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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완결입니다.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했으면서 왜 주책맞게 막 찡한지.. 첫 연성물이 이렇게 끝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마츠쿠니 주식 좀 사셨나요? 하마터면 나란히 지각을 할 뻔했다. 휴대폰으로 맞춰놓은 알람도 제대로 듣지 못한 주제에 모닝 키스니 뭐니 타령을 하는 마츠카와에 반해 쿠니미는 허둥지둥 교복을 챙겨 입기 바빴다. 아침을 해주겠다며 끝까지...
- 당신은 잘 지내시나요!- 나는 잘 지내요!드넓게 펼쳐진 설원에서 여자가 외친다. 두 손을 모으고 다 내뱉지 못한 오열을 삼키는 여인의 얼굴 위로 부드러운 음악이 흐른다. 영원히 떠난 연인을 향한 외침이 메아리처럼 잦아드는 동안, 겐지는 어느덧 영화에 몰입되어 있던 자신을 깨닫고 왠지모르게 무안해져 흘끗 옆을 쳐다보았다.아직도 이 광경이 현실같지 않다. ...
제 몸에서 나는 냄샌데도 마츠카와만이 맡을 수 있다는 건, 꼭 그가 자신의 일부라도 된다는 말 같았다. 집요하게 자신의 냄새가 어떠한지 물었으나 시원한 답변을 얻지도 못했다. 쿠니미의 엄마는 사랑 없이 각인을 당했고 쿠니미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건 로맨스 따위가 아닌 알파라는 개체가 얼마나 포악한지에 대한 게 전부였다. 각인을 했다고 해서 눈에 띄게 달라진...
"너는 구더기를 만드는 상자이고, 잘해봤자 썩은 시체의 무덤이다" -John Webster, The Duchess of Malfi 中 아카데미에서 지구의 문학을 배우면서 17세기 영국의 "말피의 공작부인"을 읽은 적이 있었다. 자신이 쓴 가면이 자신의 전부라고 믿었던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게, '당신의 존재는 아무것...
이불자락이 스치며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어두운 방에서 다리가 다리를 휘감고 풀어지기를 반복했다. 발장난을 하는 사이, 쿠니미가 입을 열었다. "응. 자고 가기로 했어. 응, 응…, 학교에서 가까워. …네. 안녕히 주무세요." 통화를 끝낸 쿠니미가 긴 한숨을 쉬었다. 체력이 다해 더 이상 까딱할 힘이 없었다. 마츠카와가 쿠니미의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주...
나에게 동식이는 왠지 막 외로운 그런 사람..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인해 원하는 게 있어도 내비치지 않고 미리 끊어내고 체념함으로써 자기를 보호하는 그런 사람. 바라지 않는 사람. 누군가 자기에게 마음 열고 다가오더라도 마음 속 깊은 어딘가엔 이미 떠나보낼 각오까지 하고 있을 것 같은 그런 외로운 사람. 그래서 무뚝뚝하고 큰 감정 없더라도 단단한 강해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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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는 눈을 뜨기도 전에 자신이 인간 세상 이후의 세상에 도달했음을 깨달았다.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은 안락함. 인간의 무거운 육신을 벗어던지고 영혼만이 가벼이 날아올라 하늘 너머 아버지의 땅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기쁜 미소를 짓기에 앞서 지저스는 긴 한숨을 토했다. 영원처럼 느껴졌던 지난한 3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갔다. 그 고통은 전부 ...
히트 사이클을 처음으로 겪은 지도 일주일이 넘게 지났다. 몸은 이전과 다를 바 하나 없었지만 처음이라는 건 어떤 식으로든 그 형태를 남겼다. 탁상용 달력에 작게 그어진 빨간 빗금, 쿠니미의 첫 히트 사이클이 남긴 흔적이었다. 그 외엔 없었다. 없어야만 했다. 약을 세 알이나 삼켰었고, 그것도 한참 전의 일이었다. 그렇다면 이건 분명 히트 사이클의 여운이 아...
영화는 어떻게 흐르고 있었다. 세계의 종말이 다가올 수록 그 빛은 환했다. 두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섬광으로 그려낸 건 쿠니미였다. 눈썹을 덮은 앞머리, 갈라진 틈으로 보이는 이마, 작고 뾰족한 코, 미동 없는 입술, 턱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선, 굴곡, 느껴본 적 있는 감촉, 온도, 너의 주기. 명장면이었다. 주인공과 빌런들의 마지막 전투는 치열하고...
시작하기 전에 [ ] : 책에 일반 내용과 구분되어 쓰여진 부분을 표시합니다. 책을 중국어-영어-한국어 순으로 번역기를 이용해 돌려서 번역한 거라 오역이 많을 수 있으며, 의역이 굉장합니다. 주의 부탁드리며,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알려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영어나 중국어로 쓰여진 부분은 번역기나 사전을 찾아도 답이 안 나오는 부분이거나 인명, 지역명인...
[청불조X켄마] 쿠로켄 아카켄 마츠켄 - 6. 합숙 훈련에서 돌아온 후, 각자의 일상적인 생활로 다시 돌아갔다. 쿠로오는 켄마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켄마 역시 쿠로오에게 아카아시와의 관계를 터놓지 않았다. 분명 쿠로오도 다 알고 있을 터였고, 처음에는 제 소꿉친구가 같은 남자랑 붙어먹는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어찌 됐든 쿠로오는 저의 모든...
린신이 변했다. 겉으로는 변함없어 보이는 날들이 지속된다. 시간이 묵묵히 흐른다. 매장소는 린신의 변화를 기민하게 알아차렸다. 원래가 워낙 섬세한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의 원인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자신때문에 홀로 변하기 시작한 린신이라는 것을 읽어내지 못한다. 화한독의 발작으로 인하여 앓아누었던 매장소가 가까스로 기운을 차리고 다시금 혹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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