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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또 다시 재단 근처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사실을 전하는 브루스의 미간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이것으로 세 번째. 첫 희생자는 사이퍼였지만 나머지 둘은 일반인이었다. 연이어 일어나는 흉측한 일에 늘 친절한 웃음을 달고 사는 마틴마저 얼굴이 어두워졌다. “경찰 쪽에서는 사이퍼들을 의심하고 있어요.” “..그럴 만도 하지. 사이퍼가 살해당하는 일은 드무니까....
시베리아에 남겨진 토니는 생각했다. 아 춥다. 첫 번째는 그것이었다. 아머가 뜯겨나간 부분이 너무 시려 사라질 것만 같았다. 그와 함께 온 몸의 피와 마음도 차갑게 식는 것 같았다. 스티브는 방패를 버리고 떠났다. 소중한 그의 친구 버키 반즈와 함께. 아, 원망스럽지는 않았다. 이상하게도. 끝나고 나니 원래 이렇게 될 것 같았던 기분이었던 것 같기도 했다....
*엔미긴 X 5년 후 히지카타 *극장판 해결사여 영원하라AU *제 2회 긴히지 전력 <병문안> 황량한 느낌이 감돌았다. 불어오는 바람 역시 차가웠다. 담배연기가 허공에 퍼져 바람과 섞였다. 히지카타는 텅 빈 눈으로 온 몸에 이상한 문자들이 적혀있는 붕대를 칭칭감은 사람을 응시했다. 이미 칼에 꽃혀 힘 없이 벽에 기대어 있었다. 이제 곧 이 세상에...
오이카와 토오루는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 나이대의 남자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틈만 나면 이 곳 저 곳으로 달려가고 넘어지고 탐험하기 일쑤였다. 까르르 소리에 풍덩 빠져 제 무릎이 까진지도 몰랐다가 친구들의 놀란 표정을 보고서야 고개를 숙여 철철 흐르는 피를 발견하는 그런 나이. 하지만 오이카와는 활짝 웃어보이며 괜찮다 말하곤 다른 아이들을 진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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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켄 명작 동화집-1 무기력한 인어와 겁쟁이 사람 쿠로켄 명작 동화집-2 괴물과 고양이의 성 쿠로켄 명작 동화집-3 리마와 스톡홀름 쿠로켄 명작 동화집(구매특전) 켄마렐라 [네코마 고교 배구부(남)]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인어공주의 물거품은 다른 인어공주들의 마음에도 날카롭게 창처럼 박혀서 안타까이 사그라진 인어공주의 저주를 나눠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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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필요한 사람들 “제기랄 이건 또 뭐야?” 5분쯤 뒤 레너드는 목욕 가운 차림으로 즐거운 (과거였던) 나의 집과 철거반 중장비 사이의 흙바닥 위에 누워 있게 되었다. 시동 걸린 포클레인의 우렁찬 소음을 배경으로 철거소장이 그의 머리 위에 대고 소리를 쳤다.“언제까지 불도저 앞에 드러누워 계실 거냐고요!”“한번 보자고, 내 인내심 하난 어디 안 가니까...
어느 날오소마츠는 불현듯 전혀 가본 적 없는 길로 가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어평소의 행동반경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나아간다. 낯선풍경에 즐거워 앞으로 나아가면오소마츠의 앞에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토리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저 편으로 끊임없이 이어져있는,수 백, 수 천개는 되어보이는 토리이가오소마츠를 홀리듯 위풍당당하게 세워져있다. 조금은 두려운 기분이 들었지...
너와 나는 닿을 수 없다. 왼손잡이인 네가 오른손잡이인 내 왼편에 앉은것처럼 닿기 힘들었다. 사소한 것조차 맞지않는 우리는 사사건건 부딪치고 싸우고 언성을 높히며 서로 밀어내기 바빴다. 어울리는 친구마저 다른 우리는 더더욱 서로를 밀어내며 잠깐 떨어지지만 종이 치면 우린 다시 제자리로 늘 돌아온다. 지루한 수업시간에 고개를 왼편으로 돌리면 창밖의 햇살이 너...
오리하라 이자야란 어떤 인물인가? 이건 또 성가신 질문이군요. 허허, 탐정 나리셨소. 이자야 도령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분이 계시다고. 뭐, 입단속을 당하고 있지는 않으니, 이야기할 자유 정도쯤 행사하도록 하지요. 소인의 주관으로 괜찮으시겠소? 그렇지 않다면, 그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가 필요하신가. 흠. 주관으...
written: 2015.03.04. ※ 우울함..?에 유의해 주세요. 우카타케라고 써놓기는 했는데 그냥 우카이와 타케다가 나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ㅂ; 바람이 몹시도 부는 날이었다. 천막은 무서운 소리를 내며 펄럭였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나무는 머리칼처럼 제 몸에 붙은 나뭇잎을 사정없이 나부끼고 있었고 시커먼 그림자는 제법 멋있기까...
A「세상의 모든 악으로 부터, 너를 지켜줄게.」 B「내가 악이라면. 너는 어떻게 할래?」 ---------------------------------------------------------------------------------------------------------------------------------------- 그들은 시바가로 향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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