리님 지나가는데 좀 비키시지? ”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배우 황민현, 히어로 신드롬 시즌 2 출연 확정!' '황민현, 모두가 극찬한 멜로 연기. 새로운 신드롬 일으킬까.' '남자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서브 캐릭터, 데뷔 10년 만에 성공적인 멜로 연기 선보여.' 10년 만이라니, 이런 말은 좀 빼지. 딱봐도 돌려서 까려는 의도가 다분한 기사에 빠르게 스크롤을 내리던 손이 잠시 멈칫했다. 제목 만큼이나 자극적...
커피톡이라는 겜을 추천받고 그렸습니다 배경은 가져왔어~!! 재밌었어요 플레이타임도 그렇게 길지 않고 이자식 눈좀 감아 새 브러시 받고 신나서 그린 그림 foot care after work 렌즈값 1.5배 더 들겠단 말에 진짜 빵터진 루스는 노랑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쌍으로 미쳤냐? 매일 아침 설레 앨리스 낙서 진짜로 숙제만 하러 온 거였냐고 3~4월은 ...
1. 인간은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영혼이라 불리던 존재도 종교의 바깥에선 신체, 뇌의 작용에 불과하다. 인간이 자기를 인식하는 것은 기억의 연속성 덕분이다. 어린 시절, 주변 사람들, 있었던 일들의 기억이 종합되어 자기를 이루고 있다. 육체는 잃되 기억은 남아있다면, 유기체로서의 속성은 잃었지만 여전히 자신일 것이다. 그런 자신을 주위에서 알아보아주고 기...
평면적 악역, 완전한 악인이란 창작 콘텐츠에서나 등장하는 존재이다. 환경이 복잡하게 교차되어 형성된 결과 그 자체를 두고 어느 누가 그저 개인의 잘못이라고 뭉뚱그려버릴 수 있는가. 얻을 걸 얻고도 더 얻기 위해선 이러한 합리화가 필수적이다. 틀린 말도 아니다. 오기도 그저 그런 인간이었다. 성공을 위해 동료를 배반하고 즐거움을 위해 욕망을 앞세웠던 그저 그...
잃고 나서야 잃은 것이 개인의 삶에서 차지하던 공간과 질량을 감지하곤 한다. 망각이 진화과정에서 누락되지 않은 인간에게 있어서 ‘문득’으로 비롯된 엄습해오는 감정의 발생은 당연한 일일 지도 모른다. ‘그’ 또한 그러했다. 제자리에 없는 구둣주걱과 손수건에서 ‘그’는 부재하는 엄마의 질량을 실감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해온 자기 이외의 존...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곤 있지만, 그 중 확실하게 어떤 단어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것이 몇이나 될까. 아무렇지 않게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그 이름이 뜻하는 바나 용도를 고민하고 사용하는 경우는 있기는 할까. 어원에 관한 연구를 하는 언어학자조차도 연구 중일 때가 아니라면 그런 고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괜히 그럴 필요도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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