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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그 날은 갑자기 비가 왔다. 분명 아침에 나올 때는 맑았다. 걸으면 걸을수록 흐려지더니 결국 쏟아진다. '아 우산 놓고왔는데...' 어쩔 수 있나... 오는 비 맞을 수 밖에... 어제부터 심란해진 하늘은 비가 오든지 말든지 걷기만 할 뿐이다. 안절부절한 사람은 오히려 성연이었다. 유리창 넘어 비를 맞고 있는 하늘이 보인다. 살짝 거세게 내리는 비를 보며 ...
#86. 소문 (2) 부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계속 보고 있자니 속이 부글거리기 시작했다. 올라오는 느글거림을 어떻게든 삼키고 볼과 세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얼얼한 감각 덕분인지, 무거웠던 속이 차차 나아지고 있었다. 그렇게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무게 실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그렇잖아.. 그렇긴하지..] 일반적인 의미를 ...
#85. 소문 (1) 나 녀석은 어쩌다 주변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도록 만든걸까. 날 마음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는 여자아이의 시선 속에, 머뭇거림과 함께 소심한 말이 섞여있었다. 원치 않은 분위기. 온 몸을 이용해 그런 사람 아니라고 표현해보았지만, 억울한 마음이 닿지 않았는지 한 걸음 다가갈 수록 아이들은 뒤로 한 발짝 물러서기만 했다. 아이들은 내가 ...
#84. 5점 문제의 정답. 바로 찾아온 추리의 결론. 의심 하나 없이 마무리된 하나의 실루엣에, 빠른 긍정보다는 애매한 끄덕임이 다가왔다. ‘에이 설마’라는 갸웃함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며 의문점을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만들었다. ‘그래, 설마 이런 머리가 녀석 밖에 없겠어.’ 생각 해보면 뒷 모습을 보이며 재빠르게 도망가는 행위도 녀석과 어울리지 않...
#83. 그런거 하지마, 바보야. 머릿 속 은 이 상황을 이미 깨부신지 오래 였지만, 생각과 별개로 겁을 먹은 몸의 미세한 부분들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있었다. 이내 검은 바탕 속으로 빠져버린 내 생각들이 바닷속에서 헤엄을 반복하고 있다. 모든게 멈춰버린 공간 속, 나를 머금고 있던 물이 점점 회색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목 끝까지 차오른 ...
멕시코의 그 남자를 저는 아직도 기억해요. 아아, 리카르도. 당신은 저의 일생 첫 초콜릿 비스킷보다도 달콤했어요. 당신의 목소리는 그리스 신화의 세이렌보다도 매력적이었어요. 오똑한 코와 진한 쌍커풀, 진한 에스프레소같던 머리카락과 밀크커피같이 다정했던 당신의 말투 하나하나를 기억한답니다. 당신은 제가 바닷가에 간다 했을때, 이렇게 말했죠. "바닷가는 위험해...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아침에 수색대들이 모였다. 민간, 군, 관에서 끌어모은 인력이었다. 이만한 인력이 언제까지 매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왕이 손을 대고 있는 사건이지만, 아직 크게 알리지도 않았고, 확실한 것 도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젬마는 걱정을 털어내고 사람들에게 주의사항을 일렀다. “여러분이 쫓는 짐승은, 보통 호랑이보다 더 크고, 높은 공격성과 지능을 가진 호...
“완전 그림이다, 정말.” 나는 가까스로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인위적인 박수를 쳤다. 박수를 치는 척만 해야했는데 진짜로 쳐버려서 짝, 하는 소리가 허공에 민망하게 맴돌았다. 나는 그 민망한 소리를 지우기 위해서 큼, 하고 헛기침을 한 번 했다. “둘도 알죠. 둘이 완전 잘 어울리는 거.” 내 말에 리아는 생에 본 적 없는 표정을 지은 채 나를 봤고, ...
재밌게 읽었던 책이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면 어떤 기분일까. 어떻긴, 당연히 너무 좋겠지. 너무 좋아야하는데.... 너무 곤란해 죽겠다... 아니 얘는 왜 하필 책 제목을 ‘루비와 루이’라고 해서는 이 사달을 낸 거야??!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하도 사람들이 ‘루비와 루이’의 실사판이다 뭐네 난리여서 다시 봤더니, 소설 맨 뒷장의 삽화가 루이스랑 ...
상사화(相思花) “도련님 옆집 아씨께서 시집을 가신다는데, 혹시 어느 집안으로 가신답니까?” 엽(葉)은 오랜만에 찾은 책방에서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담 너머로 인사만 주고받았던 주화(朱花)의 혼인 소식이었다. 어릴 적엔 서로의 집을 드나들며 서로 어울렸던 사이지만, 장성한 이후로는 그저 가벼운 인사만 주고받았기에 혼인을 하게 된다는 소식은 그에게...
릴리 제국에 의사소통 도구가 크게 발달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만약 여기에 카카X톡 같은 게 있었으면, 나는 지금 하루종일 시달리고 있었을 거였다. 진짜 다행였다. 여긴 고작해야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편지 뿐이여서. 함부로 원작을 바꾸려고 했던 벌은 며칠 전에 이미 크게 받은 것 같은데, 그게 다가 아니었나 보다. 설마.... 이제부터 시작이라느니 그...
그는 언제나 이곳에 없었다. 그 다정한 빛이 감도는 눈은 그 무엇보다도 대지를 가득 담고 있으나 늘 망망대해 위로 휩쓸리며 떠돌기라도 하는 양……. 바람이 불면 그곳 그대로, 흘러만 간다면 그리 될 것으로. 모든 생들이 저마다 발붙일 땅을 가진 것 같은 이 가운데에 그만은 그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할 것만도 같지 않던가? 몸은 이곳에 머무른다 한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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