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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게 말라붙은 입술 위로 눈송이가 쌓였다. 손끝을 움직인다. 저릿한 감각이 혈관을 타고 올라온다. 살아있다. 시야에 들어차는 것은 백야白野 뿐이나 살아있다. 눈꽃에 파묻혀 잠긴 목소리를 쥐어 짜낸다. 녹물을 먹은 듯한 걸걸한 목소리가 거센 바람을 타고 흘러간다. 살려주세요. 응답이 없다. 다시 한번. 살려주세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광활한 빙하 위에서...
생의 마지막 앞에서 알파센타우리의 분홍빛 하늘이 푸르게 변하는 시간. 이곳은 밤이 없다. 세 개의 태양이 번갈아 그 빛을 달리하며 끊임없는 낮이 이어지는 곳. 드넓은 우주는 그 광활한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행성이 존재한다. 태양이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별이 있는가하면 끝없는 밤만이 계속 되는 별이 있듯이, 이곳은 눈을 감아도 내내 밝아 잠들 수 없는 별이었다...
완전히 망쳐 버렸다. 전교권 달리던 최민호가 이번에는 삼십 등 안에도 한참 못 들 정도로 시험을 망쳤다. 오엠알 카드를 쓰는데 정오표 확인해 보니까 육 번부터 쭉 밀려서 체크한 것 같았다. 오엠알 밀려 쓴 과목이 하필 또 수학이라 이번 기말고사 성적으로 몇몇 대학은 이미 날려 먹었다. 그렇다고 다른 과목은 또 평소보다 잘 본 것도 아니라 담임 선생도 최민호...
앤디는, 요즘 새로운 방식의 거절을 선보이는 중이었다. 이번에야말로 상대가 자신의 완곡한-물론 직설적으로 전달해 보기도 하였던-의사 표현을 받아들여주기를 바라면서, 그가 보이지 않는 듯 굴게 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이 시위의 사흘째는 오지도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눈 깜박할 새 드리운 그의 짙푸른 머리칼은 앤디가 손에 들고 있던 책 <신화와...
이스트 그린 힐 고등학교 버지니아 서쪽의 소도시, 윈스턴-세일럼에 위치한 2006년 설립된 고등학교로 줄여서 EGH라고 부르고는 해. 학교의 마스코트는 회색의 코뿔소로 Ms. Grinnoceros(하지만 그리너서러스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모두 줄여서 "미스 그리너"라고 부르지.) 라고 불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학교로 모든 것이 완벽해. 모...
"조의신." 덤덤히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조의신은 뒤를 돌아봤다. 돌아보려 했다. 뒤에서 와락 끌어안는 단단한 팔이 방향을 틀려던 몸을 꼼짝없이 붙들었다. 조의신이 그 다부진 팔 위에 제 손을 얹고 다소 언짢은 기색을 비치며 툴툴거리려던 찰나, 귓가를 찌르듯 노골적으로 쪽하는 소리가 조의신의 한쪽 뺨을 건드렸다. 쪽, 쪽. 뺨으로부터 턱끝까지 잠시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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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하는 연애란 간단하다. 0309. 현관 키패드 위에 내 생일을 기계적으로 눌러대는 손짓처럼. 아무런 고민도 없이, 후회도 없이 오랜 세월 동안 기억 속에 각인된 행동을 끄집어내면 그만이다. 당신한테 돌아가는 길, 당신과 함께 있을 때 하던 습관들 - 어떤 식으로 입을 맞추면 당신이 좋아하는지, 어딜 만져주면 좋을지 등등. 그러한 행동이 의식하기도 ...
우선 내 최애는 우영이다. 이걸 전제로 오늘 내가 얘기하고 싶은 건 낫웡.. 또 내 나름의 낫웡 가이드? 고찰? 이랄까 내가 낫웡을 처음 접하게 된 영상은 이거였고 당시 입덕 일주일 쯤 됐으려나,, 첨엔 그냥 산이 귀엽네~ 하면서 보다가 뽀뽀하는 장면에 그냥... 밥 숟가락 든 채 정지가 되어버렸ㄷㅏ. 아니 카메라가 돌아가는데 뽀뽀를 해..,.,??,???...
벌써 동제국에서 보낸 시간도 일주일이 되어 가네. 정무는 어머님 아버님께 부탁드렸지만 마음이 좀 불편했다. 얼른 가야 하는데, 아쥔은 갈 생각도 안 하고. "아쥔, 자?" "... ..." 그래, 몇 일 동안 우리 가족들한테 시달려서 술만 마시고. 사냥터 따라가고. 랑화 재우고. 할 일 많았네 우리 남편? "공주 전하!" 이건 황제궁의 시녀장 목소리인데,...
권순영 생일 기념 합작. 6월 15일 호랑이 탄신일을 축하하며. 사시사철 넓디 넓은 들판 위 푸른 초목이 가득한 수인들의 천국, 플레디스 언덕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용감한 멧밭쥐 이야기가 있다. 사랑에는 국경도, 성별도 없다더니 정말 이종 간의(심지어 동성이었다.) 사랑을 쟁취한 야물딱진 멧밭쥐! 나이 지긋한 두더지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켜켜이 먼지 쌓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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