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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보통 이주영은 하루를 바쁘게 보냈다. 아침이면 헬스장에서 두 시간 가까이 운동을 했고, 돌아오는 길에 간단한 음식을 사먹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업로드 될 글과 그림을 다듬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틈틈이 좋아하는 공연 영상을 찾아도 보고, 책도 읽고, 차기작 연구도 하고, 쇼핑도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갔다.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잡생각 할 여유를 주길 ...
이곳 포스타입, 조아라에서만 연재되고있습니다. 무단 배포 및 두 곳을 제외한 타 사이트에 업로드를 금지합니다.해당 사항을 발견 시 신고 부탁드립니다. [ 15. 문 (2) ] 체육관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은 두 사람은 지급된 물을 마시며 숨을 돌리고 있었다. 그렇게 뛴 여파가 뒤늦게 오는지 몸의 뻐근함을 느끼며 벽에 등을 기대어 한숨 섞인 숨을 내쉬던 청...
케인을 내려주고 설리반은 자신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았지만 설리반은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듯 해 정말 안심이 되었다. 아버지가 안다면 분명 탐탁지 않아 할 것이 분명했지만 설리반은 물러서지 않을 생각이었다. 고급 오피스텔 촌으로 들어섰다. 익숙하게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고 비서에게 연락했다. 비용은 상관없으니 내일까지 가능한 약혼 ...
29화
겨울은 누군가에게는 낭만의 계절, 따뜻함의 계절, 그리고 화려함의 계절. 하지만 용복의 겨울은 항상 추위와 이를 동반한 감기뿐이었다. 연례행사처럼 용복은 겨울마다 감기에 걸렸다. 남들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듯 용복은 감기 매뉴얼을 만들었다. 일련의 준비는 간병인의 부재를 대비한 방책이었다. 뭐 어쩌겠는가. 주변인에게 손을 벌리기엔 너무 바쁘고 간병을 목적으...
이 글은 픽션으로서 실존 인물 및 지역, 지명과 관련이 없음. 임출육 소재주의 하나, 역신(疫神)의 장 조선국 땅에는 세 명의 손님이 있었다. 맑은 눈과 맑은 숨결을 가진 손님들은 아주 옛날 어느 날 강남국에서 바람을 타고 물살을 타고 들어와 해동에 자리 잡았고, 동해바다의 신 처용의 인가를 받아 이 땅의 존재가 되었다. 그네들은 날카로운 회초리와 하얀 부...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사계절 중에 사람이 만들어지는 계절은 겨울이었다. 눈사람이 만들어지는 계절. 눈사람은 하루살이와 마찬가지였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 만들고 세워두었다가 다음날 햇빛에 녹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사람은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었고. 또 누군가에겐 실망을 주었다. 아, 벌써 녹았네. 열심히 만들었는데. 하루살...
one way 이용복의 겨울은 따가웠다. 건조한 손등은 부르텄고 입술은 찢어져 피가 배어 나왔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용복도 마냥 따가운 사람이었다. 따스함의 흔적이 주근깨에 몰리기라도 한 건지 늘 버석한 얼굴로 잘 웃지도 않는, 좀 차갑다 싶은 그런. 그에 반해 황현진의 겨울은 포근했다. 추운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겨울의 낭만을 사랑했다. 공기...
“아, 미치겠네..” 카페 가장 안쪽 테이블 중에서도 구석진 자리에 앉아있던 금발의 사내가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커피가 담겨있었을 머그컵은 텅 빈 지 오래에, 냅킨이 조각조각 찢기다 못해 가루 수준이 되어있는 것이 마치 그의 멘탈을 대변하는 듯했다. 지금이라도 안 되겠다고 할까. 일단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시작할까. 하,...
*죽음소재 주의 *픽션입니다. 허구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으니 감안해주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산책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검은 구름이 밀려오고 있었다. 아침부터 하늘이 어둡더니 반쯤 걸어왔을 때는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예전의 너였다면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는 나에게 눈이 온다며 전하러 왔겠지.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후다닥 뛰어 들어오다 긴 옷에 발이...
202X. XX. XX. 금요일. “대한민국 동성 결혼 합법화 시대, ‘우리 결혼했어요’ 예능 프로그램 부활” [현릭스투데이 아이소 기자] N년 전 역사 속으로 사라진 JYP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202X년 대한민국 동성 금혼 위헌 결정 및 동성 파트너십 제도 도입과 발맞추어 특별 시즌으로 재탄생한다. 지난날 가상결혼이라는...
오늘은 어항 안의 물을 갈아야지. 물고기 없이 텅 비어있는 어항에 잠시 시선을 둔 용복은 제 일정에 한 가지 추가 항목을 작성했다. 용복이 이 오피스텔에 머물게 된 지는 3년이 다 되어갔다. 아주 넓지도, 좋은 집도 아니었지만 오피스텔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용복과 현진이 빼곡하게 채워 넣은 것이었다. 오래 머물 생각이 없어 간소하게 채워두었던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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